D -day의 유래와 어원

[가별(진성인)]

D -day의 유래와 어원                                             
 

원래는 군사 용어로 작전 계획상 공격 예정일을 뜻한다, 즉 군사공격개시용어로 '예정일'을 뜻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기념일 등에 D-10일의 형식으로 해서 일반적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D-day라고 하면 바로 작전수행시점을 의미합니다.

대부분, date / day로 많이 이해하시는데, 원래 군사용어로는 decimal day입니다.

D-day의 쓰임새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면 

군사작전상 공격예정일을 확정하지 않고, 공격을 전후해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판단하거나, 공격예정일을 확정해 놓고 그 날짜를 기준으로 하여 계획을 준비할 때, 하나의 기준 날짜로 이 용어를 쓴다. 특히 공격예정일이 확정되면 그 준비와 사후 대책의 수립에서 일력(日曆)상의 날짜는 군사적 작전에는 하등의 가치가 없어지고 공격예정 며칠 전 또는 며칠 후라는 개념이 중요시된다. 따라서 공격작전에 관한 계획문서에는 그 공격을 위한 각 부대의 준비 ·상황 ·공격방법 ·공격목표 등이 상세하게 명시되는 대신 D데이는 별도로 지시한다라고 시달되는 것이 상례이며, 차후에 최고지휘부에 의해서 D데이는 몇 월 며칠이라고 구체적인 일력상의 날짜가 통지된다. 또한 공격예정일을 전후한 일수를, 그 전은 마이너스(－), 그 후는 플러스(＋)의 기호와 함께 D의 뒤에 숫자로 표시한다. 즉, 공격 1일 전은 D－1, 공격 5일 후는 D＋5가 된다. 이와 유사한 개념으로 공격개시 예정시간을 H로 표시한다. 즉 공격개시 2시간 전은 H－2가 되고, 공격개시 3시간 뒤는 H＋3이라고 표시한다.

1. 노르망디 상륙작전 설 

이 말이 처음 쓰이게 된 것은 제 2차 세계대전 중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개시일, 1944년 6월 6일을  D-day라고 부르게 된 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D-day의 유래는 제2차 세계대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제2차 세계대전 때 연합군이 처음으로 노르망디에 상륙한 날(1944. 6. 6).→노르망디 상륙작전

2. 드레스덴만 폭격 설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의 위세가 연합군쪽으로 기울자 미국의 아이젠하위 장군은 전쟁을 끝내야겠다고
마음 먹고 육해공군 합동으로 프랑스 북부 해안에 상륙작전을 감행하기로 했습니다.
당시 연합군의 공격은 본래 6월 5일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폭풍때문에 공격할수 없었어요. 낙하산 부대가
야간 상륙을 할려면 보름달과 썰물이 필요했는데요 아이젠하워는 마침 6월 6일에 잠깐 날씨가 갤 것이라는
일기 예보를 듣고 그 날 상륙작전을 펼치기로 결정했죠.
 
드디어 6월 6일 동트기 전 공격이 시작되었습니다.
영국 부대가 나치의 통신망을 두절시키는 한편, 미국 공수여단은 프랑스 해안 근처로 상륙했습니다.
그 시간 히틀러는 잠을 자고 있었는데, 그의 새벽 잠이 어찌나 깊은지 누구도 깨울 엄두조차 내지 못할
정도였죠. 연합군이 상륙하자 독일군은 계속 후퇴했고, 독일의 수많은 피난민들은 드레스덴으로 모였습니다.
드레스덴은 역사적으로 유서깊은 곳으로, 17세기 이후에 문화 예술이 크게 발달한 도시였는데요 그래서
연합군이 문화 유적이 많은 드레스덴만은 폭격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는 안심했지요. 하지만 연합군은
드레스덴에도 무차별 공격을 가해 수많은 사상자를 내고 말았지요.
 
디데이(D-Day)란 공격 개시 예정일, 또는 중대사가 벌어지는 날, 계획, 실시 예정일 등의 뜻을 지닌 말로
바로 드레스덴 사건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즉 디데이는 원래 드레스덴에 폭격을 가하기로 한 날(1945년 2월13일)을 의미하며, 머리글자인 디(D)는 드레스덴에서 따온것이랍니다.

3.위키백과 : 'The initial D in D-Day has had various meanings in the past.'

물론 최근 사전식으로 하면, D가 Day를 의미한다는게 가장 가까운 답이겠지.

근데, 언어라는게 사람이 어떻게 쓰고 생각하느냐에 달린거고, 정확한 정의도 내리기 힘든거다.

우리가 쓰는 한글도 국어사전과 100%일치하지 않는다. 국어사전은 평균적으로 많이 쓰는 것을 정해놓은 것일 뿐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의 생각과 표현이 국어사전보다 먼저인거지, 반대로 국어사진이 먼저고 사람들이 따라야 되는건 아니다.

같은 맥락에서, D-day도 마찬가지인거다.

D-day가 Designated Day, Doom's Day, Day of Days 등 여러가지 표현들이 많은데, 

doom, decision, deployment, debarkatkion, deliverance 등등은 후대에

이 D를 차용한 사람들이 나름대로 의미를 갖다 붙이면서  생겨난 설명들이며

다 맞는 표현이고 어느 것이 옳다고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영어권사람들이 이렇게 다양하게 생각하는데, D-day는 뭐다라고, 하나 정해놓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나 의견을 무시할 수 는 없는 것이니까.언어에는 진리가 없다. 사람나고 사전 낫지, 사전나오고 사람이 말 배운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