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부1-장학기금기탁자현황.jpg
첨부2-장학재단장학기금기탁내역.jpg
『장학재단 설립에 관한 小考』
존경하는 동문가족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14년도 달력이 2장 밖에 남지 않았지만 계획하신 모든 것들이 다 이루어 질줄 믿습니다. 우리 총동창회에서도 보문명감발행,「보문시대」소식지 발행을 비롯하여「보문인의 밤」송년회 준비 등 한해를 잘 마무리하기 위하여 열심을 다하고 있습니다.
제17~18대 총동창회가 약 4년동안 추진하였던 각종 주요 사업들이 성공리에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와 물심양면으로 성원해주신 역대회장님을 비롯한 고문 ․자문위원님, 부회장단 여러분, 그리고 기수별 회장 및 지역․직장․직능별 회장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장학재단 설립과정에서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한점 부끄럼이 없도록, 마치 내 일처럼 알뜰살뜰 동창회 살림살이를 맡아주신 제17대 송영각 사무총장, 이종형 재무차장 및 제18대 김덕기 사무총장, 집행부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장학재단도 초대 신헌철 이사장님 뒤를 이어 제2대 이기흥 이사장님 체재로 출발하였고, 또한 내년 3월이면 제19대 총동창회도 새롭게 출범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다시 한번 장학재단설립 경위와 장학기금조성과정을 반추하여보고, 향후 총동창회와 장학재단 간 상호역할과 관계를 분명히 정립하는 것이 모두 다함께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되어, 현 총동창회장으로서 입장과 소견을 밝히고저 합니다.
동문여러분들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우리 총동창회에서는 오랜 숙원사업인 장학재단 설립을 위하여 2012.10.4. 총동창회 회칙개정 및 법인정관제정을 하였고, 2012.12.21. 장학재단 창립발기인총회를 가진바 있으며, 2013.3.15. 대전광역시교육청으로부터 정식으로 장학재단설립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장학재단 설립과정은 매우 위태롭고 가슴조리는 위기상황이 많았습니다.
관할청에 재단설립신청을 한 후에도 기초재산 3억2천만원을 마련치못하여 허가보류 및 반려를 예상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었습니다.
우리 총동창회에서 2012.12.21. 재단창립총회 개최당시 장학기금으로 확보한 금액이
2억7천만원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이 금액은 장학기금과 관련된 기존 기금과 제17대 총동창회가 출범하면서 많은 동문들로부터 기탁받은 것으로써,
이 금원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 것인지 집행부는 잘 알고 있기에 별도의 통장으로 엄중히, 알뜰하게 관리하고, 심지어는 이자수익까지 합한 금액이었습니다.
그나마 2억7천만원의 금원을 훼손하지 않고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총동창회가 매년마다 시행하고 있는 장학사업비(장학금 및 모교지원사업비)로 4,000여만원(연 2,000만원 소요)과 모금활동 제비용 등 합계 약 5천만원 정도를 통상적 으로 위 금원에서 인출하여 충당하여야하나, 이를 한 푼도 사용치 않고,
우리 총동창회에서는 위 집행금액을 어렵게도 회장기부금, 각 부회장및기수분담금 등을 통하여 마련, 자체조달 집행하였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를 전용하였다면 장학재단설립은 포기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우리 총동창회에서는 재단설립이 무엇보다 최우선 과제요 목표인지라,
보문명감발행추진위원회(위원장 손영화)에서 우선적으로 3,000만원 차용키로 하고, 또한 재단창립총회에서 선정된 장학재단 이사회(이사장 신헌철)에 염치불구하고, 간절히 도움요청한 바, 신헌철, 임유재, 이건선, 이혁렬 동문께서 각 1천만원씩 쾌척, 그 외에 이관근 동문 1천만원, 허호 동문 500만원을 출연하여 주셨습니다.
이렇게 하여 2013.3월 초순경, 기적과 같이 총 3억5천여만원을 마련하게 되었고, 이중 3억2천만원을 재단설립요건인 기초재산으로 편입시켜, 며칠후인 2013.3.15.자로 허가서를 교부받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나머지 보문명감발행위원회 3,000만원 차용금은 현재 총동창회 별도 통장에 예치 중에 있으며, 추후 보문명감 발행완료시 이 상기금액을 포함하여 정산처리한 후 수익금을 장학재단에 출연할 예정입니다.
위와 같은 내용은 이미 확인되고, 검증받은 것입니다.
제17대 총동창회 정기총회를 맞이하여 2013.3.15. 운영․회계감사를 받았고, 2013.3.21. 정기총회시 동문여러분들께서 이 부분을 심의․의결해주신 사항들입니다.
더불어, 송영각 전 사무총장이 작성한 2013.3.15.기준 감사자료「장학기금 기탁자현황」, 제17대 정기총회시「감사확인서」, 그리고 2013.12.5. 「보문시대」소식지 3면에 기재한 「장학기금 기탁현황」등을 참조하시면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재단법인 설립일 2013.3.15. 이후에는 재단법인통장이 개설되었으므로 총동창회에 장학기금명목으로 출연받은 기탁금은 즉시 재단법인통장으로 이체, 입금처리하고 있습니다. 2013년도, 2014년도 장학기금 출연현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위와 같은 사실을 재삼 밝히는 것은
첫째, 어려운 여건속에서 우여곡절 끝에 장학재단을 탄생시킨 많은 동문여러분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더불어 「장학기금 기탁자현황」등을 총동창회와 모교의 일정장소에 비치하여 보문인들의 귀감으로 삼고 영원히 보문역사에 기록되기를 희망합니다.
또한, 걸음마 단계인 장학재단이 더욱 확장․발전 될 수 있도록 동문여러분들의 사랑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둘째, 위와같은 사실에도 불구하고, 총동창회에서 장학기금 수천만원을 유용하였다는 등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잡음이 있기에 이를 바로 잡기 위함입니다.
‘호사다마’라는 고사성어가 있지만, 이는 결코 간과해서도 용납되서도 안될것입니다. 그동안 장학재단설립을 위하여 혼신의 힘을 기울여주신 동문들과 기탁동문들의 숭고한 뜻을 헛되게하고 모욕하는 것으로 생각되어집니다.
근간에, 동문여러분들께서“총동창회와 장학재단이 독립적으로 이원화되어 분열되지 않을까”하고 많은 걱정과 우려를 하고 계신 줄 저는 알고 있습니다.
역대 총동창회에서는 1989년부터 「보문장학회」라는 조직기구를 만들어 매년 일정금액의 장학사업(장학금 지급 및 모교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왔습니다.
이를, 더욱 체계적이고 합리적으로 확장․발전시키고저 제17대 총동창회에서 오랜 숙원사업인 「장학재단」을 힘겹게 설립한 것입니다.
「재단법인 보문고등학교 총동창회 장학재단」은 재단명칭에서 보듯이 명실공이
우리 총동창회가 설립주체자이며, 총동창회에 예속된 산하단체입니다.
그동안 역대동창회가 주관, 시행하였던 고유의 장학사업 부분을 「장학재단」조직으로 이관하여, 공익적인 장학사업 시행을 할 수 있도록 위임하였을 뿐입니다. 우리 총동창회와 장학재단은 외형적으로 각각 독립된 것처럼 보이나, 실제 내용면을 살펴보면, 두 개로 나눌 수 없는 일심동체와 같은 조직입니다.
따라서, 총동창회와 장학재단은 어떠한 구별없이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건전하고 안정적인 장학사업을 위해 공동노력을 기울여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럴때만이, 동문여러분들의 걱정과 우려가 사라질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총동창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모교관련 지원사업」은 장학재단의 장학사업과 일부 중첩되는 부분이 있으나, 이는 총동창회의 고유 업무이므로 총동창회에서 주관함이 마땅하고 옳은 일이라 생각됩니다.
다만, 장학재단의 총사업비 중「모교학생․교사지원 사업비」로 편성된 예산은 총동창회에 재정지원(연 약7백만원정도) 분담하도록 창립(발기인)총회와 제17대 정기총회시 모든 동문들께서 의견을 모아주셨습니다.
이는, 총동창회의 열악한 재정상태와 회장단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한 상호협력․분담 차원으로 의견․결정 해주신 걸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동문여러분!
보문의 역사는 항상 새롭게 변화하면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고, 더나아가 희망찬 “보문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습니다. 저는 언제나 동문여러분께 존경스러움을 금치못하고 감사할 뿐입니다. 또한 여러 가지로 죄송스러울 뿐입니다.
많은 것을 공부하고 배웠습니다. 이제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첨 부 : 장학기금 기탁자 현황 (2013.3.15. 현재 송영각사무총장 작성)
장학재단 기탁내역 (2013.3.15.~2014.10.21. 현재)
2014. 10. .
보문고등학교 총동창회
회 장 이 병 수 올림
수신처 : 역대 회장․고문․자문위원, 총동창회 부회장, 기수별회장, 장학재단 이사,
장학재단후원회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