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을 쫓는 풀 “여뀌”
여뀌 줄기
잎 꽃
사진촬영일시 : 2020. 8. 31
장 소 : 삼일공원
분 류 : 속씨식물 > 쌍떡잎식물강 > 석죽목 > 마디풀과 > 여뀌속
서식지 : 냇가, 습지
크 기 : 약 40cm ~ 80cm
학 명 : Persicaria hydropiper
꽃 말 : 학업의 마침
《개 요》
쌍떡잎식물강 석죽목 마디풀과 여뀌속에 속하는 속씨식물. 학명은 ‘Persicaria hydropiper’이다. 요화(蓼花), 수료(水蓼), 택료(澤蓼), 수홍화(水紅花), 홍료자초(紅蓼子草)라고도 부른다.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일대에 자생한다.
《이름유래》
꽃이 붉은색을 띠는 데다가 맛이 매워서 귀신을 쫓는(역귀) 풀이라 하여 ‘여뀌’라고 부른다
《형 태》
키는 80㎝에 이르며, 줄기에 털이 없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는 거의 없고,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이 달리는 가지는 얇은 막처럼 생긴 턱잎[托葉]으로 감싸여 있다. 연한 녹색 또는 연한 붉은색의 꽃이 가지 끝이나 잎 겨드랑이에 달리는 총상꽃차례에 무리 져 핀다. 꽃잎과 꽃받침잎은 구분되지 않는데 5장으로 이루어지고 수술은 6개, 암술은 2개이다. 열매에는 조그만 점들이 있다.
《생 태》
꽃은 6~9월에 핀다. 물을 따라 씨가 퍼지기 때문에 물 속에서도 자랄 수 있어 물높이가 고르지 않은 물가에서 흔히 자란다.
《활 용》
어린순은 나물로 먹기도 하며 가을에 뿌리째 말린 것을 ‘수료’라고 하여 한방에서 해열제·해독제·지혈제·이뇨제로 사용하기도 한다. 이 밖에 잎과 줄기를 짓이겨 물에 풀어 물고기를 잡는 데 쓸 수도 있다. 잎은 매운맛을 가지므로 향신료를 만드는 데 쓰인다.
《여뀌 이야기》
이 꽃을 이용해서 개울가에서 물고기를 잡는다. 그런 걸 천렵이라고 한다. 여뀌의 꽃을 따서 돌로 짓찧어 낸 즙을 개울에 풀면 물고기들이 순간적으로 기절을 한다. 그때 물 위에 떠오른 물고기들을 그냥 건져내기만 하면 된다. 여뀌의 꽃에 약간의 독성이 있어서 그런 건데, 이 독성이 그리 심한 게 아니어서 기절했던 물고기도 금세 회복될 뿐 아니라 사람에게는 별다른 해를 끼치지 않는다.
출처 : 다음백과, 국립수목원, 우리주변식물생태도감, 다음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