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는 어버이날이면서 올들어 가장 뜨거운 날씨를 보였습니다.(앞으로는 썬크림 준비 필수..)
어린이날부터 시작된 샌드위치 연휴 사이여서 그런지, 여전히 높지 않은 출석률을 보였네요...
시간에 맞춰 철도대 코트에 도착하였는데 그저께 아침까지 내린 비가 완전히 마르지 않은 상태여서,
부회장님의 협조를 통해 부득이하게 여기산 클럽 코트로 이동하여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출전한 선수들의 면면들을 보시면 전반적으로 말랑(?)한 분들이 저 빼고는 안 계셔서,
제가 일주일 여 만에 2번째로 전패를 기록한 것 외에는 빡빡한 경쟁이었습니다.
(1승을 거둘 기회는 있었는데, 좋은 흐름을 유지하지 못한 데에 아쉬움이 있었네요...ㅠㅜ)
4경기까지 진행된 상태에서 일찌감치 현덕 형님이 우승을 거의(?) 확정 지어 놓으신 반면에
저는 이미 득실에 관계 없이 꼴찌가 정해진 바람에, 저희 편은 전승이냐 전패냐를 다투고
어이 없게도 나머지 3분의 순위만 오락가락하는 김빠지는 상황도 연출되더군요...
인원이 적어서 정규 경기는 일찍 마무리가 되었고 아쉬움을 달래고저 OB 대 YB의
번외 \1만빵 evnet 게임이 벌어졌는데, 뜨거운 날씨를 이용한 체력전을 펼친
YB조가 여유를 보이시던 OB조를 tie-break로 모셔가서 역전승을 일궈 내었습니다.
뜨거운 오전 나절을 마무리하고 두 분 형님들의 형수님까지 합류하셔서,
날씨 만큼이나 매운 낙지볶음으로 허기를 채우면서 정모를 마쳤습니다.
풍성한 식사에 따른 견적 초과를 기꺼이 메워 주신 형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 저는 다음 주부터 2주 연속 단식 시합을 나가느라 결석하고, 5월말에나 정규 리그에 출전할 듯합니다.
중간에 일정이 맞으면 부곡 클럽의 수요 번개에라도 열심히 참가하겠습니다...
@@ 좀 전에 스페인의 마드리드 오픈 클레이 경기 결승전이 진행되었는데, 다수의 예상을 깨고
죠코비치가 나달을 엄청 공격적으로 몰아붙여 2-0(7-5, 6-4)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작년 연말부터 해서 31연승인가 기록하고 있는데, 다다음 주부터 6/5까지 진행될 프랑스 오픈이
더욱 더 흥미 있게 될 듯합니다. 이런 기세로 계속 가면은 올가을이 되기 전에 랭킹1위가 바뀔 수도...
<하이라이트> http://tenniseye.com/zboard/zboard.php?id=utube&no=271&page=1 참고
* Highlight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반적으로 아주 빡빡한 경기였는데, 2번의 break 차이의 원인은 winner의 숫자에 있었습니다.
죠코가 훨씬 더 공격적인 경기를 펼친 결과 32연승째를 이어갔고, 나달은 클레이 연승 기록을 37에서 마감했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나달 마저도 "조만간 세계1위가 바뀔 거다.."고 꼬랑지를 살짝 내렸는데,
이번 주에 Big4가 모두 출전하는 Rome Masters, 5/23(월)부터 Roland Garros가 무척 기다려집니다...^^
<NEWS 기사> http://tenniseye.com/zboard/view.php?id=news&no=2410
첫댓글 리그 성적표 더 이상은 다른분이 못올릴것 같이 잘 올려지는것 같습니다
깔끔한 리그정리, 성적표 요즘 잘 보고 있습니다
진호 형님, 요즘 자주 뵙지 못해서 서운합니다...ㅠㅜ
깔끔한 경기 운영 능력을 많이 배우고 싶은데, 틈 나는 대로 부곡에서라도 만날 수 있기를...^^
@ 리그 결과 정리는, 그저 제가 재미 있어서 나름대로 연구하면서 해 보고 있습니다.
우리 회원들의 이런 흔적을 잘 남겨 놓으면 훌륭한 통계 자료도 될 수 있고,
나중에 시합 나갈 때에 가장 잘 어울리는 partner를 찾아 내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거라는...
@@ 제가 개인적으로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 데 한계가 있어서 지금은 어렵지만,
나중에 기회가 되면은 클럽의 랭킹 제도를 훨씬 더 과학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개선을 시도해 보고 싶습니다.
지금은 실업자(?) 상태이지만, 할일이 너무 많네요...ㅠㅜ
성적표를 보니 함께 테니스 치고 싶어지네요 여기는 코트가 4면 옆 동 3명 테니스 회원이 약 4명정도 돼는데 섭렵했습니다.
주말에 아침 저녁으로 공치자고 연락와요 어린것들이(12살) 반말하는데 환장 하겠어서 저두 60대 노인네덜한테 어깨치며 인사하고 삽니다.
아쉬운건 여기나 저기나 이쁜 아가씨들은 아직 없다는거구요
즐겁게 운동들 하시고 말레이 오시면 연락주세요
영하 씨, 멀리서 잘 지내고 계시죠...^^?
2월말에 클럽에 첫발을 딛고 나서 딱 두어 번 만난 것 같은데,
볼을 한 번도 섞어 보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이전에 인덕원 대우에서 얼굴 익힌 것까지 치면은, 꽤 오래된 인연인데...ㅎㅎ
항상 건강하고 즐겁게 생활하시고, 귀국하시면 한수 가르쳐 주시기 바랍니다~~
말레이는 싱가폴과 함께 제가 참 좋아하는 스타일의 나라입니다.
실제로 이전에 MM2H로 이민을 갈까 하는 생각을 해 본 적도 있고,
그런 연장선에서 작년에 싱가폴 여행을 갔었는데...
거기서 1년이 넘어도 계속 머무르실 건 아니겠지요?
몇년 후라도 갈일이 꽤 있을 듯한데, 좋은 얘기들 많이 해 주세요...
최근의 clay 시즌 경기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아래 사이트를 많이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3~4년 전부터 활동하고 있는 곳인데, 10년이 넘는 역사와 5만명 이상의 회원이 있답니다...
http://tenniseye.com/zboard/zboard.php?id=utube&no=271&page=1
말레이하고 싱가폴은 그리 재밌는 나라가 아니예요 총기 소지두 잘 안돼구요 소소한것에 재미를 느끼며 사는 곳이내요
그러나 테니스 코트는 너무 많아요 그러나 사람들이 많지는 않구요 여기 토너먼트는 좀 빡세요 프로 아마 다나와요 그리고 3일간 이루어 져서 일정이 안맞으면 참가도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