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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모으기 시작한지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요.
얼추 꽤 오랫동안 한거 같아요.
책을 읽으면서 감명깊은 구절이나, 격언이라 할만한 구절을 발췌하는 습관을 들였거든요.
지 스퇄~을 좀 적나라하게 드러내는거 같아서 살 부끄럽지만.... ~_~;;
함 올려보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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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원하는 변화의 주인공은 바로 그대이다' - 마하트마 간디
'사람은 하느님이 아니다. 사람을 하느님이라고 하지 말자.
그러나 사람은 하느님의 빛 한 오리를 가진다' - 마하트마 간디. [날마다 한 생각]
아래로부터 자라나는 것이 진짜로 자라는 것이다. 위로부터는 아무것도 자라지 않는다.
자라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항상 아래로부터 올란온다. - 프란츠 알트
(동시에 아래로부터 자라나는 것은, 위에서의 쪼임과 감쌈에 힘입는 것이라 생각한다)
희망은 존재한다고 말할 수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도 없다. 그것은 땅 위에 나 있는 길과 같다.
사실 길은 어디서 시작되는지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지나다니면 길은 만들어진다. - 루쉰, (1921)
마냥 기다리기만 해서는 자신이 원하는 세상을 실현할 수 없다, 지금 바로 실천에 나서야 꿈을 이룰 수
있다.
혁명은 멀리 있지 않고, 바로 내 삶 속에 있다. - 헤나시Ammon Hennacy
꿈을 꾸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세상의 변화는 가까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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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 안에 거하시느니라. - 요한복음 4장 16절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과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 - 요한복음 13장 34~35절
그리스도의 가르침은 매우 알기 쉬워서 어린이도 그 참뜻을 이해할 수 있다. 다만 그리스도인 인양 행동하고 그렇게 자칭하면서,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만이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 톨스토이
"우리 모두 조금 가난해지도록 노력합시다. 제 어머니께서는 '모든 사람이 조금씩만 덜 가지면 한 사람 몫이 나온다' 라고 말씀하시곤 했습니다. 우리 식탁에는 항상 한 사람 몫의 자리가 더 있었어요." - 도로시 데이Dorothy Day
우리는 그들이 이 거친 도전의 시절을 어떻게 견디고 있는지 더 자세히 알고 싶어 물어보았다.
그들은 서로를 바라보며 "가난한 사람들에겐 가족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지만 모든 것이 가족 안에 있지요,
가족은 우리를 강하게 해 줍니다." - 어느 한 가족
'아무도 부유해지려고 하지 않으면 모두가 부유해질 것이다.
모두가 가난해지려고 하면 아무도 가난해지지 않을 것이다.' - 피터 모린Peter Maurin
현재의 괴로움은 분명 견디기 어려운 것이다. 가난은 사라져야 한다. 그러나 산업주의는 해결책이 아니다. 악은 소달구지에 있는 것이 아니다. 악은 우리의 이기심과 이웃에 대한 배려의 부족에 있다. 우리가 이웃에 대한 사랑을 갖고 있지 않다면 어떤 변화도, 그것이 아무리 혁명적인 것이라도 우리에게 전혀 도움이 될 수 없다. - 마하트마 간디
'인간은 자연의 거대한 흐름과 연결되어 있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 이것이 인간 생존의 조건이다.' - 피에르 라비
'아이들을 살아 있는 세계 속으로 되돌려 보내야 합니다. 자연속에서, 그 경이롭고 신성한 자연의 품속에서 아이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 피에르 라비
'사회적 비판과 사회적 변혁에 확고하게 뿌리를 내린 생태주의만이, 자연과 인류 '모두'에게 유익한 방식으로 사회 변혁의 수단을 제공할 수 있다' - 북친
'모든 사물은 모두를 위한 것이다' - 크로포트킨
'간소화하고 간소화하라. 하루에 세 끼를 먹는 대신 필요하다면 한 끼만 먹으라. 백 가지 요리를 다섯 가지로 줄여라' - 헨리 데이빋 소로우
'음식을 적게 먹으면 건강에 좋고, 사람을 적게 만나면 마음의 평화를 누릴 수 있다' - 프랑스의 저술가 벤나단 디 상피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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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大道가 행해지니 천하가 만민의 것이 되고 어질고 유능한 자가 선출됨으로써 모두가 신의를 중히 여기고 화목한 사회가 되었다. 그러므로 자기 부모만을 사랑하거나 자기 자식만을 사랑하지 않고 모두가 한 가족같이 사랑하였다. 그럼으로써 늙은이는 수명을 다하고 젊은이는 재능을 다하고 어린이는 무럭무럭 자랐으며 홀아비와 과부, 고아와 자식없는 늙은이, 병자들도 부양받게 되었다. 또한 남자는 모두 직분이 있고 여자는 모두 시집을 갈 수 있었다. 재물을 땅에 버리는 낭비를 싫어하지만 결코 자기만을 위하여 소유하지 않으며, 노동하지 않는 것을 부끄러워했으나 반드시 자기만을 위하지 않는다. 이처럼 풍습이 순화되어 간특한 모의가 통하지 않으니 변란이 일어나지 않고, 도둑질과 약탈이 없으니 대문을 닫지 않고 살았다. 이것을 일러 '大同'이라 말한다.' - 예기禮記
'올바른 정치란 큰 나라가 작은 나라를 공격하지 않고, 큰 집안이 작은 집안을 빼앗지 아니하며, 강한 자는 약한 자의 것을 강탈하지 아니하고, 귀한 자는 천한 자에게 오만하지 아니하며, 지략이 많은 자는 어리석은 자를 속이지 않는 것이다' - 묵적
'나는 우리 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력(富力)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强力)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겠기 때문이다.' - 백범 김구
'군주가 사직을 위태롭게 하면, 그 군주는 곧 변혁하여 새롭게 갈아치워야 한다. 그러나 평범한 백성들이야말로 영원히 갈아치울 수 없는 것이다.' - 맹자
해월 선생님의 말씀에 '天地萬物천지만물 莫非侍天主막비시천주'라. 하늘과 땅과 세상의 돌이나 풀이나 벌레나 모두가 한울님을 모시지 않은 것이 없다. 그래서 제비알이나 새알을 깨뜨리지 말아야 하고 풀잎이나 곡식에 이삭이 났을 때 꺾지 말아야 되거든요. "새알이나 제비알을 깨뜨리지 않으면 봉황이 날아 깃들 것이고, 풀의 싹이나 나무의 싹을 자르지 않으면 숲을 이룰 것이고, 그렇게 처세를 하면 그 덕이 만물에 이른다. 미물까지도 생명이 함께 하신다고 모시게 되면 그렇게 된다"고 말씀하시더라. - 장일순
노자 말씀에 '나라를 다스리고 세상을 다스리는 일을 생선지지듯이 하라'는 말이 있다.
생선을 자꾸 뒤적거리면 다풀어져서 먹을 게 없으니 약팽소선(若烹小鮮)이라,
작은 고기를 다루듯이 요렇게 살살하라는 말이다. - 장일순
노자는 정부가 민중을 다스리는 방식은 '약팽소선若烹小鮮', 즉 작은 생선을 삶듯이 자꾸 건드리지 말고 지켜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힘을 가진 사람이라고 해서 자기 마음대로 백성들의 삶을 쥐락펴락하면 생선을 자꾸 뒤집어 요리를 망치듯이 백성들의 삶이 위태로워지기 때문이다. - 하승우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 - 함석헌
'시장경제라고 하는 것은 돈을 모시는 경제지 생명을 모시는 경제가 아니다' - 장일순
'눈 덮인 들길 걸어갈 제 행여 그 걸음 아무렇게나 하지 말세라,
오늘 남긴 내 발자국이 마침내 뒷사람의 길이 되리니...' - 서산대사
'배우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잘못에 빠지기 쉽다(學而不思則罔)' - 논어
'경장의 기준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공론이다, 모든 사람이 마음속으로 옳다고 여기는 것이 공론이며, 그러한 공론은 이익을 주겠다거나, 두려움에 떨게 만들어서 의견을 모은 것이 아니면서도, 어린아이까지도 그렇게 하는것이 옳다고 여기는 것이 공론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 율곡 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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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 단 한 사람이라도 자유롭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나는 자유롭지 않다' - 바쿠닌 M.A.Bakunin
정부의 권력은, 아무리 절대 독재 권력이라 하더라도 백성의 동의가 필요하다.
사람들이 통치받는 것에 동의하는 이유는 통치자와 똑같은 가치에 동의하기 때문이다.
통치하는 자와 통치받는 자가 모두 권위의 원칙, 위계질서의 원칙, 권력의 원칙을 신봉한다. - 콜린 워드
대중정치나 '대중조직'의 틀에서 오늘날의 문제들을 논의하는 한, 문제 해결 주체는 국가나 대중정당뿐이라는 것은 자명하다. 그러나 지금의 국가나 정당이 제시하는 해결책이 쓸모없거나 옳지 않거나, 아니면 둘 다라는 것을 인정한다면, 우리는 다른 '해결책'을 찾아야 할 뿐 아니라 '문제 자체를 다르게 기술하는 방법'을 찾아야만 할 것이다 - 안드레아 카피(Andrea Caffi)
'조국은 땅이 아니다. 땅은 그 토대에 불과하다. 조국은 이 토대위에 건립된 이념이다. 그것은 사랑에 대한 사상이며, 그 땅의 자식들을 하나로 엮어내는 공동체에 대한 의식이다. 당신의 형제 중 어느 하나라도 투표권이 없어 나라 일에 자신의 의사를 전혀 반영할 수 없고, 어느 한 사람이라도 교육 받은 자들 사이에서 교육받지 못한 채 고통 받고 있는 한, 그리고 어느 한 사람이라도 일할 수 있고, 또한 일하고자 하는 데에도 일자리가 없어 가난 속에서 하는 일 없이 지내야 하는 한 당신에게 당신이 가져야만 하는 그러한 조국은 없다. 모두의, 그리고 모두를 위한 그 조국을 당신은 가지지 않은 것이다.' - 마치니
'우리 생활에 불합리한 일체 제도를 개조하여. 인류로써 인류를 압박치 못하며
사회로써 사회를 수탈하지 못하는 이상적 조선을 건설할지니라.' - 신채호 '조선혁명선언서'
'경제학자들과 정치철학자들의 아이디어는 옳든 그르든 보통 우리가 인정하는 것보다 더 큰 힘이 있다.
실로 세계는 바로 이들이 지배한다... 나는 이들의 생각이 서서히 우리 마음에 스며듦으로써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에 비하여 기득권(vested interests)의 힘이 다분히 과대평가되고 있다고 확신한다.' - 케인즈
'타락한 정치야말로 인류의 가장 무서운 적이고 정치가 정의를 실현하기는커녕 불평등과 폭력을 낳는 주범' - 고드윈William Godwin
"운동은 현실이 '직접적인 자기 이익에 따라 움직이는 권력장치의 투기장이며,
그 안에서의 도덕이란 한낱 자기 이익과 정략적인 행동을 위한 수사학적 원리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명심해야한다." - 알린스키
"우리가 운동에서 앞서 있다는 이유만으로 새로운 편협성을 드러내는 지도자가 되지는 맙시다. 새로운 종교의 사도인 척하지 맙시다.
그리고 문제 제기를 결코 소모적인 것으로 여기지 맙시다." - 프루동
"지식인이 일방적으로 민중을 계몽하고 민중에게 이론을 강요한다면 그들을 종속된 수동적인 존재로 전락시킬 것이다. 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사람들은 그 사회에서 일하고 생활하는 사람들이어야 한다." - 바쿠닌
모든 제도, 모든 사회조직은 사람들에게 특정한 방식을 강제하고, 사람들의 개성을 손상시키고 있다. 그러한 것들이 나에게는 결국, 사람들의 인간성을 손상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 제도의 본질에는 한 가지 특징이 있는 것 같다. 대학ㆍ학교ㆍ병원처럼 목적이 좋은 제도든, 감옥처럼 목적이 나쁜 제도든 마찬가지다. 제도 속의 개인은 그 제도와 제도 속의 사람들에게 스스로를 끊임없이 맞추어나간다. 반면에, 인간성이라는 훌륭한 본성은 인간을 환경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환경을 인간에게 맞추는 것이다. - 존 베이지(John Vaizey), [제도적 삶의 모습들(Scenes from Institutional Life)]
'그대들이 어떤 큰 일을 행할 수 없다는 이유만으로 가만히 앉아서 아무 일이든지 하기를 등한히 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손에 닿는 대로 그 일을 온 힘을 다하여 행하라' - 엘렌 G 화잇. '넓은 사상을 품어라'
'인간이 호랑이를 죽일 때는 그것을 스포츠라고 한다. 호랑이가 인간을 죽일 때는 사람들은 그것을 재난이라고 한다. 범죄와 정의와의 차이도 이것과 비슷한 것이다' - 버너드 쇼
'비슷한 것이 두 개 있으면 본능적으로 비교를 하게 된다' - 데카르트
일을 하자면 조롱과 저항 그리고 수용이라는 단계를 통과하게 됩니다.
시대보다 앞선 생각을 지닌 사람은 세상의 이해를 얻지 못합니다.
그러니 손을 들어 저항과 박해를 환영합니다.
나는 다만 꾸준하고 성실하게, 신에 대한 굳은 신앙을 지켜 나갈 뿐입니다.
그러면 이 모든 장애물은 사라질 것입니다. - 스와미 비베카난다
'역사를 쓰는 것은 살아남은 사람들이고, 철학을 쓰는 것은 부자들이다.
죽은 자와 가난한 자는 경험한다' - 레터비(W. R. Lethaby)
'필연적으로 교사는 국가권력과 특권 계급의 이익을 위해서 대중이 희생해야 한다는 교리를 가르친다.' - 콜린 워드(Colin 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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쩡열 : "돈 없이도 재밌게 살 수 있는 세상, 숨쉬고 살 수 있는 차별과 억압이 없는 세상이요."
엠건 : "권위를 갖고 관계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쩡열) "그건 기본으로 깔려줘야죠."
엠건 : "사람을 사람 취급하는 세상이요. 인간을 이용하는 관리의대상으로 보지 말고, 모든 사람이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 받는 세상이요."
난다 : "소박하게 말하자면, 어려보인다고 무시하지 않는 세상."
쏘영 : "상위계층 2%만 사람 취급받잖아요. 자본주의가 없어져야 해요."
쩡열 : "청소년을 사람으로 봐주세요. 애들이 얘기한다가 아니라 저 사람들이 무슨 이야기를 한다고 생각해주세요."
쏘영 :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차별(나이, 성별, 장애인, 제도권, 학력, 청소년 등)이 싫어요. 세상아 말 좀 들어라. 훅간다…." (엠건) "엿 먹어라."
난다 : "제가 좋아하는 노래 있어요. '디즈니의 미키마우스의 환상의 쇼보다도 개념없는 너의 파쇼. 귓구멍을 파쇼~' 세상아. 워워워."
“지금 내가 찾고 있는 것은 남자가 아닙니다. 여자도 아닙니다. 인간일 뿐입니다. 나는 인간으로서 살고 있습니다. 나는 이상의 이유에 기초하여 ‘연약한 성을 지닌’ 여성으로 간주되는 것을 거부함과 동시에 그런 전제 위에서 내게 제공되는 모든 은혜를 단호하게 거절합니다. 상대를 주인으로 간주하여 시중드는 노예, 상대를 노예로 간주하여 딱하게 여기는 주인, 이 둘 모두를 나는 배척합니다. 개인의 가치와 평등한 권리 위에 선 결속 그것만을, 오로지 그것만을 긍정합니다. 그것이 바로 인간 상호간의 정당한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나와 타인의 모든 교섭을 그 기초 위에서 구할 것임을 나는 다시금 소리 높여 선언합니다.” - 가네코 후미코, 감옥에서 쓴 수취인 불명의 편지
개인적 사색의 성취가 있고서야 비로소 우리는 자유로운 인간이 되는 것이다. 아무리 자유주의를 표방한다 할지라도, 그것이 남의 판단에서 빌려온 것이라면, 그 사람은 마르크스나 크로토프킨의 사상적 노예에 불과할 것이다. 사회운동은 흔히 일종의 종교적 광신을 수반하는 동시에 이런 노예를 만들어내는 경향이 있다.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노예가 되어서는 안될것이다. - 오스기 사카에. <평민신문>종간호
노동운동이 임금 인상이나 노동시간 단축과 같은 단순한 생물학적 또는 금전적 요구에 그쳐서는 안되며, 인간 해방이란 근본적인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또한 노동자는 복종의 습성과 노예적 생활에서 해방되어야 하는데, 자본가에게서 해방되어야 할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 지도자의 권위에서도 해방되어야 한다. - 오스기 사카에. <노동운동>논설
인생은 결코 미리 기록된 완결된 책이 아니라, 각자가 그 속에 한자 또 한자 기입해 나가야 하는 백지와 같은 것이다. 인간이 살아간다는 것, 그것이 바로 인생이다. 그럼 노동운동이란 무엇인가? 이 문제에 대한 해답 또한 마찬가지다. 노동 문제는 노동자의 인생 문제다. 노동자는 노동 문제라는 백지로 된 한권의 큰 책을 가진 사람이다. 그는 자신의 운동으로 한자 또 한자, 한줄 또 한줄, 한장 또 한장, 스스로 써 넣어야 한다. - 오스기 사카에. <노동운동>종간호
“사회주의와 무정부주의는, 후미코의 가난과 고통이 개인적인 원인에서 생겨난 것이 아니라 자본주의의 구조에서 발생한 것이며, 따라서 그녀가 지배하는 자에게 품고 있던 반항심이나 자신과 같이 지배를 받으며 고통스러워하는 이들에게 품고 있던 연대감” - 야마다 쇼지, [가네코 후미코: 식민지 조선을 사랑한 일본 제국의 아나키스트] (산처럼, 2003)
사람들은 마음속에 유리조각을 꽂아 놓고 모르는 사람들이 다가오는 것을 경계한다.
우리의 삶이 꺼져갈 때마다 우리를 살리는건
우리 자신이 아니라 다른 이들의 헌신적인 사랑이다. - 연탄길
이런 구절이 있다.
'별들이 우리에게 들려준 이야기를 남한테 전하려면
그것에 필요한 말이 우리 안에서 먼저 자라야 한다.'
말이 되기까지는 우리들 안에서 씨앗처럼 자라야 한다는 것이다.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나는 어릴 때부터 선친의 가르침을 받으면서 집안의 법도를 익혔다. 어버이에게 효도하고 윗사람에게 공손한 것은 모든 행실의 기초이며, 예의 바르고 말을 삼가는 것은 모든 행실의 근본이다. 언행을 공손히 하면서도 항상 언행에 잘못이 있나 돌아보아야 한다. 근면하고 절약하는 습관을 가져 생활하는데 늘 넘침이 없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사람과 사귀면서 도의를 저버리는 사람을 멀리할 줄 알아야 한다.
일본인들이 경영의 신으로까지 추앙하는 마쯔시타 고노스케가 노령에 접어들었을 때 한 대담 자리에서 기업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때 그가 반 시간의 긴 침묵 끝에 ‘기업은 사람이다’이라고 대답을 했다고 해서 큰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마쯔시타는 기업은 물론 국가경영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일에서 사람의 비중이 매우 크다고 믿었습니다. 그는 사람이 안고 있는 문제를 "마땅히 해야 할 일은 행하지 않고, 해서는 안될 일을 배척할 용기를 잃어버린 것" 으로 진단했습니다.
나는 어릴때부터 성인의 가르침이 담긴 책을 읽었지만 성인의 가르침이 무엇인지 몰랐고, 공자를 존중했지만 공자에게 무슨 존중할 것이 있는지 몰랐다. 속담에 이르기를 난쟁이가 키 큰 사람들 틈에 끼어 굿거리를 구경하는 것처럼, 남들이 좋다고 소리치면 그저 따라서 좋다고 소리치는 격이었다. 나이 오십 전까지의 나는 정말 한 마리 개와 같았다. 앞의 개가 그림자를 보고 짖어대자 나도 따라 짖어댔을 뿐, 왜 그렇게 짖어댔는지 까닭을 묻는다면, 그저 벙어리처럼 아무 말 없이 웃을 뿐이었다. - 유교반도 이탁오
소인배는 자신의 인생, 자기가 속한 조직, 자기가 살고 있는 시대를 뛰어넘어 멀리 바라볼 수 있는 시야를 갖지 못한다. 소인배는 정해진 업무는 완벽하게 수행해낸다. 하지만 변화를 원하지는 않는다. 늘 해오던 방식에 대해 '왜 그래야 하는가' 하는 의문을 갖지는 않고 그저 익숙한 것을 고수하려고만 한다. 더 나은 방법이 있지 않을까 하는 대화는 나누고 싶어 하지 않는다. 소인배는 무엇보다 새로운 일을 시도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소인배는 자신의 지위나 안위, 편리함의 견지에서 사물을 바라본다. 그리고 자신에게 최선이면 가족이나 조직, 지역사회에도 최선이라고 믿는다. 소인배는 자신이 지금 필요로 하는 것, 변화에 대한 두려움만을 생각한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현실에 안주하는 소인배는 우리들 삶을 고양시키지 못하고 우리를 희망의 땅으로 안내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 켄트 케이스
첫댓글 모두 좋은 말씀들, 어느 한구절이라도 제대로 간직하고 잊지않고 살아가면 좋겠지요. 그런데 이거 하나 제대로 되지않더군^^
여러 선생들의 말씀들을 배우고 익히다보니.. 하나로 관통되는 무언가가 있는거 같다요.
한 구절, 한 구절을 모두 외우고 간직하지 않아도, 이분들이 살아왔던 또 이야기했던 말들이
하나로 이어져 있는거 같은 느낌이에요.^^
좋은 건 뭐든지 나눠먹고 싶은 여린두발의 마음을 고맙게 받을게요~
저 얻어먹는거 디게 좋아해요!^^ㅋㅋ
누님 저 밥은 언제 사주실꺼삼?_?
밑줄로 강조하지 않아도...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ㅋㅋ(여린두발님의 정수란 걸...ㅎ)
실은 저도 격언집 정리하는 거 좋아했어요.
그래서인지 여린두발님이 어떤 마음으로 이 글들을 적어내려갔을지 느껴집니다...
얼마 전부터 그동안 알고 지내온 사람들이 내게 남긴
'한마디' 씩 정리해보아도 좋을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초등학교 때부터 생각나는 사람들의 이름을 떠올리다 보면
기억하는 모든 이들이 남긴 딱 한마디씩이 있드라는^^
멋진말들도 슬픈말들도 웃긴말들도 있는데...
이번달까지 한번 정리해봐야 겠네요^^
위에 글들 모두가 제 생각과 실천의 정수이기도 해요~ㅎ
dalit님이 들려주실 이야기 기대하겠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