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레지오의 기도문(1)해설과 문답 풀이
일반적으로 수도회에서는 ‘기도와 노동’이 생활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레지오 마리애 역시 수도회의 영향을 받아 활동(노동)과 마찬가지로 기도에 역점을 두고 있다.
단원들은 회합에서 기도로 시작하여 기도로 끝냄으로써 필요한 은총을 받게 된다.
『가톨릭 기도서』에 수록되어 있는 ‘일을 시작하며 바치는 기도’와 ‘일을 마치고 바치는 기도’(19쪽)가
공교롭게도 레지오 기도문의 시작기도와 마침 기도에 들어있다.
레지오의 기도문은 순서에 따라 시작기도, 레지오의 까떼나, 마침 기도로 구성되어 있다.
시작기도는 성호경을 시작으로 성령 호도에 이어 묵주기도와 성모 찬송, 그리고 예수 성심과 마리아 성심 호칭기도,
레지오의 수호성인 호칭기도로 이루어져 있다.
까떼나는 후렴과 마리아의 노래, 그리고 원죄 없이 잉태되신 마리아에 대한 화살기도와 본기도로 엮어져 있다.
마침기도는 성모님께 보호를 청하는 기도, 레지오의 수호자들에 대한 호칭기도, 굳센 믿음을 간구하는 청원기도,
세상을 떠난 레지오 단원들과 모든 신자를 위한 기도로 구성되어 있고 사제의 축복과 성호경으로 끝맺고 있다.
레지오 회합에서는 레지오의 기도문을 세 부분으로 나누어 바쳐야 하며
레지오의 행사나 피정, 교육 때에도 세 부분으로 나누어 바치는 것이 관례다.
개인적으로 바칠 때에는 한 번에 다 바칠 수 있다. 그럴 경우 성호를 모두 세 번 긋는다.
즉 시작기도의 처음, 마리아의 노래 첫 부분(내 영혼이†주님을 찬송하며)과 마침 기도 끝에 바치면 된다.
문) 레지오 회합은 기도로 시작하여 기도로 끝나는가?
답) 그렇다. 레지오는 신심단체로 기도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문) 레지오의 기도문은 모두 몇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나?
답)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문) 세 부분은 무엇인가?
답) 시작 기도, 까떼나, 마침 기도.
문) 회합 때 세 부분을 한꺼번에 바쳐도 되나?
답) 아니다. 각 부분을 나누어서 바쳐야 한다.
문) 개인적으로 한꺼번에 기도문을 바칠 경우 성호를 몇 번 긋나?
답) 모두 세 번 긋는다. 즉, 시작기도의 처음, 마리아의 노래 첫 부분(내 영혼이†주님을 찬송하며)과 마침 기도 끝에 바치면 된다.
문) 시작기도는 어떤 기도들로 구성되어 있나?
답) 시작기도는 성호경을 시작으로 성령 호도에 이어 묵주기도와 성모 찬송, 그리고 예수 성심과 마리아 성심 호칭기도,
레지오의 수호성인 호칭기도로 이루어져 있다.
문) 시작기도의 성령 호도는 ‘일을 시작하며 바치는 기도’와 똑같은가?
답) 그렇다. 가톨릭 기도서 19쪽에 수록되어 있다.
문) ‘일을 시작하며 바치는 기도’에서 맨 먼저누구의 도움을 청하는가?
답) “오소서 성령님” 하며 성령의 도움을 청한다.
문) 행동 단원도 협조단원처럼 매일 레지오의 기도문 전체를 바쳐야 하나?
답) 아니다. 까떼나만 의무적으로 바친다. 그러나 전체 기도문을 바칠 것을 권장한다.
[레지오마리애 교본 202-207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