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벗' 가을 평화 피정을 고성(간성)으로 1박2일 다녀왔다.
가을의 절정인 단풍을 원없이 즐감할 수 있었고, 함께하는 영벗들이 있어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이었다.
다들 바쁜 와중에 하루 꿀같은 휴가를 내어 함께한 일정이라 더욱 값지고 빛났다.
백담사, 화진포 일대(김일성 별장), 건봉사, 송지호, 화양강휴게소 등 가는 곳마다 단풍이 늦가을의 정취를 더해주었다.
동해바다, 산, 호수를 모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이었고 저절로 감탄사를 연발하며 다녔다.
오랫시간 함께한 벗들이라 편안하고 함께있음이 참으로 좋았다.
어려운 시기를 살아가고, 주변에 아프고 상처받은 이들이 많아 우리들의 삶이 고단하지만, 그래도 매일 성실하게 삶을 살아가는
소박한 영벗들이 있어 서로 위로가 되었고 희망을 품을 수 있었다.
먹는 것과 사진이 남는 것이라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사진도 많이 남겼다.
숙소 주인장의 따뜻한 환대로 마음이 더욱 따뜻해졌고, 건강식과 긴장없는 대화방으로 몸과 영혼이 잘 쉴수 있었던
평화 피정이었다.
일년에 두번정도 1박2일 피정을 가기로 했고, 날짜까지 찜했다.
우리의 만남과 교제가 영원부터 현재로, 현재로부터 미래로 나아가는 특별하고 아름다운 시간이었기에 고맙고 감사하다.
* 다음 송년모임
송년회: 12월 17일 화요일 저녁7시, 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