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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온양꾼 원문보기 글쓴이: 온양꾼
마디풀과(─科 Polygon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키는 1m에 이르고 가지는 많이 갈라진다. 잎은 긴 타원형으로 어긋나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잎자루 아래쪽에 얇은 막처럼 생긴 잎집[葉鞘]이 있다. 꽃은 6~8월경 가지 끝에 원추(圓錐)꽃차례를 이루며 하얗게 무리져 핀다. 꽃잎은 없고 꽃받침잎은 5장이 있다. 봄에 어린잎과 줄기를 익혀 먹거나, 날것으로 먹는다.
담자균류(擔子菌類 Basidiomycetes) 균심아강(菌蕈亞綱 Hymenobasidiomycetiae) 민주름목(─目 Aphyllophorales)에 속하는 버섯.
일반적인 우산이나 갓 형태의 버섯과는 달리 산호 모양 또는 싸리 빗자루를 뒤집어놓은 모양으로 굵은 기부에 잔가지가 많이 있다. 가지의 끝부분에도 작은 가닥이 있고 여기에 담자포자가 생긴다. 자실체의 크기는 길이 7~18㎝, 너비 6~20㎝이며, 온대지방에 흔히 분포하고 가을철 활엽수림지역에서 무리져 나거나 홀로 난다. 포자 모양은 방추형이며 표면에 세로줄이 있다. 모양이 유사한 뱅어버섯속(─屬 Lentaria)과 싸리버섯속(Ramaria)을 묶어 싸리버섯과(─科 Ramariaceae)로 분류한다.
한국에서는 10종(種)의 싸리버섯속이 채집·보고되었으며, 싸리버섯이 그 대표종이다. 자실체의 색은 엷은 담홍색 또는 황토색을 띠지만 기부는 흰색이다. 살은 흰색이며 맛과 향이 좋아 식용으로 이용된다. 그러나 모양이 비슷한 노랑싸리버섯(R. flava)이나 붉은싸리버섯(R. formosa) 등은 자실체의 색이 노란색과 붉은색으로 설사·구토·복통을 일으키는 독버섯이다. 아직은 상업적으로 인공재배하지 않고 자연채취에 의존한다.
지리털이풀. 7월경 지리터리풀은 산행하는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모습으로 다가온다. 색이 붉은색이라 특징적인데 헷갈리는 "붉은터리풀"이 있기는 하지만 지리산이 아니라 북부고산에만 자라는 녀석이라 같이 출현해서 머리 아프게 할 여지는 없다. 지리산 안 가면 못 보는 식물 "지리터리풀".
잎은 호생하고 우상복엽이며 소엽은 3-5개이고 넓은 피침형으로서 점첨두 예저이며 정소엽은 아심장저 또는 원저로서 엽맥을 제외하고는 털이 없고 뒷면 중륵에 구자가 있으며 가장자리에 복거치가 있다. 엽병, 소지 및 화경에 선모가 밀생하고 구침이 있다. 높이가 1.5m에 달하며 짙은 홍색 선모와 갈퀴같은 가시가 있다.
꽃은 4월에 선모로 덮여 있는 원추화서에 달리며 꽃받침잎은 뒤로 완전히 젖혀지고 피침형으로서 길게 뾰족해지고 표면에 털이 없으며 선모가 있다. 꽃잎은 꽃받침과 길이가 같으며 긴 도란형으로서 끝이 뾰족하다. 자방은 털이 없다. 열매는 직립하며 넓은 타원형이며 길이 1-1.5cm로서 황색으로 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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