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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 1.436 m 강원도 인제군 홍천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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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 무엇보다 먼저 생각나는 것은 1200미터 이상의 능선에 피는 얼레지, 복수초, 노랑제비꽃등 온갖 작은 꽃들이 피는 ‘천상의 화원'이다. 그 광경을 한번이라도 본 사람은 천상의 화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것이다. 가리왕산, 청옥산은 물론이고 화악산이나 방태산, 개인산등 4월초까지도 깊은 눈에 덮여있던 능선에 한달만에 온갖 꽃들이 피어 화원을 이룬다는 것을 상상해보면 가슴이 뛴다. 만년설이 될 듯 녹지 않던 능선의 적설은 너무도 덧없는 심설이었던 것일까? 눈이 녹고 햇볕이 낙엽아래 눈녹은 물이 미지근해질 정도로 다사롭게 비칠 때 이미 저나름으로 풀들은 아름다운 꽃들을 피울 준비를 하는지도 모른다. 모진 계절풍이 불던 산록에 눈이 녹고 남은 잔설을 뚫고 올라와 노란꽃을 피우는 복수초로 시작된 꽃피우기 퍼레이드는 철쭉으로 절정을 이루는 봄의 방태산. 그곳에 다시 올라왔다. 방태산은 철쭉이 아름다운 계절엔 보석같이 빛나는 산이다. 96년이후 방태산엔 휴양림이란 괴물이 들어서기 시작, 97년 여름에 맞춰 문을 여는 바람에 적가리골의 심장부는 망가지고 말았다. 도대체 휴양림이라는 데서 얼마만큼의 세수가 확보되는 지는 몰라도 이폭포 저폭포일대의 빼어난 경관은 부서지고 울창한 수림엔 인공의 괴건물이 들어서서 산림을 훼손하고 수만년 이래의 자연은 무자비한 해머에 깨져 나가고 말았다. 이런 곳에 휴양림을 구축하여 자연에 위해를 가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그짓이 자손에게 더럽혀진 산하를 물려주는 것 이외에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언제쯤 알 것인가?
적가리골은 펑퍼짐한 고원지대에다 땅이 넓은 아름다운 곳으로 거기엔 온갖 수림이 무성하여 자연교육장으로서, 생태공원으로 보존하는 것이 바람직했다. 넓은 고원이니 만치 특이한 생태계로 가꾸었을 경우 어떤 휴양림보다도 값진 땅이 될뻔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군(郡)단위로 자연에 손대게 하는 일을 계속 놔둘 경우 우리나라의 자연은 얼마안가 다 깨져 버리고 말 것이다. 자연을 볼 줄 아는 안목(대가리)을 가진 사람이 군단위의 행정기관에는 없다고 감히 주장한다. 그래서 주장한다. 휴양림이든 무엇이든 단위크기 이상의 자연을 거덜낼 위험이 있는 모든 프로젝트에 식물학자, 조경학자, 환경운동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만들어 이 기구의 결정없이는 자연의 보고안에 말도 안되는 휴양림 따위를 짓는 일을 근본적으로 막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방태산은 가리왕산이나, 두타-청옥산처럼 덩치가 큰 산이다. 골짜기의 길이도 만만치 않다. 적가리골의 경우처럼 8,9킬로를 넘는 골도 있다. 방태산의 주봉은 내린천에서 가까운 1435봉을 말하지만 1443미터인 주억봉을 주봉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어쨌든 구룡덕봉에서 방태산에 이르는 능선 10여킬로는 해발 1200미터를 넘나들어 지리산, 설악산서북릉, 덕유산능선, 가리왕산에 이은 높은 능선으로 강원도의 지붕과 같은 높은 스카이라인이다. 방태산으로 올 때는 적어도 6시간 이상의 산행시간을 염두에 두고 계획을 짜야한다. 작년(95년) 차로 상남-미산리-내린천횡단 - 개인산으로 가면서 방태산의 깊은 골과 능선의 스카이라인을 보는 순간 언젠가는 이곳을 다시 찾아오리라하고 다짐을 했었다. 그 다짐이 1년만의 두번째 방태산 산행이다. 주능선의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을 본 것은 개인산으로 가기 위해 방태산 산자락을 차로 넘을 때 차창을 통해서였다.
사람이 많아 길이 넓어져 산이 훼손되고 인공의 흔적이 곳곳에 있고, 나무가지가 꺾이고 바위에 이름이 새겨지고 시끄럽고 여기저기 라면봉지나 사탕봉지가 버려져있고... 이런 산에 가면 그것이 제아무리 명산이라도 산을 찾은 흥취는 반감된다. 이런 상태에 무관심한 사람이라면 여러분은 산에 관한한 베테랑이 아닌 것이 확실하다. 산을 아끼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자연상태 그대로 보아야하기 때문이다. 원시상태에 가까울수록 산에 올라온 감흥은 배증된다. 그것은 아마 역사시대이전 수만년동안 인류의 눈에 익었던 광경들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방태산은 그런 원시적 자연에 가까운 산이었다. 그러나 지금 방태산을 생각하면 우울해진다. 한국인의 가장 원시적인 고향의 모습이 망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방태산에다 자연휴양림인가 레저단지인가 하는 것을 지은 것은 두고두고 비판의 대상의 되어야 한다. 2년전 찾았을때는 자연그대로의 모습이었는데...
교통편 | 숙박 |
산행기점인 방태산 남쪽 기슭의 미산리로 가려면 우선 인제군 상남으로 가야 한다. 서울 상봉터미널에서 현리행 버스를 타고 가다 상남에서 하차한다.(하루 12회운행) 홍천시외버스정류장에서도 현리가는 버스를 탈 수 있다. (1시간 간격운행) 상남에서 미산리는 하루 1회운행하는 버스 탑승. 오후 6시 15분 출발. 미산리에서 아침에 7시 출발. 현리에서 방동약수 입구마을(휴양림으로 들어가는 길목)까지는 하루 8회의 버스운행 |
방태산을 방동리 쪽(현리)에서 오를려면 방태산 자연휴양림을 이용한다. 미산리쪽에는 아직 민박집이 없다 |
코스 가이드
대표적인 산길은 자연휴양림 원점회귀 코스다. 방태산 산행은 일반적으로 휴양림 도로 최상단의 캠프장 부근 공터에서 시작한다. 승용차 20~30대는 너끈히 주차할 수 있는 공터 위쪽에 산행안내판이 서 있고, 이후에도 갈림목마다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어 헤맬 염려도 거의 없다.
암반 위로 옥빛 계류가 흐르는 골짜기를 왼쪽에 끼고 평탄한 산길을 10분쯤 걸으면 첫 번째 갈림목에 닿는다. 왼쪽 길은 매봉령(2.7km)을 거쳐 구룡덕봉(4.2km)으로 이어지고, 오른쪽 길은 주억봉 갈림목(3.7km)을 거쳐 주억봉(4.2km)이나 구룡덕봉(5.2km)으로 이어진다. 주억봉 직등로는 너무가팔라 대개 매봉령~구룡덕봉~주억봉~휴양림 방향으로 산행한다.
매봉령을 향해 산행을 시작한 지 30분쯤 지나면 계곡을 건넌다. 여기서 식수를 준비해도 되고, 15분쯤 더 걸어올라 약초꾼들의 모듬터 옆의 물줄기에서 준비해도 된다. 이후로는 능선길이라 물을 구할곳이 전혀 없다. 식수를 뜨고 난 다음 다시 산길을 따르노라면 갑자기 장딴지가 뻐근해질 만큼 가팔라 진다. 그래도 중간중간 멋스런 전나무나 적당한 터가 나타나 땀을 식히며 쉬어갈 수 있게 해준다.
이렇게 땀을 짜내며 30~40분 걸어 오르면 구룡덕봉 북릉. 이후 야생화가 만발하는 완경사 능선숲길을 따라 30분쯤 오르면 갑자기 앞이 터지면서 홍천군 내면과 인제 조경동을 잇는 월둔고개에서 구룡덕봉으로 이어지는 임도로 내려서고, 임도를 따라 10분쯤 오르면 구룡덕봉(1,388.4m) 정상 왼쪽 사면을 지나 넓은 공터에 도착한다.
폭염의 한여름에도 서늘할 정도로 시원하여, 비포장길 주행이가능한 사륜구동형 차들이 오토캠핑을 위해 올라와있기도 하는 곳이다. 여기서 바라보이는 방태산 일대의 산세는 경이로울 만큼 웅장하다. 북으로는 방태산~구룡덕봉~1249m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큰 호를 그리고, 그 안쪽에 푹 안긴 적가리골은 운석분지라는 주장을 믿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넓고 깊다.
남쪽과 동쪽, 그리고 북쪽 너머 멀리로는 오대산을 지나 구룡령, 갈전곡봉, 점봉산, 설악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장쾌한 산릉은 황홀할지경이다. 조망을 즐긴 다음 방태산 정상인 주억봉으로 향한다.
짐승들이나 다니는 길이 아닌가 싶을 만큼 우거진 숲길을 헤치다보면 30분만에 주억봉 직전 갈림길이다. 갈림길에서 직진하면 방태산 자연휴양림으로 이어지는 지당골이고, 왼쪽으로 꺾으면 주억봉 정상으로 향한다.
주억봉 정상까지는 천천히 걸어도 20여 분. 구룡덕봉 조망과 맞먹는 경치를 자랑하는 정상을 들르지 않을 이유가 없다.
주억봉?지당골 갈림길에서 지당골 길은 매우 가파르다. 동아줄을 매달아놓기는 했지만 그래도 장딴지와 무릎이 뻐근 해질 정도로 가파른 지능선길이다.
이러한 산길을 40분쯤 내려서면 지당골 계곡이 나타나고 이후 급격히 경사가 줄어든다. 평지처럼 완만해지는 산길을 따라 통나무다리가 놓인 작은 지류를 서너 개 건너면 첫 번째 갈림목으로 내려선다.
원점회귀코스의 거리는 약 10km로 점심식사시간 포함해 6시간 정도 잡으면 쉬엄쉬엄 산행할 수 있다. 구룡덕봉~주억봉 구간은 잡목숲길이므로 알레르기 반응이 심한 사람은 긴팔 긴바지를 입도록 한다.
교통
현리행 노선버스는 서울 상봉터미널과 동서울 종합터미널에서 다니고, 현리에서 휴양림 입구까지 가는 방동행 군내버스(대한교통)는 1일 7회 운행한다. 출발은 휴양림 입구까지 들어가며 나머지 버스는 방동약수 앞에서 4km를 걸어 들어가야 한다.
숙박
산기슭에 자연휴양림을 비롯하여 입구에 여러 민박집이 있다. 방태산 자연휴양림 (463-8590)은 인터넷(www.huyang.go.kr)을 통해 시설물 예약이 가능하다. 계곡을 끼고 있는 야영장도 분위기가 좋다.
휴양림 입구 마을에 민박이나 펜션이 여럿 있다.
맛집
휴양림에서 승용차로 20분 이내의 거리에 강원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음식점이 여러 곳 있다. 진동산채촌은 산채비빕밥과 산채정식, 오류동막국수는 막국수와 편육, 고향두부집은 두부(전골, 백반, 콩비지, 구이)와 편육?막국수가 주 메뉴다.
자료제공 산림조합 중앙회
------------------------------- 이 상 -
※ 방태산 들머리에서부터 용늪골 끝나는부분까지 계곡의 전형적인 너덜길로 매우조심이 요구되며,산계곡을 흐르는 물줄기를
10 여차례 건너면서 올라야 하기에, 비가많이온 다음날에는 하니동 계곡으로의 산행은 불가 하며,용늪골계곡이 끝나는 부분부터
깃대봉까지는 매우 급경사의 힘든길이나, 깃대봉부터 방태산 주봉인 주억봉까지는 사방이 확트여져, 조망좋은 산행의 피곤함을
잊어버리는 편안하고 평범한 능선길임...능선길 곳곳에 살찐 곰취나물이 내년봄을 유혹하다.
★‘어머니의 품인 듯’ 마지막 남은 원시림
신선한 공기과 맑고 투명한 계곡이 있는 생명의 산,
강원 인제군 기린면 방동리에 위치한 방태산은 예로부터 피처로 제격인 삼둔 오갈에 위치하고 있다.
대개인동은 주봉인 주억봉(1,444m)을 중심으로 어깨를 나란히 한 왼쪽의 깃대봉(1,436m)과 오른쪽 구룡덕봉(참석봉, 1,388m),
남으로 개인산(1,341m)을 마주하며 살둔으로 산자락을 뻗은 숫돌봉(1,321m)이 어두원곡(대개인동계곡)을 안고 있다.
방태산은 기린면의 진동계곡과 함께 ‘이 땅에 마지막으로 남은 원시림지대’ 또는 ‘자연생태계의 보고’로도 불린다.
해발 1443m로 규모 또한 웅장한 이 산은 사방으로 깨끗한 계곡과 폭포, 8~9㎞에 달하는 크고 작은 골짜기를 살포시 감싸고 있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다.
그래서 큰 덩치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의 품’과 같은 푸근함을 선사한다.
인제군과 홍천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방태산은 북쪽으로 설악산·점봉산, 남쪽으로 개인산과 접해 있다.
주변이 온통 백두대간의 중심을 이루는 명산들이나 생태공원에 비견될 정도의 자연미를 발하고 있어 최근 들어 등산 동호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산 정상의 전망도 기막히게 좋다. 멀리서 보면 주걱처럼 생겼다고 해 이름 붙여진 주걱봉에 오르면 연석산(1321m), 응복산(1156m),
가칠봉(1240m) 등이 한눈에 들어오고 설악산의 주봉인 대청봉도 가깝게 보인다.
설악산처럼 화려하지 않으나 수량이 풍부한 계곡과 완만한 주릉을 갖춘 속 깊은 산이어서 예부터 난리통에 숨어살기 좋은 곳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조선 중기 이후 백성들 속에 유포된 일종의 예언서인 정감록(正鑑錄)에 방태산의 오묘한 산세가 여러 번 언급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봄이면 1200m 이상의 능선에 얼레지, 노랑제비꽃 등 각종 야생화들이 흐드러지게 피고, 여름이면 곳곳에 산재한 이끼계곡과 폭포가
청량감을 더한다. 가을이면 비경으로 손꼽히는 적가리골과 골안골, 용늪골 등에 만발한 단풍이 유혹하고 고목과 함께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보석처럼 빛을 발하는 설경은 초겨울부터 4월까지 이어진다.
사계절 모두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하나 방태산은 역시 여름 산행의 최적지다.
맑고 차디찬 물이 흐르는 계곡을 지나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울창한 산림을 걷다 보면 어느 새 더위가 싹 가신다.
방태산 자연휴양림이 들어서 있는 적가리골의 풍광은 단연 압권이다.
마당바위에서 300m 정도 올라가 계곡 중간에 걸쳐 있는 2단폭포의 수려한 경관은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한다.
계단폭포라고도 불리는 이곳엔 피나무·박달·소나무·참나무류 등 다양한 수종이 자생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담소(潭沼)의
맑은 물속에 열목어·메기·꺽지 등 다양한 물고기가 서식해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방태산 자락 주변에 자리잡고 있는 개인약수와 방동약수도 빼놓을 수 없다.
주걱봉 서남쪽 아래 해발 1080m에 위치한 개인약수는 고종황제에게 진상했다가 하사품을 받을 정도로 이름난 명수이고 ‘
인제 8경’ 중 하나인 방동약수는 탄산 성분이 많아 톡 쏘는 맛이 일품으로 위장병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 <산행지 참고자료<펌>
* 개인산(開仁山) 1,341m ; 강원 인제군 상남면, 홍천군 내면
.오대산을 지나 설악산으로 달리던 백두대간이 갈전곡봉에 이르러 서쪽으로 가지를 뻗어 놓은 산이 개인산이다.
강원도 인제군과 홍천군에 걸쳐 있으며 주봉인 주억봉(1,443.7m)을 비롯하여 서쪽에 깃대봉(1,435.6m) 동쪽에 구룡덕봉(1,388.4m), 숫돌봉이 종이깔때기 형상을 하고 그 안에 개인동이라는 큰 계곡을 품고 있다.
미산리나 살둔에서는 개인산, 개니산으로 부르는데 현리나 상남에서는 방태산으로 부르기도 한다.
개인산은 개인약수, 삼봉약수, 방동약수로 유명하며 이 약수 섞인 물은 개인산의 북면을 흐르는 방대천과 서남면을 돌아가 방대천을 합하는 20km의 내린천으로 흘러들어 차례로 소양강, 북한강, 한강이 된다.
계곡은 수려하나 보이지를 않고 산날은 치솟았지만 바위를 드러내지 않는다.
공기 좋고 물이 맑다. 입구는 좁고 안은 너른 형세다.
이런 곳을 여덟 군데 살둔, 달둔, 월둔, 아침가리(조경동), 명지가리(명지거리), 적가리, 곁가리, 연가리의 3둔 5갈을 두었는데 물, 불, 바람 즉 흉년, 전염병, 전쟁을 피할 있는 곳으로 내우외환이 끊이지 않았던 불행한 시대에 개인산은 많은 민초들을 보듬어 주었음을 역사는 전한다.
그리하여 개인산은 지리산과 금강산처럼 장엄하거나 빼어나진 않지만 그 어느 것보다 한국적인 산이다.
* 방태산(芳台山) 깃대봉 1,435.6m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상남면
.방태산은 사방으로 긴 능선과 깊은 골짜기를 뻗고 있는 강원도 인제군의 육산이다.
특히 조경동(아침가리골), 적가리골, 대록, 골안골 등 골짜기 풍광이 뛰어나 설악산의 유명 골짜기들 간에는 서로 우열을 가리기 어렵지만 그중 조경동과 적가리를 꼽을 수 있다.
대형 암반과 폭포(이폭포와 저폭포), 그리고 소 등은 설악산 가야동계곡과 견줄 만한 뛰어난 풍광을 지녔다.
맑디맑은 내린천이 동남녘의 산자락을 씻어 내리는 3둔4가리(살둔 월둔 달둔 연가리 아침가리 결가리 적가리)가 소재한 비경의 심산인 방태산은 오랜 세월 세상에 그 모습을 숨겨왔으나 근래에 진정 산을 사랑하는 산꾼들이 드문드문 찾고 있다.
해발 1천4백 고지에는 눈을 의심케하는 눈부신 대초원이 전개된다.
지당골을 거쳐 적가리골을 내리면 방태산 제일의 계곡풍경을 만나게 된다.
* 개인약수는 1891년 지덕삼이란 사람이 발견하였다고 하며 철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위장병, 당뇨병 치료에 특효가 있다고 하여 많은 사람의 발길이 끊기질 않는다.
방태산--주억봉(1443.7m), 깃대봉(1435.6m)
방태산은 강원도 인제군의 기린면과 상남면, 홍천군의 내면에 걸쳐 있으며 주억봉(1443.7m)이 최고봉이고 서동쪽의 능선에 깃대봉(1,435.6m)과 구룡덕봉(1,388m)을 함께 하는 오지의 산이다. 백두대간의 갈전곡봉(1,120m)에서 서북방향에 능선을 뻗혀 가칠봉과 응복산을 이루고, 다시 구룡덕봉에 이어 높이 주억봉과 깃대봉을 이루었다.
사계절 내내 물이 마르지 않으며, 희귀 식물과 어종(열목어 등)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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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태산은 사방으로 긴 능선과 깊은 골짜기를 뻗고 있는 강원도 인제군의 육산이다.
특히 조경동(아침가리골), 적가리골, 대록, 골안골 등 골짜기 풍광이 뛰어나 설악산의
유명 골짜기들 간에는 서로 우열을 가리기 어렵지만 그중 조경동과 적가리를 꼽을 수
있다.
대형 암반과 폭포(이폭포와 저폭포), 그리고 소 등은 설악산 가야동계곡과 견줄 만한
뛰어난 풍광을 지녔다.
맑디 맑은 내린천이 동남녘의 산자락을 씻어내리는 3둔4가리(살둔 월둔 달둔 연가리
아침가리 결가리 적가리)가 소재한 비경의 심산인 방태산은 오랜 세월 세상에 그 모습을
숨겨왔으나 근래에 진정 산을 사랑하는 산꾼들이 드문드문 찾고 있다.
해발 1천4백 고지에는 눈을 의심케하는 눈부신 대초원이 전개된다. 지당골을 거쳐 적가
리골을 내리면 방태산 제일의 계곡풍경을 만나게 된다
방태산 산행 풍경
방태산정상
산행 시작
정상이다. 구룡덕봉쪽을 본다
정상에 표지석이 없어 혹시나 하고 달려 갔다가 되돌아 온 쌍봉과 깃대봉이다.
능선의 왼편 허이연 부분의 계곡에서 올라 왔다.
구상나무
박새(잎)
원앙새 鴛鴦, mandarin duck
첫댓글 장중한 산릉에서 즐기는 조망이 일품인 멋진 산입니다..
높은 고산인 관계로 비상의류는 꼭 챙겨들 오시길 바랍니다..
반바지 반팔티는 절대 자제 하시고(진드기 주의) 목스카프 모자는 가능하면 벙거지형으로..
사진으로 다 보여주면 어떻게요... 사진 보고가면 김이 좀 빠질텐데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