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두번째로 로봇상설
전시체험관이 이달 30일 춘천시 서면
애니메이션박물관 옆 스톱
모션관에 들어선다.
로봇상설전시
체험관에는 14종류, 150개의 로봇이 설치된다.
국비 10억원, 시비 1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체험관은 1층 600㎡ 규모로 다양한 종류의 로봇을 둘러보고 조작할 수 있다.
체험관은 전체 6개 존(ZONE)으로 구성되며 ZONE 1에서는 로봇들이
안내데스크에서 방문객들을 환영한다.
ZONE 2는 140㎝ 크기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로봇과
과학기술을 설명하고 동화를 읽어주는 북카페로 운영된다.
ZONE 3, 4는 체험 공간으로 구성되며 미로찾기, 복싱 로봇, 축구 로봇 등 어린이들이 직접 로봇을 조작해 실물로
게임을 할 수 있고 로봇 아바타로 변신, 동작을 하면 그 모습이
영상으로 비춰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ZONE 5는 공연장으로 연주 로봇이 타악기 마림바를 연주하고 두 종류의 댄스 로봇이 연주에 맞춰 춤을 추는 공연이 20여분 동안 진행된다.
ZONE 6은 전시관과 판매숍으로 조성되며 전시관에는 로봇장난감 수천점을 보유, 유명세를 타고 있는 춘천 삼천동 중국음식점 ‘철인
반점’으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기증받아 전시할 계획이다.
체험관은 월요일을 제외한 주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애니메이션박물관 입장료와 비슷한 수준(4000∼5000원)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정보문화진흥원 관계자는 “애니메이션박물관이 정적인 개념을 갖고 있어 일부 어린이들이 지루해했는데 정적인 박물관에 동적인 체험관까지 들어서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