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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해진 날씨, 원기회복에 나선 하나미! 회기역에 위치한 서래 본점에 찾아나섰는데요. 쫄깃쫄깃한
고기맛이 일품인 서래갈매기살! 회기역 1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여, 찾는데에도 큰 불편함이 없죠.
저희 앞에 대기팀이 3팀정도 10분정도 기다렸다는 점 하나가 아쉽네요.
주변을 둘러보니 예전의 서래 느낌과는 다른 느낌을 받았는데요. 인테리어가 조금 바뀌었다는 것을
알수 있었죠. 10분정도 기다림끝에 서래 갈매기로 입성!

힘들게 기다린만큼 서래 내부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요. 직원분이 지정해 준 자리에 착석!
겉옷을 벗기도 전에 허겁지겁 메뉴를 정하기 위해 메뉴판을 보는데, 어랏?! 메뉴판도 바꼈네요.
기본 2인이상만 주문가능하던 고기들이 어느새 1인씩 주문이 가능하게 끔 바뀌고, 심지어
세트메뉴까지 탄생했어요~~~~
우리의 선택은 갈매기살 SET!
갈매기살 2인분에 찌개, 그리고 닭발과 낙지, 소세지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죠.
찌개류는 김치찌개를 가장 좋아하지만, 고기에는 뭐니뭐니 해도 된장찌개가 최고가 아닌가 싶어요.

빠른주문 답게 갈매기살도 바로 나왔네요. ㅎㅎ 갈매기살은 원래 잘 먹지 않는 부위 중 하나인데요.
서래갈매기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갈매기살은 손님들에게 판매했다는 얘기도 있고요. 정확한 사실은
아무도 모르겠죠?ㅎ


배가 고픈 나머지, 사진도 찍기전에 고기부터 올려버렸네요. 기본 반찬으로는 고기와 함께 먹을 수 있는
파채무침과 양파절임, 단호박샐러드, 무생채 등 많은 야채들이 준비되어 있고요.
기호에 맞게 찍어먹을 수 있는 소스까지 준비되어 있네요. 콩가루와 함께 새콤달콤한 칠리소스와 곁들인다면
최고죠! 개인적으로 야채와 싸먹는 것 보다 소스에만 찍어먹는게 좋더라고요.

무생채는 담긴 양에 비해 그릇이 무척 크네요. ㅎㅎㅎㅎ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느낌?
세트메뉴의 가장 핫플레이스라 하면 된장찌개 인데요. 일반 된장찌개랑은 다르게 찌개안에 차돌박이가
들어가 있죠. 멸치육수보다는 차돌박이를 더 선호하는 지라 굉장히 만족스럽네요. 많은 양의 두부와
호박, 버섯은 포인트! 점심시간에 밥한끼에 먹어도 좋을만큼 흡족한 찌개네요. ^^


메인메뉴는 역시 갈매기살! 갈매기살은 두툼한 살 때문에 안에는 잘 익지않고, 겉에는 잘 타는
경향이 있어 구워 줄 때에는 삼겹살이나 갈비랑은 다르게, 고기를 솔솔 잘 굴려줘야 타지않고,
잘 구울 수 있습니다. 고기 굽기 스킬이 100점에 가까운 사람인지라, 문제없이 잘 굽고 있어요~

후식으로 닭발이 있었지만, 이성을 잃고 그만, 폭풍흡입한 나머지 ..

다음에는 사진으로 꼭 담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