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거세지는 바람과 파도를 헤치고 나아가는 것이 결코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참가자의 자격을 좀 업드레이드해서 정했습니다.
기본체력이 튼튼해야 3일동안 바다바람과 파도와 싸우며 바다를 달릴 수 가 있습니다.
그리고 바다의 상황이 시시각각 변화하기에 대처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카약을 제대로 다룰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이 있어야 바다에서 자유로울 수가 잇습니다.
짧고 여유를 즐기는 투어가 아니라면 되도록이면 팀원들간의 수준이 평균화되는 것이 좋습니다.
누구는 힘이 넘치고 누구는 기진맥진하면 팀 전체를 조율하기도 힘들고 목표를 완수하기에는 더욱 어렵습니다.
내년에도 울릉도나 몽골이나 장거리 카약여행에 참여하실 분들께서는 카약을 자주자주 타서 체력과 경험을 키워야 합니다.
마지막코너를 남겨두고 남양몽돌해변에서 휴식을 갖고 숨을 고르다 재출발하는 과정에서 2인승 아루피나 2 430을 타신 까치밥님 부자가 탑승하는 과정에서 그만 파도에 휩쓸려 프레임이 휘고 프레임을 잡아주는 플라스틱클램프가 부서지는 바람에 아쉽게도 마지막 4~5km를 남겨두고 카약을 접고 후퇴해야 했습니다.
울릉도가 너무 좋아서 다음에 다시 오고 싶어서 그랬나 봅니다.
부자지간에 열심히 파도를 헤치고 바람을 뚫고 나아가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나도 얼른 우리 아들이 컸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세상 경험을 엄청 많이 시켜줄 것인데.... 까치밥님 가족의 행복한 모습이 부럽습니다.
첫댓글 까치밥님 사모님과 자제분이랑 천부에서 합류하여 점심도같이먹고 우리는 카약으로사모님과 자제분은 버스로 트레킹하시고 저녁에 다시합류해서 저녁식사랑 소라 고등 홍함도 함게드시고 잠도같이자고 아침에 홍합밥해서먹고 다시카약과 버스로 각자에 갈길을가고 다시합류 이런스케줄로하시면 가족과함게 을릉도 여행을 할수있답니다 가족과 함게하시는 모습이 부러웠답니다
다소간의 사고가 있었군요. 그래도 다치신분이 없어서 다행이라고 해야 하겠습니다.
카약이 잠수카약으로 변신한듯 합니다. 카약은 바닷속에 있어 않보이고 사람과 패들만 보이네요... 스릴 백배즐기셨겠습니다.
바다의 상황이 사진에서 보는 것 보다는 훨씬 심각했습니다. 조금만 더 심했으면 포기 할뻔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