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지도자를 포함해서 많은 수의 사람들이 사회적 통증을 다스리는 뇌영역이 잘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사회적 통증기능을 다스리는 영역은 압도적으로 전두엽 내에 몰려있게 됩니다. 아래 그림에서 설명하듯 사회적 통증과 갈등추적을 담당하고 처리하는 색깔영역들은 모두 전두엽 내에서 이루어지게 됩니다.
사회적 통증기능이란 것은 무엇일까요? 자신의 잘못을 지적받거나 타인에게 민폐를 주었을 때 스스로 괴로워하고 자신에게 회의를 느끼는 기능입니다. 한마디로 자신의 잘못을 인지하고 스스로 자책하는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수준을 넘어서서 타인의 고통까지 내 고통으로 느끼는 공감능력이 지나치게 크거나 타인의 고통을 모른 척 했을 때 내 고통이 너무 커지는 뇌구조를 가진 경우 타인을 위한 봉사나 기부활동에 심취하게 됩니다. 사회적으로 극단적 선을 추구했던 성자급 인물들의 뇌는 사회적 통증 영역이 일반사람들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입니다.
우리가 신체적 통증이 있을 때 병원에서 묻는 지수처럼 사회적 통증 역시 정도가 있기 마련인데 사회적 통증은 뇌의 상태에 따라 느끼는 정도가 객관화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같은 비행행동이나 일탈행동, 실수들이 반복된다면 사회적 통증의 뇌가 가동되지 않는다고 봐야 될 것입니다.
현 지도자의 행태가 하도 요상해서 세간에서 그를 꼬집고 비웃는 평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일반사람들 눈에 드러나는 그의 무계획성, 요지부동성, 충동성과 사회적 통증기능 작동의 마비성, 폭식성 등등 전형적인 그의 뇌상태를 보여주게 됩니다. 특히 사회적 통증 기능의 마비성은 제가 보기에도 아주 심각해서 결국 그로 인해 자멸의 길로 가게 될 것이라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듯 합니다.
너무나 중요한 요직에 앉아있으니 더욱 주목을 받게되는 그의 행동과 사고문제는 사실 ADHD성인들에게는 흔한 일입니다. ADHD는 그저 자폐증이 좀더 나아진 상태입니다. 자폐증의 주원인인 감각처리와 통합문제는 여전히 숙제이고 해결해가야하는 과제입니다. 이런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보편적 인식이 없으니 우리는 사회에서 발생되는 끊임없는 요상하고 사회악적 행위에 대한 제대로 된 판단과 대책을 가질 수가 없습니다.
수 많은 사회적인 도덕과 윤리에 대한 지도자의 불감은 사실 전두엽 내의 사회적 통증기능의 마비상태를 보여줍니다. 이 뇌의 기능이 가동하지 않는데 어찌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거나 대책을 세울 수가 있을까요? 우리는 대통령의 행태를 꼬집고 비웃고 있지만 실제로 ADHD자녀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이 수없이 되풀이하고 있는 실수 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잘못을 지적하거나 꾸짖으면 여타 사람들처럼 그걸 아파하고 반성할 것이라는 통상적인 생각 자체는 맞지않습니다. 그걸 담당하는 전두엽의 사회적 통증 영역이 가동되지 않는 한, 자신을 향한 지적이나 꾸짖음 등은 분노와 복수감정만을 불러일으키는 외부자극이 될 뿐입니다.
전두엽의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를 깨닫고 그걸 보완하는 치료 교육접근이 얼마나 필요할 지 이제는 상당부분 드러나야만 합니다. 이런 특수한 영역의 원인들이 보편성을 얻을 때 공동사회의 대책마련이 훨씬 과학적이고 효과적이기에 건강한 사회만들기의 기본이 됩니다.
특수교육이란 것은 바로 그런 것입니다. 일반적인 교육으로 전두엽 성장을 시켜 줄 수 없다면 특수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특수교육은 비단 발달장애 뿐 아니라 영재에게도 꼭 필요한 접근입니다. 감각의 불균형이 없다면 영재는 탄생할 수가 없습니다. 영재의 근본은 자폐증인 것입니다.
사회적 통증기능은 참된 지도자에게뿐 아니라 일반 사람들에게도 반드시 가동되어야 하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이 가동되지 않으면 자기 자신을 제대로 볼 수도 없거니와 적반하장 태도는 당연한 것이 됩니다. 요즘 시대에 끊임없이 언론을 달구는 기가 막힌 적반하장 사건들의 핵심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전두엽 성장에 점점 방해요소로 작동하는 우리네 환경과 권력을 장악한 이들의 모델행태들, 이를 깨닫지 못하거나 엉터리 진단을 일삼는 사회적 전문가들... 사회적 통증기능이 풍부한 사회구성원을 더 많이 만들어내야 하는 사회적 사명을 생각해보면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입니다...
최근 몇몇 연애인들의 공개된 사생활을 통해 그들 중 일부는 ADHD가 맞다는 진단을 한 유명전문가의 분석이 참으로 정말 전문가인가?라는 의문을 갖게 합니다. 자폐증과 ADHD의 본질도 모른 채 최고전문가의 왕관을 씌워주는 언론과 대중들의 우매함은 이제 멈춰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비단 이번 사례 뿐 아니라 수많은 사례들에서 잘못된 분석을 계속 내놓고 있는데도 최고의 왕관을 씌워놓으니 우리의 돌이킬 수 없는 잘못된 지도자를 선출하는 우를 범할 수 밖에 없습니다. 분명 바뀌어야 하는 사회적 진실이 여기에 있습니다. 사회적 통증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는 인구수가 많을수록 그 사회는 건전하고, 상식적이며, 상호협조적이며, 인정이 넘치고, 진정한 안전가능성이 더욱 커지게 될 것입니다.
첫댓글 뇌가 정말 신비롭고 신성합니다.
뇌에 대해서 모르니 전문가 운운에 속을 수 밖에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