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충북 여행]아주 오래전부터 있던 미에 대한 갈망..그 역사를 공부해볼까?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월드뷰티관

[늘푸른나라]

[충북 여행]아주 오래전부터 있던 미에 대한 갈망..그 역사를 공부해볼까?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월드뷰티관

시대마다 미에 대한 기준은 다르지만,

자신의 미를 뽐내기위한 여자들의 투쟁은 어느 시기에나 있었습니다.

오송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 제 1관이라 할 수 있는 월드뷰티관에서는

아주 오랜 과거부터 현재까지 자신을 가꾸기 위한 화장의 발달을 볼 수가 있습니다.

요즘은 이 기준이 여자에 국한된게 아니라는 점에서 참..

저의 마음이 씁쓸해지더라구요ㅠ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의 단점(?)이라고 할 것은 대기 시간..

워낙 많은 관광객들이 있어서인지 전시관 하나를 보려면 30분정도는 기본으로 기다리는..

화장품, 뷰티 박람회에 남자 혼자 방문한 저에게는 참..아픈 시간이지만ㅠ

그래도 꿋꿋하게 기다렸습니다!!

왜냐.. 사진을 찍어야 하니까요ㅠ

월드뷰티관은 다른 전시관에 비해 어두운 편입니다.

그림과 옛날 화장품들이 있어서인지 확연하게 어둡긴 하더라구요~

덕분에 사진이 조금 NG인 컷들도 있습니다..

월드뷰티관에 입장하자마자 보이는 건 바로 워터스크린입니다~

저 그림이 보이는 것이 물입니다!!

찰랑찰랑 하면서도 선명한 그림을 보여주는게 신기하더라구요 ㅎㅎ

월드뷰티관에서는 역사속 미인의 기준, 화장의 의미, 선조들의 화장법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단지 자신을 더욱 아름답게 보이기 위해 하는 화장이 대부분이지만,

예전에는 신분의 표시를 나타내기도 했다고 합니다.

너무도 유명한 작품이죠~

예전 미의 기준은 이러했다고 합니다..

주로 다산을 나타낸다고 하죠?

지금은 어떻게든 마른 몸매를 원하지만

그 마른 몸매가 저 시절에는 아름다움과 거리가 멀었다는 것!!

미인도 입니다.

흔히 한국의 전통적인 미의 기준은

내면과 외면의 융화에 있다고합니다.

마음가짐이 동그란 원처럼 모나지 않아야하고

외면도 그 내면처럼 동그란 얼굴이 미의 기준이었죠.

각 세계의 미의 기준을 보면 역시...우리나라가 짱입니다!!

요건 제가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입니다.

여신과 같은 미인은 아니지만

눈빛과 무언가 말하려는 듯한 입매가 매력적인 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고대인들이 사용하던 화장품과 향수도 볼 수 있습니다.

사진속의 병은 향수병입니다.

바로 투탕카멘의 묘에서 발굴된 향수병인데요.

3400년의 세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그 은은한 향이 남아있었다고 합니다.

위의 화장품은 뭔지 아시겠죠? 크림입니다 ㅎㅎ

그 비싼 크림이 2000년 전 고대 로마에서도 사용했습니다.

당시 상류층 신분임을 나타내는 지표가 하얀 피부였기 때문에

당나귀 젖을 원료로한 보습 크림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4세기~14세기의 중세기에서는 화장을 더럽고 저속한 것으로 여겼는데요.

겉치레는 신의 작품을 손상하는 짓이라 여겼다고 합니다.

그러나..이러한 침체기가 지나면서

화장은 급속도로 발전을 거듭했습니다.

비누, 마스카라, 립스틱 등 지금도 많이 사용되는 화장품들이

바로 15세기부터 18세기 사이에 발명된 화장품입니다.

다음 파트에서는 한국의 화장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가장 처음 보이는 것은 바로 쑥과 마늘인데요.

쑥과 마늘은 미백 효과가 뛰어나서 현재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단군신화 속 웅녀가 왜 아름다운 여인으로 탄생했는지 알겠네요 ㅎㅎ

위에 보이는 하얀 가루는 쌀가루입니다.

이것 역시 많은 여성분들이 사용하는 재료인데요~

흰 피부과 고운 손을 만드는데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너무나 이쁜 자기에 담긴 화장 재료들..

바로 연지 화장에 필요한 재료들입니다.

볼과 입술에 발랐던 색조 화장품인 연지는 홍화에서 추출했습니다.

가루 또는 환의 형태로 만들어 두었다가 필요할 때 기름에 개어서 사용했다고 합니다.

조선 중기 최고의 명기 황진이의 홀로그램 영상입니다.

살짝 흐릿한 영상이지만..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얼굴은 흐릿해서 잘 보이지 않지만 의상과 장신구만으로

한국의 전통적인 미가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위 사진이 황진이가 화장에 사용했던 재료들입니다.

황진이가 했던 화장법은 야용(冶容)이라고 하는데요.

신사임당이 했던 화장은 농단, 인현황후의 화장은 염단,

황진이의 화장은 가장 짙은 단계인 야용이라 불렸다고 합니다.

동백기름, 홍화, 꿀 등등..피부에 좋은건 다 들어있네요 ㅎㅎ

전통 화장법과 장신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많은 여성분들이 관심을 보이더군요 ㅎㅎ

역사속의 화장부터 현재의 화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입니다.

화장이나 뷰티 관련 공부를 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정보를 주는 곳이구요~

화장이라고는 스킨 로션밖에 모르는 남자분들도 신기한 것이 많을거에요 ㅎㅎ

저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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