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가위 ‘추석’
추석의 기원에 대해서는 현재 신라의 가윗날 설과 전승 기념일 설이라는 두 가지의 이야기가 있다. 가윗날 기원 설은 김부식의 <삼국사기(三國史記)>에 의해 전해진 설로써 삼국사기에 의하면 신라 제3대 유리왕때 6부를 둘로 나누어 왕녀의 통솔아래 7월 15일부터 한달 동안 길쌈(두레삼)삼기 내기를 하여 마지막 날인 8월 15일 날 심사를 하여 진 편이 이긴 편에게 술과 음식을 제공하고 회소곡(會蘇曲)이라는 노래를 부르며 놀았다는데서 유래한다. 전승 기념일 기원 설은 일본 승려 원인(圓仁)의 입당구법순례행기(入唐求法巡禮行記)에 의해 전해지는 설로 이 책 2권에 “오직 신라에서만 8월 보름에 명절을 배풀었는데 옛날 발해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날을 기념하기 위함이다”라고 적혀 있다. 위의 두 설로 보아 추석은 비록 시기는 다르지만 신라 때부터 전해온 명절임이 틀림없다. 추석은 가배일, 가위. 한가위, 중추절 등으로 불리어졌다. 한달동안 베를 짜서 그 양을 가지고 진 편이 이긴 편에게 잔치와 춤으로 갚았다는데서 ‘가배’란 말이 유래되었고, 그후 ‘가위’라는 말로 변했다. ‘한가위’라는 말은 크다는 뜻의 ‘한’과 가운데라는 뜻의 ‘가위’가 합쳐진 옛말로 8월 15일인 한가위는 8월의 한가운데에 있는 큰 날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중추절(仲秋節)은 한자 뜻 그대로 가을의 가장 으뜸된(중심된)날이 라는 데서 유래되었다. 중추절(仲秋節)이라 하는 것도 가을을 초추·중추·종추 3달로 나누어 음력 8월이 중간에 들었으므로 붙은 이름이다. (출처 = 위키백과)
고려인 명절의 한류발전 가능성
소비에트 붕괴를 전후하여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Samarkand) 지역에는 다수민족인 우즈벡인을 포함, 타직인, 러시아인, 타타르인, 이란인, 아르메니아인, 그리고 고려인 등 총 36만명 정도가 어우러져 살고 있다. 소비에트 시기에 민족 간의 다문화적인 현상은 무엇보다 콜호즈 생활(벼, 목화 재배, 음식교류 등) 속에 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또한 우즈벡인, 타직인, 아르메니아인, 독일인, 우크라이나인, 러시아인, 벨로루시인, 폴란드인등의 민족들이 같이 공부하는 쉬콜라(11년제 초,중등통합학교)에서, 그리고 청년층의 민족 간 혼인을 통해서도 다문화적인 현상들이 많이 나타났다. 1991년 우즈베키스탄의 독립은 우즈벡 민족에게는 정치적 독립을 가져다주었고, 소수민족들에게는 전통과 문화 부흥의 기회를 가져다주었다. 비록 생활방식상의 변화는 생겼으나 우즈벡 민족 중심의 민족주의의 발로에도 불구하고 민족 간의 다문화적인 생활모습은 중단되지 않았다. 예로 우즈벡 민족의 전통명절축제인 나브루즈와 (Navruz) 고려인의 전통명절축제인 설, 한식, 단오, 추석 등은 주변의 모든 민족들이 참여하는 민족 페스티벌로 승화되었고, 구성 민족들은 새로운 형태의 다문화적인 삶을 추구해 나가고 있다. 지금 중앙아시아, 특히 우즈베키스탄은 ‘한류’ 열풍에 휩싸여 있다. 그러나 우리는 한국의 대중문화에 바탕을 둔 일방적인 ‘한류’가 아니라, 우즈베키스탄과 아시아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는 신한류를 창출해야 한다.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고려인사회가 지난 20년 동안지역민과 함께 축하해온 한민족 전통명절인 ‘단오’는 고려인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유익한 계절축제로 개발될 가능성이 있다. 고려인의 단오명절이 지역경제에도 유익한 축제콘텐츠로 개발된다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단순 문화교류를 넘어 양국 간의 문화산업 발전에도 크게기여할 것이다. 그런데 우즈베키스탄 고려인사회의 단오행사는 다른 명절(음력설, 추석 등)과 다를 바 없다. 같이 모여 축하인사를 나누고 소인예술단(Amateur Artist Group)의 공연을 감상하고 같이 식사를 나누고 춤을 추는 방식이다. 페르가나에서는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부채춤도 추고 시낭송도 하고 김밥도 만들어 먹었다. 과거 그네뛰기도 했으나 지금은 하지 못하고 있다. 페르가나 고려인과 지역민이 함께 할 수 있는 한민족의 다양한 단오명절 콘텐츠의 개발을 위해서는 한국사회의 협력이 필요하다. 페르가나주와 자매를 맺은 경기도 용인시, 그리고 한국기업들이 단오행사를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재외한인연구 제20호에서 발췌)
고려인 신소야 씨의 ‘특별한 추석’
광주시 고려인 마을의 고려인들이 올 추석에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문화가 어울어진 추석놀이를 하기로 하는 등 풍성한 추석 맞이 기대에 부풀어 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고국인 대한민국에 입국한지 12년째 되는 신소야 씨에게 올 추석은 예년과 다르게 다가오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다른 지역에서 온 외국인 근로자들과 함께 추석놀이를 즐겼지만 올해는 고려인들만의 행사를 갖기로 했기때문이다. 신소야 씨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추석을 쇠기는 했지만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한국의 추석은 대단한 명절”이라고 말했다. 신 씨는 “어렸을때 우즈베키스탄에서 추석을 맞으면 모든 가족들이 선산에 모여 차례를 지내고 집으로 돌아와 정담을 나눴다. 추석 연휴가 길지도 않았고 대부분이 가난해 추석을 제대로 준비할 여유가 없었으나 한국에서는 먹을 것도 풍부하고 선물도 주고 받으며 여러 놀이를 할수 있어 어린 아들도 추석을 손꼽아 기다릴 만큼 대단한 명절”이라고 덧붙였다. 고국에 입국한지 4년째되는 고려인 2세 정 오르가 할머니도 우즈베키스탄에서 추석날 선산에 들러 성묘한 뒤 집으로 돌아와 서로 정담을 나눴던 기억을 떠올린다. 정 할머니는 “한국의 추석은 훨씬 풍성할뿐만 아니라 평소의 생활도 평안하다며 남은 일생을 고국에서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광주의 고려인들은 추석인 19일 다문화학교인 광산구 삼도동 새날학교 운동장에서 한복을 입고 우즈베키스탄 토속 음식을 먹으며 풍성한 추석을 쇨 계획이다. 또 우즈베키스탄 전통 의상을 입고 한국 노래를 부르는 등 한국와 우즈베키스탄의 문화가 함께 어울어진 잔치를 벌이면서 가난에 시달렸던 우즈베키스탄에서의 향수를 달랠 예정이다. 광주시 광산구 월곡동에는 10여전 전부터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의 고려인들이 한사람 한사람 모여들어 지금은 1천명에 가까운 고려인들이 마을을 이루고 살고 있다. (출처 = nocut news)
유럽안보협력기구, 카자흐 공군기지 현지실사
키르기스스탄의 미군 기지가 카자흐스탄으로 이전한다는 추측이 무성한 가운데 유럽안보협력기구(OSCE)가 카자흐의 공군기지 현지 실사에 나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OSCE는 1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부터 나흘간 70여 명의 군사전문가로 꾸려진 실사팀이 카자흐의 공군기지를 답사한다고 밝혔다. 답사대상은 카라간다 지방의 공군기지와 수도 아스타나 인근의 기지 등 2곳으로 알려졌다. 덧붙여 OSCE는 이번 실사가 2011년 회원국 상호 간에 체결한 공군기지 개방조약에 의한 것으로 5년에 1번 실시하는 정기조사임을 강조했다고 현지언론은 전했다. 그러나 이번 답사를 두고 일부에서는 내년 7월 키르기스스탄에서 철수하는 미군 마나스 공군기지의 이전부지 사전조사라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지난 12년간 미국의 중동지역 병참 기지이자 중앙아시아 전초기지였던 마나스 기지는 키르기스 정부가 폐쇄를 결정하며 내년 7월 마나스에서 떠나야 한다. 이에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등 미국의 지원이 필요한 카자흐 당국은 올해 7월 미군에 병참기지 제공을 제안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마나스 기지가 카자흐의 심켄트나 악타우로 이전한다는 구체적인 보도가 나오자 기지 이전에 따른 주변국과의 이해관계로 미국과 카자흐 정부는 이전설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OSCE는 정치·군사 등 포괄적 개념에 기초한 안보 협력기구다. 미국을 주축으로 전 유럽지역 국가가 회원국으로 등록되어 있다. (출처 = 연합뉴스)
‘월드 모파 뉴스’를 아시나요
외교부는 현재 세계 곳곳에 161개 재외공관을 설치·운영 중이며 주재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 알리기’를 비롯해 현지 체류 우리 국민 및 여행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애쓰고 있다. 외교부는 이러한 재외 공관의 활동상을 주간 단위로 정리해 ‘월드 모파 뉴스(World MOFA News)’라는 타이틀로 블로그를 통해 자세히 알리고 있다. (출처 = 외교부)
유엔청년봉사단 (Youth Volunteers) 모집
한국 외교부는 한인청년들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유엔자원봉사단(UNV)과 함께 ‘청년봉사단(Youth Volunteers)’ 파견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UNV 청년봉사단’은 젊은층의 봉사기회 확대 차원에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주도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UNV는 외교부의 지원 아래 올 하반기 중 15명 내외를 선발, 내년 초부터 1년 동안 유엔기구의 사업현장에 파견할 방침이다. 한국국적의 만 23~29세 사이의 학사이상 학력자로 1~2년의 유관분야 근무경력이 있어야 한다. 영어·불어·스페인어 중 1개 이상의 언어로 업무수행이 가능해야 한다. 선발부문별 파견국가와 소속기구는 공동체아웃리치(우즈베키스탄·UNV), 교육(캄보디아·UN ESCO), 정보기술(방글라데시/라오스·UNICEF), 고용안정(방글라데시·UNIDO), 개발커뮤니케이션(베트남·FAO), 인도주의지원(스리랑카·IOM), 갈등예방 및 해결(동티모르/DR콩고·UNESCO/UN), 녹색경제/기후변화(인도네시아·UNDP), 인권(콜롬비아·OHCHR), 청년네트워크(동티모르·UNDP), 성평등(방글라데시·UNIDO), 모니터링(DR콩고·UNDP), 정치민주화(페루·UNDP) 등이다. 지원자는 UNV데이터베이스에 인적사항을 등록한 후 지원할 부문의 코드를 명시해야 한다. 여러 자리에 동시지원도 가능하다. 25세 미만이거나 유관분야 근무 경력이 2년 미만인 경우 성명·생년월일·국적·성별을 이메일로 U NV 측에 알려줘야 한다. 지원마감은 오는 30일이고 서류합격자에 한해 10~12월 사이 인터뷰가 실시된다. 최종 합격자들은 내년 2월26~29일 UNV 본부가 있는 독일에서 교육을 받은 뒤 근무지로 파견된다. (출처 = 외교부)
우즈벡 흡연자수 감소
세계보건기구(WHO)의 중앙아시아 지역사무소 보고서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전체 흡연자수가 지난해에 비해 감소한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전년대비 22%가 감소한것으로 드러났고 여성은 3%가 줄어든것으로 나타났다. 2002년 조사 자료에 따르면 남성 흡연자의 3분의 1이 16세 이하의 연령으로 조사됐고 여성 흡연자는 전체 흡연인구의 5% 정도인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의 총 흡연자수는 약 400만명으로 추정되며 흡연과 관계된 사망자는 해마다 3만명 가량으로 알려졌다.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2003년 세계보건기구(WHO)에 가입했으며 2005년 보건규정을 발효한 175개 국가 중 하나이다. (출처 = 12uz)
러시아 동물협회, 곰 두마리 기증
러시아 동물협회는 타슈켄트 동물원에 새끼 곰 두마리를 기증하기로 했다. RIA PrimaMedia 소식지에 따르면, 현재 타슈켄트 동물원에 서식중인 히말라야 곰이 노령화됨에 따라 러시아 동물협회가 암수 새끼 두마리를 기증할것으로 전해졌다. 타슈켄트 동물원은 1924년 설립됐으며 면적은 약 3헥타르에 이른다. (출처 = 12uz)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