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한번도 접한적이 없던 바로크 음악을,
조수미와 고음악 연주전문단체인"아카데미 오브 에인션트 뮤직"의 협연을 감상할 기회가 진주에서 펼쳐졌다.
설레는 맘으로, 초저녁부터 단장을 하고 토토아빠랑 경남문화예술회관으로 고고씽~~!!!
청중들을 편안하게 압도하는 조수미의 소리와 무대매너은 역시를 자아냈고.....
그녀가 공수해 왔다는 드레스 10벌 중 네벌을 볼 수 있는 기쁨까지(토토맘은 드레스 보느라....ㅋㅋ)
그리고, 고악기가연주하는 헨델과 비발디의 선율은,
스르르 눈을 감고 들으면 머리 속에 그려지는 행복한 환타지.....







그리고, 그 날은 토토아빠의 53번재 생일 날.
마지막 앵콜곡~조수미는 헨델이 영국여왕의 생일에 바친곡으로 마무리하면서,
생일축하곡까지....토토아빠의 2011년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만들어 주었다.
혹시, 누구? 조수미씨 만나면 토토맘의 고맙다는 인사 전해주셔요.ㅎㅎ
ps:"오늘 생일이신 분 손 들어 주세요."
조수미의 멘트~ 울 신랑 손 안들고...토토맘이 토토아빠 손을 잡고 들었다는 ....ㅎ
첫댓글 정말 기억에 남은 음악회였네요...오랜기간동안 기억날 것입니다...저도 존 음악회를 다녀오면 그 여운이 오래 가더라고요.....
나는 토토맘 부부 이야기에 더 공감

없는자의 비애라고 할까..





나는 친구나 연인중엔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지금껏 늘 혼자 다녀서인지
항상 음악회 동행이 부러음``
얼렁 맹그세요...씽글 즐기지말구...씽글은 골퍼들이나 좋아합니다...
연인은 가끔씩 있지만, 요것들이 음악회를 안좋아한다구요
...


그러니 어찌보면 차라리 없는게 낫죠... 어짜피 혼자 가는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