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천국의 사포(Sandpaper)
<기도로 시작하기>
시51:10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오 주님. 정결케 하며 치유의 능력이 있는 은혜의 물 속에 푹 잠기러 왔습니다. 당신의 희생적인 사랑으로 제게 주신 그 영광스러운 지위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제 마음속에 방법을 가르쳐주세요. 말씀의 소나기 속에 서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 말씀이 마음속에 쏟아질 때, 제가 간절히 원하는 완전함에 이를 수 있게 해주세요. 당신의 말씀을 저에게 보여주시고 당신을 아는 것과 당신의 말씀을 듣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가르쳐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남편에 대한 명령
엡5:25-27
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26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27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
⚫ 남편은 아내를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가?
주께서 교회를 사랑하시는 것 같이
⚫ 이 말씀에 따르면 그리스도는 교회를 어떻게 사랑하셨는가?
깨끗하게 하셔서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셨다.
결혼했을 때, 처음에는 남편이 아내를 부양하고 상냥하게 돌봐주고, 이 세상에서 가장 우선순위에 놓고 열정적으로 사랑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제 그것이 지나친 기대였다는 사실을 안다.
‘엡5: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남편은 희생적인 사랑으로 부지런히 아내를 사랑해야 한다.
아내를 위해서 남편의 생명을 바치는 것이 남편의 임무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기뻤다.
희생적으로 아내를 사랑하고 자신의 생명을 바치는 법을 배우는 것이 남편이 배워야 할 수업의 일부분인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26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27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
“내가 너를 깨끗이 하고 정결케 할 정도로 사랑하는 것처럼 남편은 아내를 사랑해야 한다.”
“주님 제가 남편을 사포처럼 까칠하다고 생각할 때, 그가 주님이 교회를 위해서 하신 것처럼 똑같이 하고 있었던 건가요? 그러니까 내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라고 남편이 나를 재촉할 때도 그는 하나님이 주신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말씀인가요?”
남편의 역할 가운데 한 가지가 하나님과 협력해서 아내의 마음이 정결해지도록 돕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남편이 당신이 행한 일 중 옳다고만은 할 수 없는 일 몇 가지 정도로 언급하지 않고 어떻게 그런 역할을 감당하겠는가?
당신이 결혼한 상태이며 하나님 앞에서 순결하고 올바른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계속 기도해왔다면 당신의 남편은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도구 가운데 하나다. 하나님은 당신의 기도에 응답하고 계시는 중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방법이다.
그리고 당신이 이 말씀을 받아들인다면, 그 말씀은 내 마음속에 빛을 발하는 백열전구와도 같은 레마가 될 것이고 당신의 삶은 그 말씀으로 축복받을 것이다. 그분은 당신이 입을 찬란하고 새하얀 신부 옷에 얼룩도 주름도 없도록 만드는 일을 돕기 위해 당신의 남편을 사용하고 계신다.
당신이 결혼하지 않은 상태라 해도, 멈추지 말고 계속 이 글을 읽으라
여러분 가운데 어떤 사람들은 전 남편이나 옛날 남자 친구가 있었던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아마 그들은 이런 생각을 할지도 모른다. “그동안 경험했던 그 모든 일에 넌더리가 나서 그런 관계에서 겨우 빠져나왔어요.” 불건전하고 완전히 잘못된 일들을 겪었을지도 모른다. 아마 그랬을 것이다.
하나님이 말씀하셨듯이 그분은 여전히 ‘옛날 것’을 사용하셔서 비탄에 잠긴 당신의 마음을 씻기고 깨끗이 만드는 작업을 하고 계신다.
하나님은 바로 지금 당신의 마음에 손을 얹으시고 “얘야, 너는 그를 용서해야 한다. 네가 내 용서를 받을 자격이 없었던 것처럼 그도 용서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하지만 네가 성장하고 싶다면, 용서해야 한다.”
당신은 주님 앞에 나아가 이렇게 말해야 할 것이다. “주님, 용서하겠습니다. 당신이 저를 완전히 철저하게 용서해주신 것처럼 그를 용서하겠어요 더 이상 마음이 혼란스러워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고통스러운 상태로 딱딱하게 얼어붙은 채 고통당하고 싶지 않아요. 저를 씻겨주시고 정결케 만들어주세요. 그래서 저를 자유롭게 해주세요. 맞아요. 주님. 주님은 저에게 정말로 상처를 주었던 사람조차 사용하실 거예요. 주님, 고통스러운 현재의 이 상황을 사용해주세요. 이 모든 상황을 통해서 저를 가르쳐주시고, 변화시켜주시며, 당신께 영광과 존귀를 돌리게 해주세요. 제가 당신 안에 푹 잠길 때, 제 속에 있는 비통함을 모두 씻어주세요. 저는 용서하기로 결심했어요.”
전혀 결혼한 경험이 없는 사람은 어떨까? 그들은 그리스도와 독특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이다.
예수님은 천국에 계신 그들의 남편이다. 또한 바울이 말했듯이 “그들은 결혼한 여자들이라면 하기 마련인 근심에서 벗어날 수 있다.”
고전7:34, 39-40
34 마음이 갈라지며 시집 가지 않은 자와 처녀는 주의 일을 염려하여 몸과 영을 다 거룩하게 하려 하되 시집 간 자는 세상 일을 염려하여 어찌하여야 남편을 기쁘게 할까 하느니라
39 아내는 그 남편이 살아 있는 동안에 매여 있다가 남편이 죽으면 자유로워 자기 뜻대로 시집 갈 것이나 주 안에서만 할 것이니라
40 그러나 내 뜻에는 그냥 지내는 것이 더욱 복이 있으리로다 나도 또한 하나님의 영을 받은 줄로 생각하노라
⚫ 바울이 혼자 사는 것이 결혼하는 것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다른 일로 방해 받지 않고 그리스도와 그분과의 관계에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과거에 결혼했었지만 현재는 혼자인 상태’ 이든지 ‘전혀 결혼한 적이 없는 상태’이든지 간에, 바울은 독신으로 사는 것이 가장 만족스러운 상태라고 말한다.
혼자 사는 여자는 다른 일로 방해받지 않고 그리스도께만 전념하는 독점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다.
당신이 독신이라면 당신은 그리스도께 완전히 초점을 맞추고 헌신하며 주의를 기울일 수 있다.
하나님이 어떻게 역사하시는지 이해했는가? 당신은 거룩하다. 그분은 당신이 거룩하게 행동하기를 바라신다. 그것이 당신의 참 모습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당신의 남편이나, 전 남편, 또는 결혼하지 않았던 경험을 사용하셔서 자신의 목적을 성취하신다. 하나님은 당신이 구별되고 온전히 그분의 소유가 될 수 있는 곳으로 당신을 데려가실 것이다.
저자의 글
“그리스도가 신부인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남편은 아내를 사랑해야 한다. 예수님은 완벽한 남편의 표본을 세우시고, 나의 유익을 위해서 최고의 희생까지 보여주셨다. 그 분은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나를 사랑하셨다. 그분은 나를 대신해서 죽으셨기 때문에 나는 영원히 살 수 있게 되었다.”
“그분은 내게 새로운 신분과 새로운 정체성과 새로운 목적을 주시기 위해서 그렇게 죽으셨다. 내가 거룩한 것은 내 자체가 거룩하거나 내 행동이 거룩하기 때문이 아니라, 그분이 나의 불경함을 떠맡고 십자가에서 그 모든 대가를 완전히 치르셨기 때문이다. 이제 그분의 거룩한 생명이 내 속에 들어와 흐른다. ‘거룩’이 나의 새로운 정체성이 되었기 때문에, 나는 내 모든 것으로 (내 온 존재, 내가 하는 모든 행동, 내가 하는 모든 말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목적으로 특별히 지명되었다.
주님은 쏟아지는 빗줄기와 흐르는 강물 같은 말씀으로 나의 마음과 생각을 잠그고 적시셔서 정결케 하심으로 이 일을 이루고 계신다. 내 속사람을 깨끗하게 만드는 카타르시스를 통해 나를 씻기시고 정결케 하실 것이다. 그래서 그분의 거룩한 생명이 깔때기를 통해 내 마음속에 아낌없이 흘러들어오게 하실 것이다. 내가 그분의 말씀에 완전히 잠길 때, 그분의 말씀은 오직 나만을 위한 말씀, 즉 레마가 되어 내 삶에 적용될 것이다. 그분의 성령이 거룩한 성도이자 하나님의 아들과 약혼을 한 사람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계속해서 내게 직접 말씀해 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