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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0일. 일요일. 은근히 무진장 추웠음.
오늘은 우리 두 쌍의 공정족이 온 천하에 새 출발을 선포하는 날이다. 원주는 1시에, 문경은 2시 10분에 빵빠레가 울린다. 8시 넘어 예정보다 좀 늦게 집에서 나섰더니, 전화가 오는구나, 폴만 빼고 다 모였다구, 아니 오늘따라 웬일로 약속 시간보다 빨리 모였담,,,영동 고속도로 입구인 의왕역으로 오라네,,,좋은 생각이야,,,
의왕역에서 우리 "어떠리" 모임과의 눈물나는 조우!(흥식군이 돌아오는 차 안에서 생각해낸 이름이다. 어중이 떠중이 모임이라나,,,단콩은 싫텐다, 자기는 어중이 떠중이가 아니랜다나 뭐래나,,,) 차 안의 여론은 지각한 죄로 저녁을 사란다. 폴이 나타나기 전에 흥식군이 무슨 생각으로 한우 한 마리 잡기로 했으나(차 안에 맘에 드는 처자라도 있었나? 아무리 생각해도 아가씨는 1명 밖에 없었는데???,,,사실, 우리 흥식군,,,짜라트라우스가 이렇게 말했다. 니들이 흥식이의 너무나도 인간적인,인간의 매력을 아느냐?),,,운전까지 하고,, 또 지각한 폴이 나타났으니,,,그렇다. 바로 어떠리의 새로운 강령이 신설되었다. 앞으로 모임에 지각하는 사람은 무조건 밥을 사는 기다.
고속 도로는 폴의 예상대로 한가하여 우리 차는 잘도 달린다. 그러나, 전직 암벽 등반의 고상한 취미와 플로이스트( florist)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단콩 마마는 조급하다. 원주 짝궁들에게 부케랑 가슴에 달 꽃송이를 전달해야하기 때문이다.
12시 전에, 아직 신랑 신부도 도착하지 않은 원주 예식장에 도착한 우리는 차 안에서 축의금 봉투를 준비한다. 부족한 배추잎이 빌려지고, 미참석자의 대납이 이루어진다. 정말, 오고 가는 현찰속에 싹트는 우리 공정족의 사랑이 뭉게뭉게,,,,,,여기서, 문제의 한 장면! 최 작가가 대납 봉투의 이름을 앞자리에 펜이 있는 관계로 대신 썼는데, 쓰는 김에 단콩 이름도 대신 썼다. 그랬더니, 단콩이 자기 이름을 봉투를 세운 상태에서 가로로 썼고(사실, 폴도 머리털나고 세로 상태의 봉투에 가로로 이름 쓰는 것 처음 봄.) 글자도 뭐냐고 자기가 다시 쓰며, 난데없이 차 안에서 한 석봉을 기리는 바른 글씨 쓰기 대회를 촉발시킴. 서로 자기가 명필이라며 차 안에서 옥신각신함. 그리하여, 이 폴의 일필휘지 글자도 다들 신기해하며, 사진을 찍은 것임.
입이 귀에 걸리신 신랑, 신부 도착하고 단콩의 정성스런 부케 및 꽃송이 전달하고 대기실에서 우리 공정족이랑 기념 촬영! 신부랑 몇 마디 담소했는데, 국제적 감각과 이 부부에 대한 느낌이 팍 왔음. 우리 나그네 손, 정말 행운아임. 그 느낌을 조만간 그림으로 올리겠음^^. 문경 시간이 촉박하여, 아쉽게도 서둘러 나올수 밖에,,,
최 작가랑 폴이랑 졸고, 단콩이랑 미콩(경미 마마의 애칭임. 앞으로 달콤한 콩과 쌍벽을 이룰 아름다운 콩. 그리고, 흥식씨는 이제부터 강낭콩, 순수하고 담백하므로,,,아리따운 처자들은 어디서 뭐하고 있나 몰라, 밭에 나는 쇠고기, 강낭콩도 안 심고,,,최 작가는 밤콩이구나, 겉은 밤같이 둥그렇고, 속은 구수하니,,,)의 인생사 심오한 애기속에, 우리 강낭콩의 투산은 문경 시내로 들어간다. 농협의 발견으로 최 작가의 배추잎 보충이 이루어지고, 청첩장의 두리뭉실한 약도로 인하여 이 길이 맞는 거야 하는 조바심속에, 시내 외곽 산 언덕에 위치한 예식장에 제 시간에 도착한다. 먼저 온, 보면 볼수록 키워주고 싶은 보키 선생이 우리를 맞이한다.
여기서는, 신부의 입이 신랑보다 더 높이 귀에 걸려 있는 게 인상적이다. 주례 선생님의 혼인 서약 질문에 신랑의 "네에~" , 이렇게 큰 소리로 신랑이 고함치는 것도 머리털나고 처음이다. 더욱 재미있는 것은 신랑이 축가를 부른단다. 이거 원래, 폴의 컨셉인데,,,무슨 곡인지 몰랐는데, 이승기의 결혼해 줄래 란다. 우리 공정 사위의 노래 실력은 원주와 상주에서 익히 파악한 터라,,,다만, 악으로 깡으로 끝까지 큰 소리로 부르는 그 열정과 자신감은 가히 장군감이다. 폴은 신부 하객측에 있었는데, 거기 있던 기혼녀들은 다들 자기 신랑한테, 우리 결혼식 다시 하자 나도 신랑한테 저런 축가 듣고 싶어 그러고,,, 남자 어르신들은 아~ 신랑, 박력있고 패기있다, 막 그런 분위기. 열창하는 신랑 바로 앞의 신부는, ~~도치도 자기 신랑이라고, 그런 신랑이 너무도 사랑스러워서 신부의 입은 귀에 걸려 있다. 사실, 공정 사위, 원주서 처음 봤을 때부터 맘에 들었다. 폴의 사위 삼을라고 그랬었는데,,,참고로, 폴에겐 아직 딸이 없다. 물론 아들도 없다. 애네들이 가끔 밤하늘에서 이 땅의 폴에게 외친다. 아빠, 우린 언제 내려가? 조금 더 기다려, 아직 엄마가 결정 안 됐다,,,
그리고 다음 야그는 오로지 우리 공정 여행의 공정 타조 실록의 기록을 위함이니, 우리 달래네는 너그럽게 이해하시길,,,이 기록(그냥 건너 뛰면, 심심할 것 같아서,ㅋㅋ)을 남기는 충직한 사관, 폴이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오다,,, 기념 촬영 마치고 다른 건물에 위치해 있는 식당에 내려가 보니, 하객이 거의 없어서인지, 난방이 안 되어 식당 안이 참으로 서늘하구나, 정전이라며(전기 풍로의 전원을 꺼버린 것 같던데,,), 멸종 위기의 음식들(항상, 친구 사진찍고 늦게 가면 그렇듯이,,, 고로, 달래네가 심히 미안해 할 필요는 전혀 없다.^^)이 하필 모두 시원하구나,,,식당측에서 미안하던지, 마지막에 뜨거운 갈비가 좀 나와서, 뼈다구에서 살을 벗겨가며(여기서 잠시, 이라틱 버전의 발상을 하는 최 작가,,,) 시식하는데, 최 작가 왈, 음식이 따듯하니 맛이 이렇게 다르구나,,,식당문을 나서려니, 온풍기가 돌아가는구나,,,다들, 달래네 집들이때는 뜨거운 음식이 나오겠지, 그랬었지, 아마,ㅋㅋ
식당을 나와서 어디로 갈까나 그러는데,,,아니다다를까 지난 밤에 충분히 못 잔 남정네들은 온천이나 찜질방으로 가자고 하나, 처자들은 어제 목욕가서 때빼고 광내고 왔다고 하여,,,이 폴이 아까 오는 길에 홈 플러스 봤다고 하니, 다들, 보키 차 타고 오라며 창문을 올리며 폴을 버리니, 본의 아니게 이 폴은 보키 승용차를 단 둘이서 타게 된 것이었다. 5분쯤 갔을려나, 투산(자동차 이름인데, 우리 공정족 중에 분명히 모르는 분이 계실 것 같아서 밝힘,,,) 일행이 우리 보키차를 세운다. 용문사로 가니 따라 오랜다. 근데, 보키씨가 이 폴도 투산타고 오랜다. 가슴이 떨려(?) 운전하기 힘들단다. 그 마음, 십분도 아니고 30분 이해한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가녀린 처자를 버리고 투산으로 가 버리면, 뒷자리 3명이 타야할 투산측에서 난리칠 게 뻔하므로 그냥 못 이기는 척, 이제부터 잘 하는 척 하며, 다시 보키씨 옆 자리에 앉아서 심도있는 인터뷰를 하였다. 그리하여, 인물 탐구, 보키 편이 다음과 같이 기록에 남을 수 있게 된다.
중국 국립 문서 보관소에 기록되어 있는 보키의 조상은 고구려 제 28대 마지막 왕인 보장왕으로 거스러 올라간다. 나당 연합군에 패한 보장왕은 당나라로 압송되어, 거기서 고구려 부흥 운동을 시도하다 실패하자 남쪽 윈난성을 거쳐, 차마고도를 거쳐 희말라야를 넘고, 이랜, 터키를 거쳐 프란스 보르도 지방에 정착하여 현지인과 재혼한다. 거기서 포도 농사를 지으며, 그의 후손은 이어져 간다. 그 중의 한 명이 보나파르트 나폴레옹이다. 한편, 왕세자를 잉태하고 있던 왕비는, 보장왕이 압송되던 그 날 밤, 부디 왕세자를 부탁하는 그이와 눈물의 작별을 하고, 시녀 1명과 함께 남쪽으로 야반 도주를 한다.
다음 이야기는 바로 앞의 이야기보다 더욱더 신뢰감이 떨어지지만, 구전되는 이야기가 다 그러하니 참고 들어주기 바랍니다. 나그네로 분장한 그 왕비와 시녀가 태백 산맥을 따라 소백 산맥을 넘던 중, 잠시 쉬면서 마지막 남은 곶감 하나씩을 각자 입에 물었는데, 갑자기 호랭이가 나타나서 곶감 하나 주면 안 잡아 먹지 그러지 않겠어,,,그래서, 시녀가 오들오들 떨면서 비어먹고 남은 나머지 곶감 반쪽씩을 하나로 붙여서 호랭이에게 내밀었더니, 이 놈의 호랭이 왈 "지금 장난하니? 니들 같으면, 남이 먹던 거 먹겠어? " 그러지 않겠어. 그래서, 왕비가 그랬다지. 이 산을 넘어가면 이 시녀의 고향 마을이야, 나 거기 정착해서 계속 살거야, 우릴 네 등에 태워서 보내주면, 추운 겨울에 토깽이도 굴 속에서 안 나와 네가 쫄쫄 굻고 있을때, 네가 배 터지게 먹고도 남을 곶감을 겨울마다 준비할게. 호랭이가 믿을 수 없다며 주저하자, 나 이래봐도 왕비거든, 너는 마시멜로 이야기도 안 읽어 봤니??,,,이렇게, 어르고 달래서 가까스로 호랭이를 타고 산 넘어 마을에 도착한 왕비는 그 다음날부터 감나무를 심기 시작햇고, 그 다음해에 왕자를 순산하였다. 그 마을이 바로 지금의 상주란다. 그렇다면, 이 야그의 결론은 보키 씨가 고구려 왕족이라는???
이제 보키 씨의 이름에 얽힌 사연을 들어 보자. 보키씨는 4남매의 둘째로 태어났다. 그녀가 태어날 무렵 그녀의 부모님은 우연히 맛 본 키위맛에 흠뻑 빠지신 나머지, 키위 농사를 시작했다가 기후가 맞지 않아 실패하신다. 그 시름에 젖어 계실때, 희망둥이, 보키 씨가 태어난 것이다. 그래서, 딸 이름을 키위라 지으셨단다. 그런데, 초딩이 되자, 학교 애들이 뉴질랜드에 서식하는 닭처럼 생긴 키위 흉내를 내면서 놀리더란다. 그래서, 부모님이 키위의 위자를 빼고 키 외자로 개명시키셨단다. 그래서, 보키가 되었다고,,,
차 안에서 보키 씨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 중에서 놀랍고 흥미로운 이야기 2가지,,, 출퇴근 때, 은근히 카레이싱을 즐긴다고,,,옆의 차량에 탑승 인원이 많다 싶으면, 부앙~하고 추월한다네요,,, 또 하나는, 자기 차를 버리는 날은 돈 많은 운전 기사를 잡는 날이라네요, 그래서, 폴 차가 볼보라고 했더니, 분위기 급상승 , 그러나, 이 Volvo가 아니라 볼볼볼 다니는 bolbo라고 했더니, 바로 히터를 꺼버리셨던가?,
이런 상큼한 애기가 오가는 동안, 길을 몰라 쪼매 헤멘끝에 소백산 깊은 자락에 위치한 예천 용문사에 도착한다. 바람이 안 불어 그나마 다행이지, 아직 감기에서 회복되지 않은 폴은 너무 추웠어요,,,그 유명한 보물 684호인 용문사 윤장대는 보호중이라 돌릴 수 없고, 밑의 박물관에 똑같이 만들어 놨다고,,,최 작가 맞지요? 그리고, 경내에서 깜짝쇼가 있었는데, 미콩이 갑자기 눈위에 누워서 러브 스토리의 그 장면 흉내를 내는 거에요,
그래서, 이 폴도 눈위에 누우려고 했는데, 글쎄, 단콩이 사진 안 찍어 준다고 해서 안 누웠어요, 에이, 해사치~
토끼 간 요리로 유명한 용궁면으로 가서 순대국과 석쇠 요리 몇 가지를 먹고, 나무를 잘 타는 보키 씨랑 아쉬운 작별을 고하고,,,우리 투싼은 서울로 향한다. 근데, 문제는 우리 운전 기사 강낭콩이 오늘 새벽 5시에 잠자리에 드셨단다. 고로, 오늘 하루종일 운전하고 또 식후에 얼마나 졸음이 몰려 올까나? 자기야, 괜찮다고 우리보고 맘놓고 자라고 하지만, 운전 경험이 있는 최 작가와 폴은 안다. 그 감겨지는 눈꺼플 올리려는 그 고통을,,,
첫 번째 휴게소에서부터 폴이 조수석에 앉아 끊임없이 강낭콩의 뇌를 자극한다. 최 작가의 뜸금없는 이라틱한 발언과 그의 외모와 그가 곧 귀주를 간다는 이야기가 혼합되어,,, 강감찬 장군이 귀주 대첩에서 미인계를 사용했다는 폴의 얘기에 눈이 똥그래져서 사실이냐고 묻는 뒷자리에 앉은 공정족들에게, 모스크바 국립 문서 연구소에서 최근에 기밀 해제된 기록에 따르면,,,,또 단콩이 앞좌석 사이로 두 발을 뻗길래, 불현듯, 폴의 머리에 스쳐 지나가는 이 생각, 클레오파트라 7세의 향수같은 감미로운 발가락 내음으로 남자를 홀리는 치명적인 팜므파탈로 인한 카이사르와 안토니우스의 비극적 종말,,,동물은 바람을 피워도 되고 인간 족속은 바람을 피워선 안 되는 이유,,, 그리고, 스피노자(스피노자가 언급되자마자 뒷자리 공정족들은 드디어 모두 눈을 감고 전사하였다)의 결정론적 자연관,,, 앙시앙 레짐과 체제 변혁의 실체와 한계,,,정말, 강낭콩 졸지 말라고 이 날, 차 안에서 폴 혼자 열변을 토한다.
미콩을 수원에 내려주자, 단콩은 뒷자리에 아예 눕는다. 좀 있다 단콩도 양재에 내려주고, 이제 폴이 전철을 타기위해 사당역에 도착할 무렵, 단콩이 최 작가에게 전화한다. 자기가 자기 옷 대신 최 작가 외투를 가지고 집에 들어 갔으니 다시 가지러 오란다. 이젠, 우리 단콩이 "선녀와 나뭇꾼"의 나뭇꾼 역할까지 하겠단다. 아~~~! 정녕, 우리 단콩을 모셔갈 백마를 탄 왕자는 도대체 어디서 무얼하고 있단 말인가?,,,
어디서 헤메고 있니? 우리 단콩을 데려갈 왕자여~~ 강낭콩 밤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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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푸하하~~~ 당췌 어떤게 사실이고 상상인지 알수가????ㅋㅋㅋ 조앤 K. 롤링처럼 책을 써보심이 어떠실지??? 대박날텐데.. 체감온도 영하 20도 입도 꽁꽁 얼어 출근했는데 큭큭큭~~ 웃으며 쨈나게 읽었어요!!!ㅎㅎㅎ 공정베스트셀러 되겠다... 결혼 탐방 여행기!!*^^*
사무실에서 눈치?보며 다 읽긴 읽었는데 내 옆에 폴님이 있는건가??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따^^ ㅍㅎㅎㅎㅎㅎㅎㅎㅎ
동서고금을 종횡무진하는 무한상상의 폴의 정신세계....거기에 놀라운 사건 구성력까지ㅋㅋ....나,오늘부터 공정왕자 미=폴~의 왕팬임을 자처하겠삼!!!
대~~~~~~~~~~~~~~~~~~~~딘해여, 짱!!
보장왕의 후손인 보키의 가족사....원래 보 키위였었구나~보키이름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포올!!! ㅎㅎㅎ
보키의 성을 박씨에서 보씨로 바꿔놓았군...이런 성폭행을ㅋㅋ(이라틱한 발언이란게 이런걸 말하는거쥐?^^)
강낭콩이 어중당 모임 빠른 시일내에 하자는데...폴형이 제공한 용궁에서의 저녁식사와 미콩과 단콩의 빵, 토스트, 커피 등에 대한 보답으로 자기가 밥산대나뭐래나...
글구 강낭콩이 그날 올라오다가 폴형의 재미난(?)^^ 이야기가 자꾸자꾸 꿈나라로 끌어들여서 다같이 죽을뻔했다는데ㅋㅋ
아~~미쳐미쳐~~ㅎㅎㅎ 이런분위기 넘 좋아요~~ 나도 팬할래요ㅋ
고구려 왕족의 후손!! 보 키위마마~~^^* 영광이로소이다~~ㅋㅋㅋ
니두 팬하겠다구???ㅋㅋ 키위공주!!!ㅎㅎㅎ
그저 웃음밖에 ㅎㅎㅎㅎ *^^*
폴님 이야기에 정신이 하나도 없지만 너무 재밌어요~
다음 작품은 어떤게 될까?????
아름다운 콩!! 미콩~~ 언니 닉넴 넘 좋은것 같아요!!^^* 순수담백한 콩 강낭콩~~ㅎ 어쩜 이리도 재치가 넘치시는지!!^^* 달콤한 콩, 단콩 닉넴에 갈수록 애정이 듬뿍가서 이러다 닉넴을 sweetpea에서 단콩으로 바뀌는 날이 오는거 아닌지...ㅋㅋ
아~~이리하야 이상한 나라의 요상한 바이러스가 우리를 지배하게 되는 것이구만요~~~~폴님!!~~~만만세!!!!~~~^^
어제 영화 셜록홈즈를 봤는데요. 거기 블랙우드라는 비밀교단체 교주가 나오는데요, 폴님과 공통점을 찾자면 1. 박식하다 : 블랙우드가 과학영재라면 폴님은 문학영재 2. 부지런하다 : 블랙우드가 홈즈보다 어디든 미리 가서 셋팅 다해놓고 기다린다면 폴님은 밤잠 설치면서 사람들 분석하고 명만들고 한 번 쓴 글 거듭 고쳐쓰기까지 마다않죠. 3. 현란하다 : 사람들 정신을 쏙 빼놓고 자기한테 정신 못차리게 해요----폴님 만^^ (이제텍스티콘쓰는 방법 알고 고쳐써요.)
폴형~~~~ 강남콩 좋은데... 구럼 우리 단콩,미콩,강남콩은 이제 남매,자매 되는거야.... 콩가루 집안..
그래도 지금 아이디가 좋음..
그날 형의 그 심오한 말쌈에 다섯명의 목숨이 위태로왔슴을... 아무튼 형의 그 해박한 지식에 감탄!!!
어중당 조만간 모이삼... 두부전골에 두부전, 콩비지와 두유를 함께 사겠습니다... 물론 콩으로 만든 된장찌게와
막걸리 까지 포함해서... 막걸린 콩으로 만든거 없나???
우리 구여운식군이 사는 안양이 강남이니, 강남콩도 말 되네,,,
글구, 기름값이랑 토울비까지 엄청 지출한 양반이 왜 밥 사신다고 난리실까나
강남콩 별루... 강낭콩으로 해욤!!!^^* 참~ 콩국수도 있음! 콩나물국은 해당사항 안되나??^^*
밥사는데 이유없음. 폴형이 밥사서 약속못지킨 한우 대신하는건데... 형 나한테 흑심있어?
안양이 강남이어서 강남콩이 아니고 강남 삘 나서 강남콩이라우...
보키님 만나서 반가왔어요... 눈길에 운전하시느라, 폴형 상대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서요....
담 공정여행때 뵈요.. 아님 상주가서 연락하면 밥사주시나요? 제가 사도 좋구요...
보키 마마, 이 폴땀시 왕족의 신분이 드러나셔서, 주변에서 밥 산다는 사람들땀시 시리신다면,,, 그 불충을 어이하오리까,,,
거적깔고 머리풀어 석고대죄로 그 죄를 구십셔!! 그 길만이 살길~~ㅋ 아님 단매에 둑을지도 몰라여...^^;;
상주와서 연락하세요. 그리고 밥 사주세요^^ 제가 키위공주잖아요. '위'를 이름에서 빼서 위를 키워놨으니 밥 먹는건 염려마시고 다들 오셔도 돼요.ㅋㅋ
ㅋㅋㅋ... ㅎㅎㅎ.. 푸하하하...!!! 어렸을때 매 별명...메주콩!!!
강물이는 물콩,한샘은 홍콩,풀빛은.......풀콩~ <어떠리>의 어중당 당원될라문 모두 콩알이 되야는겨???ㅋㅋ
다들 모여서 끈끈하게 뭉쳐서 "콩밥"이 되어보는 것은 어떠리....<잡콩밥!!>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밥은 신입당원들이 살수두 있다는...왜???....신입이니께!!ㅋㅋ
끈끈하게 뭉친 콩밥좋다!!!~ 신입콩원들이 밥사는 건 더 조쿠~ㅋㅋㅋ 담에 공정모임 제목은 "콩들의 잔치"가 되는 건가? 콩들이 다 모이믄 각종 풀빵들, 떡들은 어쩌나???ㅋㅋㅋ 앙꼬없는 찐방, 콩고물 없는 떡... 대란이겠는걸??*_______________^*
어~ 홍콩은 홍동인데,,,ㅋ
홍길자샘이니 홍콩!맞자나~ㅋㅋㅋ 홍등님은 이뿌니까 젊으니까 연두빛 완두콩~^^
남은 콩들을 읊어 봅시당! 완두콩, 검은콩, 서리태콩, 작두콩, 쥐눈이콩, 밤콩, 팥(콩), 동부(콩), 청태(콩), 땅콩(?)...또 뭐가있나??^^
맞다!, 최 작가는 밤콩이네!,,,겉은 밤처럼 둥그렇고, 속은 구수하니,,,
최작가님은 평수가 넓은 관계로 밤에 잘 보일것 같은뎅??ㅋㅋㅋ 주야가 바뀌신 것 같으니 밤콩~~*^^*
단콩을 모셔갈 저 백마탄 왕자는...동산위의 왕자님~테리우스...일명 테콩!ㅋㅋㅋ
테콩.... 정녕~ 혼자 살란 말씀???ㅡㅜ
폴님의 힘!~~~대단합니다~~~말로하면 정신없고~~ 세상이 노랗게 보여서 그러나?~~~했는데 ~ㅋㅋ~이상한 말을 글로 풀어내니 카페를 평정하시네그려~~^^*
결혼식 탐방 여행기가 아주 기차네요~~~ 역쉬, 폴형의 상상판은 대단하단말야~~~! 원래 인간의 사고가 이런 것이 정상인데...... 어찌 사고의 끈이 교과서나 책처럼 일정할 수가 있겠어요~~~ 우리의 생각은 그저 저리 나뭇가지 푸른 하늘에 퍼지듯 마구마구 엉키고 성키는 것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