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가을하늘 아래 수줍게 얼굴을 붉힌 단풍잎이 너무나 예쁜 날!
설레는 맘으로 치악산 구룡캠핑장으로 출발!!
아이들이 좋아하는 닭볶음탕과 오징어볶음등을 준비하며 연우 와 쭌이의 하교 시간을 기다린다.
구룡캠핑장은 70사이트 중 20사이트만이 전기를 사용할 수 있어 맘이 급 하다.
용인 3시 출발! 캠핑장 4시 10분 도착! ㅋㅋㅋ
아빠의 준비성과 순발력으로 우린 맘에 드는 사이트를 고르는 여유도 가져 본다.
타프 사이로 보이는 가을 단풍이 너무도 예쁘다
이른 아침 연우와 야구도 하고 베드민터으로 몸을 푼다.
모닥불에 앉아 책도 보고 모닝커피도 마시고...
아빠와 연우는 낭만적인 밤을 위한 모닥불 용 땔감을 준비하러 머슴놀이를 하고
쭌이랑 엄마는 캠핑장 여기 저기를 돌아다니며 마님행세를 한다.
쭌이가 캠핑 중 제일 좋아하는 그림그리기!
구룡사 근처까지만 산행하기로 한다. (다들 귀찮이즘에 빠짐.. ㅋㅋㅋ)
산행 내내 조잘 조잘 대는아이들의 표정이 가을 하늘을 닮았다.
정말 닮았어.ㅋㅋㅋ
둥글 둥글 생긴 얼굴이 곰돌이 가족이네...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는 쭌이의 열공 모습 ㅋㅋㅋ
공룡박사가 되실려는지 ....
이렇게 가을밤은 깊어가고 우리 가족의 사랑도 깊어만 가는
행복가득한 추억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