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가 다양한 만큼 필요한 비거리와 정확한 샷 두가지가 다 필요한 것입니다.
어떻게 해야 우드나 아이언샷을 잘 할 수 있을까요?
스크린골프의 특성을 우선 이해해야 합니다.
세컨샷 지점에서 가장 필드와 다른 점이 바로 벙커와 러프입니다.
한마디로 스크린골프에서는 벙커와 러프는 없다고 보면 됩니다.
페어웨이 벙커는 남은 거리의 30% 정도이 거리를 더 보고 페어웨이 러프는 10% 정도의 거리를 더 보면 됩니다.
페어웨이 벙커에서 100m가 남았다면 130m라고 생각하고 130m를 보내는 클럽을 선택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벙커턱만 높지 않다면 얼마든지 우드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스크린골프에서의 벙커와 러프에서의 샷은 '거리만 고려한 일반적인 샷' 이라고 보면 됩니다.
또 하나의 센서의 특징을 보면,
우드나 아이언샷을 할 때 볼만 맞추는 탑볼을 치거나 심하게 뒤땅을 치면 비거리가 현저히 줄어듭니다.
거의 20~30% 이상의 거리를 손해봅니다.
그래서 우드나 아이언샷의 경우 무조건 바닥을 스쳐야 합니다.
그래야 거리를 손해보지 않는 정확한 샷이 나옵니다.
시선을 공에 두지 말고 스쳐 지나갈 바닥면을 보세요.
물 표면을 스치고 지나가듯이 바닥을 스치는데 몸과 마음을 집중하시면 됩니다. 멋진 샷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게임 전략 팁을 하나 드리면,
세컨샷이나 서드샷에서는 무조건 그린 근처까지 가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100타가 목표이신 분은 정규타수내에 온그린할 수 있는 게임 능력이 없는 수준입니다.
90타를 치는 보기 플레이어 역시 정규타수내에 온그린할 수 있는 확률이 30% 미만입니다.
그린 근처에 갈수록 샷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오히려 40m에서 80m 사이의 어프로치를 하는 것이 기술 측면에서는 더 쉬우므로
무조건 우드나 롱아이언을 잡고 무리한 샷을 하여 잘맞아도 어정쩡한 거리가 남게 만들지 말고
가장 많이 연습한 클럽을 중심으로 서드샷을 하기 좋은 거리를 남기는 게임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다보면 게임에서 겪게 되는 여러가지 위험 요소를 피해갈 수 있게 됩니다.
오비는 물론 해저드나 벙커, 혹은 숲속 등 스코어를 까먹는 트러블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