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원여러분!
중굴 출장을 온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 날이 되었네요~ 중국에 있는 제 친구덕분에 정말 많은 공장을 찾아 다닐수 있었을 뿐만아니라~ 아직 주문도 하기전에 사장님들과 점심과 저녁으을 같이 하면서 벌써 많은 분들과 친구가 되었습니다~ 말로는 친구고 많이 도와주겠다고 하는데~ 정말 말한것 처럼 그렇게 해줬으면 좋겠네요~ 저번과 금번 출장때는 비슷한 곳에서만 들아 다녔지만 다음쪽에는 남쪽도시로 가기로 했습니다~ 거기에는 120개의 목공기계 공장이 있다고 합니다~ 대단하지요? 지금 제가 있는곳도 많이 추리고 추린건데~ 여기보다도 더 많다고 합니다~ 4박5일이 너무 짧게만 느껴지더군요~
오늘은 저번에 왔던 도시에서 비행기를 타고 약 한시간을 옮겨 이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두개의 공장을 다녀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제가 처음도착했던 도시까지가 한시간이 걸렸는데, 중국내에서 다른 도시로 가는게 한시간이 걸리더군요~ 아무리 인구 밀도가 많은 나라라고는 하지만 이 큰대륙이 너무 부러웠습니다~ 우리는 기껐해야 부산 아니면 제주도가 가장 먼데 말입니다....
그렇게 한시간을 날아서 도착한 도시에서 또 차로 약 한시간을 이동하여 정말 멋지게 생긴 공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오늘 중국의 야외 온도가 38도나 되더군요~ 공장에 들어가는데 정말 거짓말 하나도 안 보태고 싸우나에 들어온것 보다 더 덥고 힘들었습니다.
이 목공 공장이 워낙 유명하다보니 한국에서도 바이더들이 많이 왔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한명도 정식으로 발주한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이유가 뭔지 저에게 도리어 물어보더군요~
제가 상담을 좀 해보니 이 회사가 요구하는 초도 물량도 크고 대부분의 기계가 1500Watt이하의 기계라 전기 안전 승인 형식을 요구하는 기계들이여서 그렜던것 같습니다. (전기 안전 승인 형식을 받는데 드는 비용이 모델당 500만원이 넘거든요~ 여러분들이 흔히 쓰시는 몇만원 안되는 중국제 드릴들도 이 비싼 전기 안전 승인 형식을 다 받은것들이랍니다~)
전시장을 먼저 구경했는데 아주 높은 품질의 기계들이 즐비하게 전시되어있었습니다. 드릴 프레스는 제가 지난번 그리즐리사의 드릴프레스를 만드는 공장보다도 더 우수한 드릴 프레스를 만들고 있더군요~ 정반에 바이스도 있고 깊이를 디지털로 표시를 하는가 하면 레이저로 찍는 마크를 보여주는 장치까지 일본의 Hitachi사의 드릴 프레스중, 유럽 수출형과 미국 수출형 두 모델도 여기서 만들고 있었습니다.
정반의 한쪽은 바이스가 달렸고 뒤집으면 정반으로 쓸수 잇습니다~
이 회사제품중 제가 가장 탐냈던 기계가 있었습니다. 바로 소형 다기능 기계인데 DIY 용입니다. 그냥 중국기계라면 관심이 없었을테지만 독일 Scheppach사와 IXES사, 프랑스 Kitty사에 납품하는 기계더군요~ 그뿐아니라 오스트리아의 홀즈만 그룹에도 납품하는것도 확인을 했습니다. 즉 허접한 기계가 아니라는 뜻이였습니다.
1마력의 모터로 작동하는데 슬라이딩 톱, 라우터 테이블, 수압대패, 자동대패, 각끌기 까지 5기지 기능이 있는 복합기 입니다. 무게는 50kg밖에 되질 않고 가격도 150만원에 판매가 가능 할정도로 저렴합니다.
Holzmann사의 DIY용 브랜드인 Zipper기계로 납품되며
독일의 Scheppach그룹으로 납품되는것을 확인했습니다.
정말 이런 작은 기계를 까다로운 유럽회사가 수출 할까 하고 의아해 했는데, 자세히 보니 취미 생활로 이거 이상이 없겠구나 싶을정도로 저렴한 가격에 목공기계를 가질수 있는 유일한 목공 기계가 아닌가 합니다. 이 작은 다기능 기계의 품질도 이회사에서 보장을 할정도로 자신있어 하더군요~ 그래서 한번 믿어보고 금번 공동구매때 150만원 올려보겠습니다.
이 공장에서 가장 인상깊게 본 장면은 바로 모터를 직접 생산하는 라인이 있더군요~ 모터를 어떻게 만드는지 처음 봤습니다~
한번 구경해보시겠어요, 모터 제작의 시작은 얇은 철판이더군요 이걸 둥구렇게 잘라 수십개를 덧데서 만들고 코일은 사람들이 직접 틀에두고 여러번 감더군요~
모터를 직접 생산하니 모터 A/S걱정은 조금도 없을듯 합니다~ ^^;
이 소형 다기능 기계는 저희에게 1년간 독점권을 주겠다고 약속을 받았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이밖에도 우리가 여지껏 한번도 공동구매를 한적이 없었던 샌더기도 금번 공동구매에 포함시키겠습니다
알고보니 샌더기도 최상급 샌더기를 만드는 공장이더군요~
진동도 적고 소음도 적고 튼튼한 주물 몸체에 마감도 아주 깔끔했습니다~
공장 견학을 맞추고 점심식사를 같이 했는데 회사가 얼마나 큰지 구내 식당에 VIP용 룸이 따로 있더군요~ 거기서 맛난 음식을 얻어 먹고 두번째 그리즐리 캐비넷 쏘를 만드는 공장으로 향했습니다.
첫댓글 아 무척 기대 됩니다 가지고 있는거 처분하고 당장 지르고 싶게 만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