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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부케
강사랑(음)5.15
음력 오월에 피어난 꽃은 모두가
"네 꺼" 라고 선물 받았습니다.
울타리에 걸친 장미꽃들 모두를
오늘음력 5월 보름은 기 빠지는날
예쁜 동생 미나미와 물왕리 한정식집 예원에서
연꽃정식으로 생일상을 받았습니다
맛있게 잘 먹고 밖으로 나와
바람이 전해준 뒷산 밤꽃향기와
눈부신 햇살과 파란 하늘빛에 잠시 넋을 잃고 허공을 바라봅니다.
사랑하는 당신이
내 마음에 하얀 복사꽃 한아름 안겨주니
환한 부케가 더욱 활짝 나에게 웃음으로 보답합니다.
행복합니다
그리고 당신을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둥근달이 환하게 밝은 날엔 내가 기 빠지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