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NGO신문] 조응태 기자 = 2015년을 마무리하는 김경식의 인문학기행 64번째 발걸음이 12월26일(토)
충남 금산군으로 떠난다. 금산군(錦山郡)은 충남의 동남부에 있는 군으로 동쪽으로 충북 영동군, 옥천군, 서쪽으로 충남 논산시,
북쪽으로 대전광역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남쪽으로 전북 무주군, 진안군, 완주군과도 도계를 이루고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 2015년 11월28일(토) 63회 곡성기행 -조태일시문학관 ©
김경식 | | 금강은 충청남북도를 두루 흘러서 다른
지역과 경계를 만들고 금산의 적벽에 닿아 흐른다고 하여 ‘적벽강’으로, 부여의 부소산을 스치며 휘돌아 흘러가 '백마강’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
이름만큼 값진 물결을 고을마다 적시며 아름답고 풍성한 터전을 마련했다. <칠백의총>은 임진왜란 때인 1592년
8월18일(음) 왜병 정규군1만 5천명과의 전투에서 조헌선생, 영규대사 등은 물론 의병과 승병이 모두 사망하여 묻힌 묘역으로 700명이 세상을
떠나 <칠백의총>이라고 한다.
▲ 2014년 12월27일(토) 53회 인문학기행(여주) - 송년회 및 오찬 장면 ©
김경식 | | 김경식 시인은 “2015년을 보내는 송년
기행으로 임진왜란 때에 장렬하게 전사한 조헌 선생, 고경명 선생, 영규대사 등과 이름 없던 의병들의 값진 삶과 죽음의 궤적을 찾아 충남 금산으로
떠납니다. <보석사>라는 아름다운 사찰에서 1100년을 살고 있는 은행나무와 진산성당도 함께 탐방하면서 중식시간에 <2015년
송년회>를 개최한다”고 송년특집으로 진행하는 인문학기행에 많은 성원과 격려를 부탁했다. 진산성지(성당)는 좁고 초라하지만
조선 후기 사회를 마구 흔들며, 천주교 박해의 발단이 되었던 윤지충과 권상연의 고향이라는 이유로 군이 현으로 5년간 강등되었던 한국 천주교
역사의 중요한 장소이다. 진산성지는 윤지충 바오로(1759~1791년)와 권상연 야고보(1751~1791년)가 태어나고 성장한 곳으로 당시
천주교의 교리에 따라 신주(神主)를 불사르고 유교식 제사를 거부한 ‘진산사건’이 발생한 장소이다.
▲ 62회 경북 칠곡인문학기행 구상문학관에 한자리에 모였다.(2015년 10월24일(토) ©김경식
| | 금산 인문학기행의 자세한 내용이나 신청방법은 인터넷
http://cafe.daum.net/khtrip/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