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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6. 15 - 7. 15
오스트리아 비엔나 한인문화회관 (T.010-9167-7696, 오스트리아)
꽃속에 작은 우주를 담아내는 화가 이혜순 초대전
사물들의 일부는 섬세의 극을 이루리만큼 날카로운 세필로 다루어지지만, 덧칠에 묻혀 잠복되는 경우 또한 허다하다. 그러한 와중에서 강조와 생략의
중간지대가 만들어지고, 이것들로 해서 운하가 생기거나, 도로는 물론, 공중통로가 열릴 뿐만 아니라 마침내, 문자 그대로, 사소한 것들이 사소한
필치로 엮어내는 과정의 파노라마가 완성된다.
글 : 김복영 (미술평론가, 홍익대교수)
함께가는것들 2008 - F mixed media 130 x135cm
오늘날, 도시를 떠나 전원으로 이주하는 작가들은 그들의 정신적 고향을 거대한 것보다는 아주 사소한 것들에서 찾으려는 경향이 있다. 그들의 시선은 당연히 인공적인 것보다는 자연으로 주어진 것들에 주목 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나 역사적으로 공인된 것들보다는 우리들 의식으로부터 소외되었거나 주목받지 못한 것들에다 시선을 돌리고자 한다. 이러한 태도는, 분명히 말해, 탈도시.탈사회, 탈역사를 향한 충동의 일환이며 거대도시화 산업사회화, 그리고 물질사회화가 가속화됨으로써 인간과 자연이 총체적으로 익명화 되고 있는 데에 대한 반발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Something going together 함께 가는것들 67x67cm Mixed media 2013-A
이혜순의 경우, 그녀는 이미 3년 여를 파주 교하의 송촌리에 칩거하면서 자연의 미물들에 대해, 이를테면, “우리는 사소한 것들에 목숨을 건다”는 리처드 칼슨의 시선으로 주목해 왔다. 그녀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내가 어디에 있는지 조차 모른다. 늘, 그 자리에 버티고 서있는 소나무, 이 나무, 저 나무, 나무, 나무들, 이름조차 알 수 없는 자유스런 저 들꽃 풀들! 어디선가 해맑은 지저귀는 새들의 노래 소리들, 그들이 나의 오만을 지적한다. 거의 매일 그들 가운데서 산책하지만, 그들은 나에게 많은 것을 보여준다. 그들은 황폐해진 나의 가슴을 일깨우며 초라한 나의 자존심마저 땅에 묻으라 한다. 나는 어느새 그들과 하나가 되고 있는 것이다.” (작업노트 중에서
Something going together 함께 가는것들 97x130cm Mixed media 2017-D
그가 그려내는 작품들은 사소한 것들이 나름대로 엮어내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다. 섬세한 필촉으로 긋고 칠하는 반복행위를 통해서, 거의 스크래치에 가까운 스트로크들이 도열하고 중첩되며 다시 그 위를 가는 필선들이 그려지므로써, 타블로의 표면밀도가 이루어진다. 이렇게 화면의 하단이나 좌우, 아니면 임의의 일부에는 으례히 중심부가 설정되고, 주변이 뒤를 이음으로써 서로간의 인연이 만들어진다.
사물들의 일부는 섬세의 극을 이루리만큼 날카로운 세필로 다루어지지만, 덧칠에 묻혀 잠복되는 경우 또한 허다하다. 그러한 와중에서 강조와 생략의 중간지대가 만들어지고, 이것들로 해서 운하가 생기거나, 도로는 물론, 공중통로가 열릴 뿐만 아니라 마침내, 문자 그대로, 사소한 것들이 사소한 필치로 엮어내는 과정의 파노라마가 완성된다. 녹색과 블루가 주조를 이루면서, 이것들의 반대색과 보색으로서의 빨강과 노랑이 액센트가 되는 화면 전체는, 한마디로 자연의 행로를 따라 자유로이 유영하는 손의 운행을 육필로 기록한 자태 바로 그것이다.
Something going together 함께 가는것들 40x40cm Mixed media 2013-D
Heute zieht der Künstler die Stadt Macht zu verlassen neigen dazu, in einer sehr kleine Dinge als ihre große geistige Heimat zu finden. Jetzt sind ihre Augen, ihre Aufmerksamkeit natürlich drehen Eda Dinge haben nicht die Aufmerksamkeit als auch diejenigen, die durch natürliche gegeben erhielt statt künstlich, gesellschaftlich oder historisch aus unserer bewussten Aufmerksamkeit als die autorisierten diejenigen marginalisiert. Diese Haltung ist klar zu sagen: Fahrt Stadt. Tal der Gesellschaft, ein Teil der Geschichte und der Drang nach einer De-Urbanisierung kann gesagt werden, dass eine große industrielle Sozialisierung, Vergesellschaftung und Materialien aus der Beschleunigung der Opposition, dass der Mensch und die Natur als Ganzes resultierende anonymisiert.
Für Lee, hyesoon war sie bereits mehr als drei Jahren für die mimul der Natur, während sich in Paju Gyoha verschlossen songchonri von, sagen wir : "Wir hängen die kleinen Dinge im Leben" es im Auge des Richard Carlson festgestellt wurde. Fast unter ihnen jeden Tag, den ich gehe, aber sie zeigen, dass viel für mich. Sie vergraben in der Erde und sogar mein Stolz der verwüsteten meine Brust schäbig genann. Ich werde mit ihnen plötzlich eins werden. "(Anmerkung von der Arbeit) Die Lee, hyesun, so namenlos Dinge des natürlichen Gemüts die kleinen Dinge sind genug gründlich zu begegnen historisch eine städtische, soziale und Fahrt zu fangen, fahren ein.
Er malt Arbeiten die natürliche Aussehen der kleinen Dinge sind, die ihren Weg webt. Durch wiederholte Handlungen der Malerei eine zarte pilchok zog, überlappende Striche zu kratzen und sie sind Pinselstrich wieder über sie gehen, gezogen, die Oberflächendichte von Tablo gemacht. So ist die Unterseite des Bildschirms oder links und rechts, oder ein Teil des Herzens wurde führende Linie Hebräer gesetzt, die um einander geschaffen Bindungen als Joint zurück.
Wenn Farol eine Sammlung zu sichten wahre Geschichte Schriftsteller Blick mit seinem artless Blick der Welt ist, solche Zahlen sind nicht durch anthropogene große Erzählung jeglicher Art verunreinigt ist, nur für unseren Körper und Emotionen Ernährung Lebens Versorgung in der Wurzel von ihnen , so Atmung am nächsten, wird es als das verborgene Natur der Matrix bezeichnet werden.
이혜순 작가노트
차디차고 길고 지리한 자연의 질서속에서,
정체된 여정에 갇혀있던 준엄한 생명체가
하나씩..... 조금씩 움을 틔우는 시간속에 머물러 가려하고 있다.
자연의 예술관속에 자연은 항상 그대로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한결같이, 달라지지 않는
그마음을 품은채, 시대를 거꾸로 사는 사람들처럼 풋 씨앗과
나무와 풀 한포기는 말없이 늘....
그 자리에.... 눌언민행이라 했던가?
어눌하게 말은 없지만 행동에만 집중하는 그들의 절제된 내면속에서 오늘도 나를 일깨우고
내가 그들과 일치해야 하는 묵언의 수행과도 같이 늘 배우고 있다.
작품속에 자연의 움직임이 녹아있는 느림의 울림들.....
그 연속성이 대자연의 순환에 거듭되는 진실속에서,
겸허히 그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본다.
서양화가 이혜순
1962 서울생
1986 이화여자 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개인전
2013. '이혜순 초대전' (Safe 갤러리, 도로교통공단, 서울)
2011. '이혜순의 자연속으로....展' 특별 개인초대전 (갤러리 각, 인사동, 서울)
2010. '이혜순 초대전' (Space Inno 갤러리, 인사동, 서울)
2008. '봄을 여는 이혜순 초대전'
(더갤러리, 허브빌리지, 연천 )
2008. 남송 국제 아트페어
(성남 아트센터, 분당)
2006. 'MANIF 12! 06 Seoul'
(예술의 전당, 미술관, 서울)
2006. 'Metz Art Fair' (Metz, France)
2004. '이혜순 초대전'
(갤러리 우덕, 신사동, 서울)
2002. '이혜순 초대전'
(가산화랑, 청담동, 서울)
그룹전
2016. 중국 중산 아트페어
(손문기념홍, 중국 중산)
2016. 한여름밤의 꿈전
(월산무릉 아트플라자, 강원도 동해시)
2015. 대한민국 현대미술 비엔나 초대전
(한인문화회관, 오스트리아 비엔나)
2015. 창작미술협회전 (예술의 전당, 서울)
2015. 도쿄 랜딩프로젝트전
(한인문화원, 일본 토쿄)
2014. 창작미술협회전 (예술의 전당, 서울)
2013~2005. ‘창작 미술협회전’
(세종문화회관, 서울 / 문예진흥원 미술회관, 서울)
2013. '2013 핸드메이드'전 (코엑스, 삼성동, 서울)
2012. 'Art en Capital'
(Grand Palais, Paris, France)
2012. '크리에이티브아트 가을향연전'
(SAFE 갤러리, 서울)
2012. 'Atelier Chagall'
(Alzaia Naviglio Grande 4, Milano, 이태리)
2012. '창작 미술 협회전'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서울)
2012. 코압갤러리 정기전 (각 갤러리, 인사동, 서울)
2011. 창작 미술 협회전 (세종 문화회관, 미술관, 서울)
2011. 'Comparaisons'
(Grand Palais, Paris, France)
2010. 창작 미술 협회전 (세종 문화회관, 미술관, 서울)
2010. '봄을 이야기하다' 여류작가 초대展
(갤러리 우덕, 서울)
2009. 창작미술협회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본관)
2009. '꽃에 아트를 입히다 展' 삼성동 무역센타
(COEX 1F 로비, 서울)
2009. 'Comparaisons'
(France, Paris, Grand Palais, 그랑빨레)
2009. '또다른 형상의 세계로' 초대展
(서초 갤러리, 서울)
2008. '남송의 봄' 전 (남송미술관) 가평
2008. '프랑스 파리 15구 시청 초대전'
'MAIRIE DU 15e ARRONDISSEMENT DE Paris'
(Salle des Fetes de la Marie 31 rue Peclet 75015 Paris)
'BRIVE-LA-GAIUARDE' (Chapelle Saint-Liberal)
'CHAMALIERE' (Galerie dArt Contemporaim)
'LORREZ-LE-BOCAGE' (Espace ARTEVIE)
2007. 'Comparaisons 2007' 국제아트페어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
2007. 'Salon d'automne' (프랑스, 에스파스, 오테이유)
2007. 'Salon 2007 SNBA'
(프랑스, 카르셀 드루브르, 루브르 박물관)
2007. 창작미술협회전 (성남 아트 센타)
2006. '각 갤러리 초대전' ('각' 갤러리, 인사동, 서울)
2006. '파주 2006 오픈 아트페스티발 파주 현대작가전'
(헤이리마을 북하우스, 파주)
2006. 'Comparaisons 2006'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
2006. 'Group Metz' 국제 아트 페어 (France, Metz, Art Center)
2005~1987. '채림전'
(관훈미술관, 미술회관, 조선일보 미술관)
2003. '여성회화 페스티발전'
(숙명여자대학교 디지털아트뱅크, 서울)
2003. Vamos Arte전
(갤러리하임빌 개관기념 초대전, 일산)
2003~1987. '한국여류화가회전'
(예술의전당, 서울 / 프레스센타, 강릉문화회관)
2001. '프리웨이전' (한국통신, 서울)
'롯데아트갤러리 개관기념초대전'
(롯데아트갤러리, 일산)
2002. '자연으로의 회귀전' (롯데아트갤러리, 일산)
1997. 한국현대 작가전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1996. 단오제 기념 "여류화가전" (강릉문예회관)
1992. '원미술전' (미술회관, 동숭동, 서울)
'이화여대 100주년 기념 서양화 동창회전'
(서울갤러리, 프레스센터, 서울)
1988. '88 여름향방전' (Yoon Gallery, 인사동, 서울)
서울현대미술제 (미술회관, 동숭동, 서울)
1987. 제6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청년미술대상전 (하나로 미술관)
1987. 제6회 대한민국미술대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1987. Contemporary Korean-Artist Emerging Exhibition (Azart Gallery, 시카고)
1987. 지향-82전 (백악미술관, 인사동, 서울)
1987. '청년미술대상전'
(하나로 미술관, 인사동, 서울)
1986. '제3회 동아미술제'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서울)
1986. '한불수교 100주년기념 서울국제미술대전'
(세종문화회관, 전시실, 서울)
자 택 :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391-31
T. 02-325-4530
작업실 : 파주시 파평면 두포리 204-1
T. 031-953-7696
Mobile : 010-9167-7696
E-mail : hsoon7696@hanmail.net
블로그 : 이혜순 아뜨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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