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노이가이드"입니다.
Hue 후에 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는 "고성"입니다.
일반적으로 후에의 유명한 곳을 3가지로 분류합니다.
1) 황궁 구역
2) 황릉 구역
3) 사원 구역
후에 황궁은 1802년에서 1945년까지의 150년동안 지속된 Nguyen 응웬 왕조의 궁성을 말합니다.
이 곳은 베트남 전쟁때의 폭격에 의하여, 심하게 훼손이 되었지만 우리나라의 경복궁처럼 복구작업이 한창입니다.
1993년에 처음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유네스코에 등재가 되었습니다.
후에 황궁은 중국 북경의 자금성을 본따서 지었다고 합니다.
이 곳에는 태화전(太和殿), 연수궁(延壽宮), 세조묘(世祖廟) 등 정궁과 침전 그리고 종묘가 있습니다.
태화전에서는 정치가 이루어졌고, 연수궁에서는 생활이 이루어졌습니다.
세조묘는 우리나라로 치면 종묘에 해당이되는데, 역대 왕들의 신주가 모셔져 있습니다.
황궁은 가로 세로가 각각 2㎞에 이르고, 높이가 5m나 되는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그 안에 가로 세로 각각 500m인 황궁이 있고, 그 안에 외부인의 출입이 금지된 말 그대로의 자금성(Purple Forbidden City)이 있습니다.
둘레 2,500m, 남북길이 6,04m, 동서길이 620m, 성벽의 평균높이 6.5m, 성벽의 두게는 104cm라고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성벽은 다시 해자로 둘러쌓여있습니다.
해자는 성안에 보호목적으로 부어진 작은 못과 같은것을 말합니다.
흐엉강에서 물을 끌어와서 해자에 물을 부어서 만들었습니다.
남문의 정면에 중국 자금성을 본떠서 지은 태화전이 있으며 태화전의 왼쪽에는 각 왕들의 위패를 모셔놓은 현임각이 있습니다.
자금성을 잠깐 살펴보면 아래과 같습니다.
자금성
대궁문 정문
근정전- 황제의 공식적인 집무 장소
건성전- 황제의 거주장소. 근정전 후방에 있음
곤성전- 황후의 거주장소. 건성전 후방에 있음
건중루- 자금성 가장 후방에 위치함.
이와 같이 고성의 투어는 어느정도의 사전지식 없이는 사진만 찍고오는 불상사를 만들어 버립니다.
아무쪼록, 저의 설명이 되면 좋겠습니다.
아래의 사진을 보시고 다시 구경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오문- 황궁의 남쪽 정문
태화전-황궁의 정전.면적 1200m².
세묘- 태화전 왼쪽에 위치. 정전을 현림각이라 칭함.
구정이라고 하는 아홉 개의 솥이 진열되어 있다.
성터로 들어가는곳은 거대한 연못으로 둘러쌓여있음
오문의 입구
9개의 대포는 실제로 쓰인적은 없다고 함
자주-방어의 주술적 의미를 내포함
국기게양대- 가륭제때 지어진 후 전쟁으로 파괴되었다가 1969년 복원됨
황궁을 수호하는 기둥
황궁을 마차로 둘러볼수있음
황실의 기둥은 용으로 장식되어 있음
왕이 집무를 보던 태화전 모습
유교의 영향으로
처마에도 용문이 있으며 하늘이 정말 아름다워서...
응위웬 황제들의 모습들...
왕들의 사진 기록들
화가들과 손님
국쇄조형물 앞에서 찰칵
궁전의 내부는 마치 태국이랑 비슷한 느낌
폐허의 현장에서 마음이 무겁습니다.
왕이 궁녀와 노닐던 곳....상상을 해봅니다.
저도 이 곳에서 왕처럼 걸어보았습니다.
잘 꾸며진 정원
초상화 단돈 10만동~
음양오행에 입각한 비석의 절묘한 배치 구조
내부전경
황궁 밖에는 군사박물관이 위치해있어서, 베트남전의 교훈을 전해주고 있음.
어떤가요.... 잘 구경하셨나요??
어떤이들에게는 도움이 될것이고, 어떤이들에게는 지루할수있는 글과 사진을 올렸습니다.
필요한 분들에게는 정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후에 황궁을 직접 본거같습니다...깔끔한 정리 감사합니당...^^
쭈니주니님 담에 직접 가보세요~~
이제 다낭여행이 쉬워집니다...^^
다낭투어도 하노이가이드에게....!!
찬란했던 국보급 문화유산이 빨리 복원 되기를 기대 합니다.
전쟁은 유산의 약탈자이자 역사의 파괴자 입니다...끔찍한거죠
사이공 선배님~ 저는 베트남의 문화유산에 대해서 크게 심각하게는 생각안합니다.
국가인데, 어련히 알아서 하겠지요뭐...
저는 사실 잿밥에 더 관심이 있습니다. ㅠㅠ
@하노이가이드 그런 심오한 뜻을 이제 알았네요..ㅎㅎ
@Lee Saigon 저를 너무 과대평가하시지않는것은 알지만.....^^
또 너무 농으로 치사해주시는 마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제가 리사이공님의 배움의 끈보다 한참 짧아서 쓰는 어휘나, 어투가 상당히 기본적입니다.
가끔 상황에 안맞는 어휘가 보이더라도 너그러운 이해 부탁드려용~ ^.*
한 번 가보고 싶습니다.^^
일행 모으셔서...가보셔요~
가기 쉽습니다. 아주 쉬워요~
저의 전화 한통화면 일사천리입니다.
이거 광고입니다.....
곤사마님은 제 손님이자 여기 회원님이라서....괜찮죠? ^0^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후에
베트남에 있다면 한번쯤은 꼭 가보샤할곳중의 한군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