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스케줄이 나오는 10월 말부터 러시아 국영 아에로플로트 항공을 이용하려면 인천공항 제2터미널(T-2)로 가야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아에로플로트와 아에로멕시코, 알리탈리아항공, 중화항공,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체코항공, 중국하문항공 등의 터미널 이전을 확정하고, 앞으로 대국민 홍보를 시작할 계획이다. 10월말 부터는 옛날 생각하고 기존 터미널로 갔다가는 큰 낭패를 보니 꼭 기억하시길..https://bit.ly/2OhV33g
러시아 국영 아에로플로트 항공은 동계스케줄이 시작하는 10월 말부터 인천공항 제2터미널(T-2)을 사용하기로 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아에로플로트를 비롯해 아에로멕시코, 알리탈리아항공, 중화항공,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체코항공, 중국하문항공 등 7개 항공사의 터미널 이전(제1 터미널서 제2 터미널로)을 확정하고 터미널을 잘못 찾아가는 여객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오도착' 방지 대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지난 1월 18일 개장한 제2 터미널에는 대한항공을 비롯해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 등 4개 항공사가 둥지를 틀었다. 10월말부터 7개 항공사가 이전하면 제2터미널 취항항공사가 총 11개로 늘어난다. 11개 항공사는 모두 항공동맹체 '스카이팀(Skyteam)' 소속이다.
문제는 제2터미널로 가야 하는데 제1터미널로 잘못 찾아가는 여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많은 사람들이 제2터미널 취항 항공사가 대한항공을 비롯해 일부 유럽항공사 정도로만 알고 있다. 또 항공동맹체 스카이팀 소속인 중국 동방항공·남방항공·상하이항공·베트남항공 등은 여전히 제1 터미널에 남게 된다. 여객들이 자칫하면 이용 터미널을 헷갈려 길을 잘못 찾아갈 수 있는 것이다.
대책은 간단하다. 끊임없이 홍보하는 길이다. E-티켓과 문자메시지를 통해 항공사별 터미널 안내를 강화하고, 언론, 공항가는 길에 세운 광고판, SNS 등 다양한 홍보 수단을 통해 항공사 추가 배치에 대해 알린다. 탑승일 하루 전 사전 문자 공지 등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