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여만에 나선 100명산 라이딩
첫바퀴 굴러가는 소리는 상쾌했으나
차가운 바람은 자연스레 버프를 확인하게 되는 시간이다
라이딩은 자전거도로를 따라서
대야면을 지나 천변을 타다가 탑동으로 좌틀하여 황등읍 입구에서 수확이 끝난
황량한 들판을 가로질러
금마면까지 달린다
농로에 한자리 차지한 억새의 춤사위는
다음주 라이딩은 억새라이딩이라고 말하는듯
하다
미륵사지를 지나 미륵산둘레길 2코스 시작점 구룡마을에서 대나무 숲길을 한바퀴 돌고
사자암 업힐을 시작한다
지도상으론 등산로 옆에 도로가 있는 것 처럼
보여 싱글이 쉬울걸로 착각하고 나선걸
사자암 주차장에서 헛웃음과 함께
멜바를 시작한다
300미터 쯤이야 하는 다짐은....
몇계단 못가 커지는 숨소리는 누구것인지 ㅠ
미륵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 일부구간은
공사중이긴 하나 변한건 없는 듯 하다
조망이 터진 곳에서 휴식
한낮은 덥다. 그늘을 찾아서 ㅎ
정상도착 사진 몇장 찍고
다듬재 방향하산, 다듬재 도착하고 보니
뒷바퀴 바람이 없다. 펑크는 아닌듯 한데
co2로 타이어 빵빵하게 만들고
핑계삼아 용화산은 패스 후
황등읍 맛집 화정식당까지 달려 국밥한그릇
먹고, 서수,임피,성산,개정면을 지나서
라이딩을 마친다
첫댓글 바람부는데 미륵산 솔라이딩 수고하셨습니다.
파란 하늘이 멋져요.
오랫만의 라이딩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