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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월 상동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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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바위산(1,030m )은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내동리를 관통하는 31번 국도 북쪽에 마치 여덟 폭 병풍처럼 우뚝 솟아 있는 바위산이다. 백두대간 상의 함백산(1,573m)에서 서쪽으로 갈라지는 능선이 두위봉(1,466m)으로 향하다가 백운산(1,426M)에 이르면 남쪽 옥동천으로 가지쳐 달아나는 능선이 있다. 이 능선은 백운산 정상에서 약 1.5km 지난 지점에서 두 가닥으로 갈라진다. 두 능선 중 남서쪽으로 뻗은 능선 끝에 이르러 솟은 산이 선바위산이다. 남쪽으로 계속 뻗어내린 능선 끝에는 순경산(1,152m)이 솟아 있다. ▶ 산행 들머리는 상동읍 구래리 봉우재 매점 우측 한신공업(철공소)에서 북쪽으로 옥동천을 건너는 다리를 건너면 반쟁이골 출입구이다. 이 곳에 선 바위 산을 알리는 안내판이 서있다. 반쟁이골의 콘크리트로 포장된 비좁은 도로를 따라 30분(약 2km) 가량 들어가면 왼쪽으로 비닐하우스 3채 못미처인 봉구래 합수점 묵밭이 나타난다. 이곳에서 묵밭을 지나 오른쪽으로 패어든 협곡 안으로 들어서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협곡 안으로 5분 거리에 이르면 계곡길 왼쪽으로 어른 키를 넘는 돌웅덩이 네 개가 나타난다. 옛날 고려장 터라는설과 곡식창고였다는 설이 전해진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계류를 건넌다. 식수는 이곳에서 준비한다. 20m 거리에서 산길은 오른쪽 사면으로 이어진다. 찾는 이들의 발길이 거의 전무한 곳이어서 산길은 뚜렷하지 않으므로 최근 영월악우회가 나뭇가지에 달아놓은 표지기를 안내자로 삼는다. 거의 남쪽 방향으로 오르는 흐릿한 사면길을 15분 가량 올라서면 산죽능선을 밟는다. 10분 거리에 이르면 푹신한 갈비가 깔린 노송군락을 만난다. 이어 사철진달래 군락과 너덜지대를 통과하여 30분 가량 올라가면 남쪽 아래로 반쟁이골과 봉우재 마을이 아찔하게 내려다보이는 전망바위에 닿는다. 전망바위를 내려서서 왼쪽 능선길을 따라 5분 거리인 안부에 이르면 남쪽 협곡 아래 병창 사이로 선바위가 나타난다. 이 산의 이름을 낳게 했고, 이 산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선바위는 위풍당당하다. 급사면 하단부 바닥부터 치면 높이 약 70m, 안부 방면에서 눈짐작만으로 본 높이만 20m가 넘는다. 그리고 하단부쪽에 높이 10m에 뾰족하기 이를 데 없는 바위 두 개가 더 있어 트리오를 이룬다. 선바위는 예부터 이곳 주민들이 집안의 경사를 기원하고 흉사를 예방하는 치성을 드리던 바위다. 선바위를 뒤로 하면 오르막 능선길이다.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키다리 참나무 군락 사이로 두위봉과 백운산이 하늘금을 이룬다. 오를수록 산죽이 군락을 이루고, 흰색 더덕 줄기들이 봄바라에 흐느적거린다. 산길을 20분 가량 올라가면 왼쪽 백운산에서 뻗어내려온 능선과 만나는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오른쪽 남릉으로 발길을 옮긴다. 오른쪽은 절벽이고 왼쪽은 어둠침침한 노송군락이다. 아름드리 황장목들이 1~2m 간격을 두고 빽빽하게 들어찬 데다 수백m 길이로 이어져 보기 드문 원시림을 이루고 있다. 왼쪽 송림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오른쪽 바위지대 사철진달래 군락 사이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12분 거리에 이르면 순경산이 마주보이는 정상에 이른다. 정상에서 휘둘러보는 파노라마 또한 일품이다. 먼저 남쪽 아래로는 반쟁이골 계류가 옥동천으로 합수되는 봉우재 마을이 그림처럼 내려다보인다. 봉우재 마을 위로는 경북 봉화군 춘양과 경계를 이루는 삼동산(1,178m)이 마주보인다. 마을 오른쪽으로는 소백산으로 흘러가는 백두대간 상의 선달산(1,236m)이 일렁이는 파도처럼 시원하게 전개된다. 서쪽 아래로는 깊고 길게 패어져 나간 옥동천 협곡 위로 사동산 - 등어치 산릉을 끌고 나가는 목우산(1,066m)이 우뚝 솟아 있다. 북서쪽 절벽 아래로 반쟁이골 건너로는 가매봉(1,210m)이 마주보이고, 그 오른쪽 뒤로 매봉산(1,268m)이 살짝 고개를 내밀고 있다. 하산은 북동릉을 타고 내린다. 이 능선도 오른쪽은 수십 길 단애를 이루고 있다. 흐릿한 산길은 능선 왼쪽으로 빽빽하게 들어찬 잡목숲 터널로 이어진다. 능선을 타고 30분 가량 내려서면 막골 계류에 닿는다. 계류를 따라 5m 직폭과 30m 와폭을 지나 1시간 정도 빠져나오면 봉우재 마을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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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우재 - 반쟁이골 - 본구래 묵밭 - 선바위 - 주능선 삼거리 - 정상 - 북동릉 - 막골 - 봉우재 ( 약 5km, 4시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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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월읍에서 998번 지방도를 타고 고씨굴을 경유하여 하동면 옥동리를 지나 내리 삼거리에서 녹전리 방향으로 진입 31번 국도이용 ○ 수도권에서는 영동고속국도 - 만종 나들목 - 중앙고속국도 - 제천 - 영월을 경유하는 것이 지름길이다. 영월에서 고씨동굴로 가는 595번 지방도로를 따라 15분 정도 주행해 고씨동굴 입구를 지나 2분 거리인 각동교 앞에 이른 다음, 왼쪽으로 굽도는 998번 지방도로로 급회전한다. 595번 도로는 각동교를 건너 단양으로 이어진다. 998번 도로를 타고 5분 거리인 하동면소재지를 지나 3분 거리에 이르면 해발 300m인 와석재를 넘는다. 와석재를 내려서서 5분 거리에 이르면 오른쪽으로 목제 김삿갓상 조각이 있는 김삿갓묘 입구를 지나간다. 김삿갓묘 입구에서 6분 주행하면 내리 입구 삼거리라 나타난다. 내리 입구 삼거리에서 998번 도로는 오른쪽 옥동천을 건너 내리로 들어가 원골재를 거쳐, 경북 춘양으로 이어진다. 내리 입구 삼거리에서 998번 도로를 버리고, 왼쪽으로 급커브를 돌아 4~5분 가량 달리면 녹전초등학교 앞 도로 가운데에 버티고 선 느티나무가 나타난다. 이 느티나무는 영월 주민들이 '녹전 갈나무' 라 부르는 신기한 나무다. 옛날 이곳에 도로를 낼 때 이 나무를 베어 낼 계획이었으나 공사감독관 꿈에 산신령이 나타나 베지 말라고 부탁했지만, 어느 인부가 꿈 얘기를 무시하고 나무를 베려는 순간 사고를당하고 말았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느티나무를 지나면 곧 북쪽 석항으로부터 수라리재를 넘어오는 31번 국도와 만난다. 삼거리에서 우회전해 31번 국도로 진입하여 옥동천을 거슬러 22분 가량 주행하면 왼쪽으로 '봉구래' 라고 쓰인 매점 간판과 함께 공사중인 다리 건너로 8~9개의 아봉을 이룬 선바위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봉구래 매점이 있는 마을은 상동읍으로 들어서기 전인 내덕리 봉우재 마을이다. 차는 봉구래 매점 오른쪽 작은 철공소인 한신공업 앞 공터에 주차한다. 영월에서 내덕리 봉우재 마을까지 주행거리는 약 55km로 1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 버스 : 영월시외버스터미널에서 1일 34회(08 :00~22:15)운행하는 상동행 버스 노선 이용 내덕리 봉우재하차 영월에서 상동행 시내버스 1일2회 (13:40 ,19:55)이용 내덕리 봉우재하차(요금 3,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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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산악대장님 공지 감사합니다~!
내일 휴대폰 공지도 발송합니다~즐거운 주말 보내세요~~~~ㅎㅎ.
송재규 홍우식 안진영 이회길 안종욱 이신아 김미숙 변재숙 정지철 정정희 박구영 김현옥 최현분 박천숙 구자우 한상만 전순애 황경자 성병선 김문일 이홍연 이천수 김영례 원은기 김인자 박혜란 오성호 임춘옥 김월순 박진수 최흥식 신범균 이상 32명 고정 예약합니다~ㅎㅎ
불참사유가 생기시면 즉시 연락바랍니다~감사합니다~^_^
김현옥님 개인사정으로 취소하셨습니다~!
@현공 전순애 황경자 박진수 세분 개인사정으로 예약취소 하셨습니다~에궁~~~~~
서성혜님 예약하셨습니다~^_^
이번 산행 참석합니다^-^
어서오세요~^-^
산행공지가 문자로 발송이 안돼서
혹시나 하고 카페에 들어 와봤습니다
저만 못받은건가요?
암 쏘리~! 150명정도 보냈는디...누락됐나보네요~날 새면 다시 보낼께요~ㅎㅎ
심순애 박도은 천세은 석상수 이상 네분 함께하십니다~^_^
조재충님 외 2명 예약합니다.
네~조재충 김거희 김태식 세분 접수했습니다~^^
어제 성병선님 개인사정으로 불참하신다고 하셨고
손춘숙, 박진수님, 신철식님 외 1인 합미 4명 예약합니다.
박구영 홍보국장님 갑자기 급한 업무로인해 취소하시고,
이성옥, 나금주님 부부 합이 세분 함께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