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 복지관 사회사업 글쓰기 모임 수료식
2020.12.23. (수)
2020년 '구슬' 복지관 사회사업 글쓰기 모임.
올해도 풍성하게 누렸습니다.
코로나로 어려움이 없지는 않았지만
매월 꾸준히 만났습니다. 다들 성실하게 기록했습니다.
2015년부터 이어온 구슬 사회사업 글쓰기 모임.
매년 열명 안팎의 사회사업가들이 모여 글을 썼습니다.
2020년도 좋은 선생님들이 오셨습니다.
사회사업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고, 이를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선생님들을 모집했습니다.
참가 자격이 까다로웠는데, 보석 처럼 귀한 선생님 아홉 분이 오셨습니다.
기유리, 무봉종합사회복지관
김민선, 남양주서부희망케어센터
김민정,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
김승철, 선의관악종합사회복지관
김윤옥, 안산상록장애인복지관
권예솔, 광교종합사회복지관
이민주, 안산상록장애인복지관
이이랑, 대방종합사회복지관
하민희, 늘푸른나무복지관
지금까지는 각자 글 한 편을 완성하고연말 이를 묶어 사례집 한 권을 만들었습니다.
올해는 각자 '한 권'을 쓰자고 했습니다.
다른 해보다 글쓰기 부담이 적지 않았을텐데, 즐겁게 잘 누렸습니다.
코로나 상황이 악화되면서 수료식에 모이지 못했습니다.
화상 도구를 사용하며 수료식을 진행했습니다.
세 시간 동안 진행한 수료식. 즐거웠습니다.
수확하는 농부의 마음이 이와 같았을 겁니다.
각자 준비한 수료사는 자기 책 맺음말 일부를 낭독하기로 했습니다.
글쓰기 모임이 내게 어떤 배움을 주었고, 새로운 소망은 무엇이며,
어떤 감사가 있었는지 나눴습니다.
수료사를 마치면 그를 위해 준비한 수료증을 전했습니다.
수료증은 전하고 싶은 선생님 것을 만들어 선물했습니다.
수료사 낭독 뒤 그 사람을 위해 준비한 수료증을 읽었고,
그렇게 올해 글쓰기 모임을 위해 수고한 일을 알아주고 세워주었으며,
힘써 만든 책 완성을 축하했습니다.
아홉 선생님이 만든 자기 책 제목
이민주 (안산상록장애인복지관) | 장애인복지관에서의 청소년 활동 - 진짜 친구를 찾아서
김민선 (남양주서부희망케어센터) | 매력 블랙홀 선 씨 아저씨의 매력집 '선 씨 아저씨의 50가지 매력'
권예솔 (광교종합사회복지관) | 코로나-19속 소중한 만남
기유리 (무봉종합사회복지관) | 놀며 잇는 우리 동네 놀잇터
김민정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 | 시들지 않는 꽃으로 남은 당신께
하민희 (늘푸른나무복지관) | 정서하와 하민희의 교환일기
김윤옥 (안산상록장애인복지관) |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합니다
이이랑 (대방종합사회복지관) | 너는 도토리를 품은 상수리 나무, 쭉쭉 뻗어가라 그래 그렇게
김승철 (강감찬관악종합사회복지관) | 중년인 당신과 모임으로 만나다
선생님들 쓴 수료사(맺음말)은 각자 구슬 온라인 카페에 올리기로 했습니다.
놀랍게도 선생님들 수료사 내용은 거의 동일합니다.
기록하는 가운데 당사자와 지역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는 겁니다.
올해 잘한 일 가운데 으뜸이 기록이었다고 합니다.
글도 남겼지만 사회사업 동료를 얻어 기쁘다고 합니다.
화상 만남이었지만, 이렇게 서로 이름 불러주고, 이야기에 경청하고,
웃으며 맞장구치고, 고개 끄덕이며 공감하고...
그 모습만으로도 위로가 되었습니다.
잠깐 시간만으로도 온기가 전해졌습니다.
고맙습니다.
2021년에도 사회사업 글쓰기 모임은 이어집니다.
사회사업가답게 바르게 실천하며 그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길 글벗을 기다립니다.
첫댓글 보석처럼 귀한 선생님과 올해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연말에도 새해에도 좋은 일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작년에 이어, 올 해도 구슬 복지관 글쓰기 모임에 함께 했습니다.
키 큰 나무들이 있는 숲을 걸으며 저의 키도 성장한 것 같습니다.
사회사업 현장에서 내 글로 만나는 동료가 있음이 소중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저부터 '글쓰는 사회사업가'가 되어야겠습니다.
늘 바른 길로 이어갈 수 있도록 살피고 지지해 주시는 김세진 선생님 고맙습니다.
올 한해도 잘 마무리 하시고,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소망합니다. ^^
올해 가장 잘 한 일은 글쓰기 모임 함께한 겁니다.
좋은 동료들과 김세진 선생님 만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모임 참여하면 항상 응원, 칭찬해 주셔서 힘이 났습니다.
모임 가는 날이 기다려졌습니다.
응원 덕분에 글쓰기 마무리 잘 해서 책 만들 수 있었습니다.
선 씨 아저씨, 이웃분들, 동료들, 친구들, 가족들에게 선물할 생각하니 즐겁습니다.
사회사업가로 일하는 재미와 보람을 느낄 수 있게 항상 응원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글쓰기의 중요성을 선생님들과 함께 하며 경험했습니다.
선생님들을 보고 많이 배웠습니다.
앞으로도 글쓰기 계속해야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저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