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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천황봉 「천단」
「통천문」
□ 때 : 2015. 7. 18(토) 23:00
□ 곳 : (양정고개)엄사초교~계룡산(천황봉)~쌀개봉~관음봉~금잔디고개~수정봉~만학골재~(윗장고개)
□ 낙동산악회, 금남정맥 이어걷기 3기 7구간(거리 km, 예상 시간 : 6시간)
□ 참여 : 대원 34명
□ 걷는데 걸린 시간 : 02:52~10:36⇒7시간 44분(엄사초교~만학골재까지, 쉰 시간 포함)
(글쓴 이 기준이므로 각자 다를 수 있음)
□ 일러두기
이 글에서 쓰는 말[용어]은[는] 다음과 같이 ‘앞말’을 ⇒‘뒷말’로 줄여 씀을 나타냄
○ 「사람과산」 지도(낙동산악회 제공)⇒‘사람산’으로 줄여 씀[약기(略記)]
○ 푯돌⇒‘푯돌’로 줄여 씀[약기(略記)]
○ 「진혁진의 백두대간과 산행정보」⇒‘진혁진’으로 줄여 씀[약기(略記)]
○ 부호는 이렇게 썼다.
△ ( ) : 예) ‘산등성(이)‘은 ‘산등성‘, 또는 ‘산등성이‘로 ( )가 없는 뜻 또는 ( )가 있는 뜻을 아울러 씀[표기], 또는 한글 말 뒤에 한자를 써 넣을 때를 나타냄.
△ [ ] : 예) ‘소나무[참솔, 육송]’는‘소나무’ 또는 ‘참솔‘, ’육송‘으로, ‘곰솔[왕솔나무, 해송]’ 은 ‘곰솔’ 또는 ‘왕솔나무’, ‘해송’으로, 산길[임도]은 ‘산길’ 또는 ‘임도’처럼 같은 뜻을 가진 낱말로, [ ] 바깥에는 쉬운 한글 말, [ ]안은 어려운 한자말을 같이 쓸 때를 나타냄.
△ 「」: 푯말 이름이나 땅 . 업소 이름 따위를 적을 때는「」안에 적어 넣음.
□ 간추린 발자취(글쓴 이 기준이므로 각자 다를 수 있음)
○ 02:52 「엄사초등학교」 옆 나섬
○ 02:54 삼각점
○ 03:09-30 송전탑 아래
○ 03:40~03:44 305m 봉우리(?)(‘진혁진’), 머묾
○ 03:48 체육 시설, 길 푯말(↑국사봉 1.56km)
○ 04:01~04:02 349m 봉우리(?)(-‘진혁진’), 턱, 머묾
○ 04:28~04:31 머묾
○ 04:46(?) 344m 봉우리(‘진혁진’), 헬기장
○ 05:02~05:18 455m 봉우리(?)(‘진혁진’), 전망 바위, 머묾
○ 05:49~05:57 머묾
○ 06:40~06:45 계룡산 천황봉(845m-‘사람산’), 「천단(天壇)」(푯돌), 머묾
○ 06:57~07:24 쌀개봉(827.8m-‘사람산’) 바로 아래, (작은) 너덜, 아침밥
○ 07:24 아침밥 먹고 나섬
○ 08:11 「관음봉 고개」
○ 08:14 나무 쉼터(「관음정」)
○ 08:16 계룡산 관음봉(766m-‘푯돌’)
○ 08:59 「삼불봉」갈림길, ㅜ 「삼불봉」갈림길
○ 09:10~09:14 「금잔디 고개」, 헬기장
○ 10:36 「만학골재」, ※ 여기서 산행 마침
□ 줄거리(글쓴 이 기준이므로 각자 다를 수 있음)
2015. 7. 18(토) 23:00 하단을 나선 버스는 3시간 40분쯤 달려 7. 19(일) 「엄사초등학교」 들머리에 닿았다.(02:40쯤)
지난 구간 산행을 마친 「양정고개」에서 산행을 이어가야 했으나 시내를 끼고 있는 야트막한 산등성(이)이나 찻길 따위을 지나야 하는 관계로 쉽게 「엄사초등학교」 옆으로 들어서기로 한 것이다.
「엄사초등학교」 들머리를 나서(02:47) 2분쯤 가다가 「엄사초등학교」 옆에서 대원들이 모이기를 기다리며 발걸음을 멈추었다가(02:49), 3분쯤 뒤 「엄사초등학교」 옆을 나서(02:49) 2분쯤 뒤 삼각점이 있는 곳에 닿았다.(02:54)
삼각점이 있는 곳에서 15분쯤 뒤 송전탑 아래를 지났고(03:09-30), 여기서 30분쯤 뒤 305m 봉우리로 짐작되는 곳에 닿아(03:40) 4분쯤 머물다 길을 나서(03:44) 4분쯤 뒤 길 푯말(↑국사봉 1.56km)과 체육 시설이 있는 곳에 닿았다.(03:48)
체육 시설이 있는 곳에서 13분쯤 뒤 349m 봉우리로 짐작되는 곳에 닿아(04:01), 1분쯤 머문 뒤 길을 나서(04:02) 15분쯤 뒤 이름 없는 작은 봉우리에 닿았다.(04:17)
이름 없는 작은 봉우리에서 11분쯤 가다가 잠깐 머물고(04:28), 3분쯤 뒤 길을 나서(04:31) 15분쯤 뒤 344m 봉우리로 짐작되는 헬기장이 있는 곳에 닿았다.(04:46)
헬기장을 되돌아 나와 16분쯤 뒤 455m 봉우리로 짐작되는 전망 바위에 닿아(05:02), 16분쯤 뒤 길을 나서(05:18) 30분쯤 가다가 다시 머물고(05:49), 8분쯤 뒤 길을 나서(05:57) 43분쯤 뒤 계룡산 (천황봉)(845m-‘사람산’)에 닿았다. 이곳에는 「천단(天壇)」이란 푯돌이 있다. 우리나라 산 이름 가운데 「천황봉」을 쓰는 곳이 몇 곳 있었는데, ‘천황’이란 것이 일본 사람들이 자기네 왕을 일컫는 이름으로 일제 강점기가 끝나고 해방이 된 뒤 우리가 그 이름을 그대로 쓰는 것이 민족적 자존심에서 허락하지 않는 일이라 대개 ‘천왕봉’으로 이름을 바꿨는데, 유독 월출산과 계룡산은 아직도 ‘천황봉’이란 이름을 그대로 쓰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루바삐 다른 이름으로 바꿔 볼렀으면 좋겠다.
5분쯤 머문 뒤 「천단」을 나서(06:45) 12분쯤 뒤 쌀개봉(827.8m-‘사람산’) 바로 아래 작은 너덜에서 자리를 잡고 아침밥을 먹었다.(06:57)
아침밥을 먹고 나서 쌀개봉을 나서(07:24) 30분 이상을 길 없는 곳을 무작정 헤치고 걸었다. 전날과 새벽에 비가 오지 않았으면 쌀개봉에서 관음봉 사이 몇 군데 있는 수직에 가까운 바위 구간을 시간을 많이 들이지 않고 쉽게(?) 지나갈 수 있었는데, 안전을 위해서 바위 구간을 돌아가면서 일부러(?) 고생을 한 셈이다.
쌀개봉을 나서 32분쯤 길 없는 길을 돌아 산등성(이) 길을 만났다.(07:56)
쌀개봉에서 47분쯤 뒤 나무 울타리[목책(木柵)]를 넘어 「관음봉 고개」에 닿았다.(08:11)
「관음봉 고개」에서 3분쯤 뒤 나무 쉼터인 「관음정」에 닿았고(08:14), 3분쯤 뒤 계룡산 관음봉(766m-‘푯돌’)에 닿았다.(08:16)
관음봉에서 43분쯤 뒤 「삼불봉」갈림길에 닿아(08:59), 삼불봉 쪽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으나 대원들보다 조금 뒤처졌고, 구름이 끼어 삼불봉에 가봐야 둘레 구경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핑계를 대며 왼쪽 「금잔디 고개」쪽으로 향했다.
관음봉에서 「삼불봉」갈림길 쪽으로 가는 길은 「자연성능」으로 우리가 걸은 길 오른쪽[동동북쪽]은 수직에 가까운 낭떠러지로 아찔한 느낌마저 드는 곳인데, 이번에는 안개가 끼어 좋은 구경을 하지 못했다.
「삼불봉」갈림길에서 11분쯤 뒤 길 푯말(↓남매탑 0.7km, ..)과 헬기장이 있는 「금잔디고개」에 닿아(09:10) 4분쯤 머문 뒤 「금잔디고개」를 나섰다.(09:14)」
「금잔디고개」에서 1시간 20분쯤 뒤 만학골재에 닿아 산행을 마쳤다.(10:36)
시운전을 제대로 하지 않은 좀 작은 신발을 신고 갔더니 내리막에 엄지발가락이 너무 아파, 그 핑계를 대고 2km쯤 남은 「중장고개」까지 가는 길을 걷지 않았다. 아쉬움이 있었지만 발 건강을 생각해서 아쉬움을 달랬다.
구름이 끼지 않았으면 아주 아름다운 계룡산을 마음껏 구경하였을텐데, 좋은 경치 구경을 놓쳐 아쉽다. 흔히 하는 말로 “산에 거기에 그대로 있으므로” 좋은 구경은 다음 기회에 하면 될 것이다.
□ 늘어뜨린[펼친] 발자취
※ 제 블로그 참조
△ 다음(daum) 블로그에서 한뫼 푸른솔
「산제단」
여기서 제사를 지내는 모양이다
산수국
「관음봉 고개」
「관음봉 고개」
「관음봉 고개」
「관음봉 고개」
「관음봉 고개」
「관음봉 고개」
「관음정」
관음봉
원추리
「삼불봉」갈림길
「금잔디 고개」
「금잔디 고개」
바위채송화
「만학골재」
「만학골재」
「만학골재」
「만학골재」
「만학골재」
□ 그밖에
1. 날씨 . 일기
○ 새벽 가랑비가 조금 내렸으나 그 뒤에는 비는 내리지 않았고, 구름이 끼었다.
○ 구름과 곳에 따라서는 바람이 조금 불어 시원한 곳도 있었으나 그래도 여름이라 무더웠다.
햇볕이 내려쬐기라도 했다면 아주 무더웠을 것이나 그런 최악의 상태는 면했다. 그러나 둘레 구경을 할 수 없었고, 바위 구간은 미끄러웠다.
2. 길 여건
○ 「자연성능」구간은 좁다란 바위 구간이고, 산등성(이) 동북쪽은 낭떠러지이나 안개가 끼어 짜릿한 느낌은 느낄 수 없었다.
○ 쌀개봉에서 관음봉으로 가는 길과 두어 군데 수직에 가까운 밧줄이 있는 바위 구간이 있으나 이날은 비온 뒤 바위가 미끄러워 둘러가면서 길 없는 곳을 무작정 걸어, 작은 돌이 구르고 조금 위험한 상황도 일어났다.
3. 지형
○ 쌀개봉~관음봉 사이는 거의 수직에 가까운 바위 구간이 있으나 이날은 그 구간을 걷지 않고 바위를 피하여 둘러갔다.
○ 관음봉~삼불봉 갈림길 구간은 「자연성능」으로 불리는 구간으로 산등성(이) 동북쪽은 낭떠러지이다. 이날은 구름이 끼어 잘 느끼지 못했을 수도 있다.
4. 이번 구간 짐승 따위
○ 이름 모를 새 지저귀고...
○ 매미는 즐거운 노래를 부르고...
5. 이번 구간 식물
※ 이 구간에 있었던 나무와 풀 가운데 내가 이름을 아는 것만 늘어놓았다.
가. 나무 갈래
※ 이 구간에 많이 있었던 나무 : 소나무[참솔, 육송](금잔디고개~만학골재)
○ 가래나뭇과 갈래 : 굴피나무
○ 노린재나무 갈래 : 노린재나무
○ 노박덩굴과 갈래 : 미역줄나무
○ 녹나뭇과 갈래 : 새앙나무[아구사리, 생강나무], 비목나무
○ 단풍나뭇과 갈래 : 단풍나무
○ 대극과 갈래 : 사람주나무
○ 때죽나뭇과 갈래 : 때죽나무
○ 물푸레나뭇과 갈래 : 물푸레나무, 쇠물푸레나무[쇠물푸레], 쥐똥나무
○ 미나리아재빗과 갈래 : 사위질빵
○ 백합과 갈래 : 청미래덩굴
○ 범의귓과 갈래 : 산수국
○ 소나뭇과 갈래 : 소나무[참솔, 육송]
○ 옻나뭇과 갈래 : 옻나무, 붉나무
○ 운향과 갈래 : 초피나무[제피나무, 조피나무, 천초(川椒)], 광대싸리
○ 인동과 갈래 : 딱총나무
○ 자작나뭇과 갈래 : 난티잎개암나무(?)
○ 장미과 갈래 : 벚나무(?), 팥배나무[왕잎팥배, 왕팥배나무, 감당(甘棠)], 산딸기나무, 국수나무
○ 진달랫과 갈래 : 진달래, 산철쭉,
○ 참나뭇과 갈래 : 떡갈나무, 굴참나무, 졸참나무, 참나무, 밤나무
○ 측백나뭇과 갈래 : 노간주나무
○ 콩과 갈래 : 아까시나무, 싸리[싸리나무, 산싸리, 소형(小荊,)], 칡[칡넝쿨, 칡덩굴]
○ 포도과 갈래 : 담쟁이[담쟁이덩굴, 담쟁이넝쿨]
나. 풀 갈래
○ 돌나물과 갈래 : 바위채송화
○ 미나리아재빗과 갈래 : 산꿩의다리(?),
○ 백합과 갈래 : 둥굴레, 원추리, 비비추, 삿갓나물
○ 비름과 갈래 : 쇠무릎[쇠무릎지기, 우슬(牛膝)]
○ 쐐기풀과 갈래 : 거북꼬리
○ 앵초과 갈래 : 까치수염
○ 양치식물 고사릿과 갈래 : 고사리
○ 제비꽃 갈래 : 제비꽃
6. 목욕
○ 000한증탕
7. 식사
○ 000 : 도가니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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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덕분에 계룡산 종주 인증했습니다. 가보고 싶은 대둔산 계룡산을 정맥팀 따라 소원성취해
감사드립니다
여름건강하게 보내시고 안산즐산 오래하세요
철이 다르고 같이 걷는 사람이 다르고, 시간이 흐른 뒤 사물을 보는 눈이 달라짐에 따라
계룡산을 전과는 다른 느낌을 받았고, 한두 발 걸음 차이가 큰 차이를 가져옴을 다시 확인했던 계룡산 구간.
게으른 사람이 날씨 탓, 발길이 조금 갈려 사진 몇 장밖에 담아오지 못해 아쉽습니다.
계룡산, 아름다운 구간인데도 마음에 남는 여러 가지 아쉬움은 "산은 늘 거기에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새기며 다음에 멋진 계룡산 구경을 꿈꾸며 아쉬움을 달랩니다.
고맙습니다.
새신발에 발가락이 문제가 있어서 만학골재에서 기다리셨네요.
고생 하였습니다.
기껏해야 2km 남짓 남은 구간인데 아픔을 참고 걸어야 했는데, 의지가 모자랐다고 해야 할까요?
날씨도 좋지 않았는데 참으로 많은 사진을 담아오신 산사랑 님의 부지런함과 멋진 풍광을 잡아내는
뛰어난 감각에 손뼉을 칩니다. 우리가 무심히 지나쳤던 숱한 경치,
빼곡히 담아오신 님께 고마운 인사를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칭찬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