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44코스
평산항 바래길 작은미술관을 출발해 조붓한 농로와 숲길을 걸으며 임진왜란 당시 축성되어 지역을 수호한 '임진성'을 통과하여 마을길, 천황산 숲길로 이어지는 코스이다. 편백나무 숲길 사이로 아름다운 뷰를 선사하는 천황산 숲길을 내려와 유명한 SNS 사진 촬영 장소로 해변과 카페, 방풍림 등을 찾는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 '장항해변'을 지나고 서상항에 사계절 잔디구장과 호텔등 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남해스포츠파크' 내에 있는 '서상게스트하우스' 앞에서 마무리하는 코스이다.
♧일 자 : 2023년 8월 19일(27일차)
♧코스 : 평산항(바래길 작은미술관) - 오리마을 - 임진성 - 아난티남해 입구 - 남구마을 - 고실치 고개 - 천황산임도(덕월상가임도) - 장항해변 - 남해스포츠파크 - 서상게스트하우스
☞ 44-2코스 【고실치고개 ~ 서상 게스트하우스】
♧거리 : 13.81km [누계: 692.11km]
♧시간 : 3시간 37분 [누계 : 185시간 43분]
▶일기예보에 비가 없는 걸로 나와 새벽 일찍 출발했는데 진주 문산휴게소 부근에서 내리기 시작한다. 44코스를 출발하는 평산항 바래길작은미술관에 도착했을때도 비가 그치질 않아 미술관 안에서 커피를 한잔 얻어 마시며 약 1시간을 기다려봐도 비가 그칠 기미가 보이질 않아 우산을 쓰고 빗길을 나선다. 그렇게 비를 맞으며 진행된 남파랑길 44코스는 천황산 임도를 내려와 평산항에 다다랐을때쯤 비가 그치면서 언제 비가 내렸냐는듯 파아란 하늘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