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군포시(시장 김윤주)는 오는 5월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를 설치하고 특별교통수단인 장애인콜택시 3대를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군포시는 지난해 말 ‘군포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했고, 이달 중 관련 위원회를 설치한다. 이르면 다음 달까지 이동지원센터 운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군포시 장애인콜택시는 일반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기 어려운 관내 1~2급 장애인과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군포시는 2013년 3대, 2014년 4대, 2015년 5대씩 장애인콜택시를 도입해 2015년에는 총 12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군포시 박흥복 교통과장은 “이동지원센터 운영은 365일 24시간 운영이 원칙이며, 특별교통수단 운전자가 이용자의 승하차를 돕는 등 철저히 수요자 중심의 교통복지가 제공될 것”이라면서 “이용 요금 역시 교통약자의 경제적 형편을 고려해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