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아름다운 마음의 고향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돌샘 이길옥 땀의 방
돌샘 이길옥 추천 1 조회 19 25.05.29 12:08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5.05.29 13:07

    첫댓글
    돌샘 이길옥 시인님 한결같은 고운 글 나눔 감사합니다
    직장에서 점심 시간에 잠시 앱으로 마중합니다
    오후에는 많이 덥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알차고 행복한 오훗길 되세요

  • 25.05.29 13:07

  • 작성자 25.05.29 16:45

    맘 짱 님, 댓글로 함께 해주시어 감사합니다.
    할머니들의 나들이는 흥분과 기대가 몸 단장 얼굴 단장으로 즐겁고 행복하기만 합니다.
    평생을 일에 눌려 변변한 여행 한 번 못하고 늙어온 세월이 분하고 원통함을 푸는 날이라 들뜬 마음 가득하겠지요.
    호미 자루로 땅을 파면서 혼자 중얼거리던 끼를 음정 박자 무시하고 맘껏 발산하는 버스의 분위기에 기사님의 속내가 끼어들어 더욱 흥청거립니다.
    버스 안이 바로 천국이고 극락으로 바뀌어 보이는 것이 없는 환장하는 날이라 박수라도 보내고 싶은 마음입니다.

  • 25.05.29 18:55

    모처럼의 나들이길
    마냥 신이나는 시간
    그 시간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즐건시간이지요
    시인님의 글속에
    머물다갑니다
    고맙습니다

  • 25.05.29 18:55

  • 작성자 25.05.29 20:04

    사랑차* 님, 댓글 감사합니다.
    시골 할머니들의 오랜만의 외출은 마음에 바람을 불어넣는 설램이고 흥분의 풍선입니다.
    억눌렸던 자유의 끈을 풀고 일에서 해방되는 날이기도 하고요.
    한 잔 마신 술기운으로 고개 드는 흥을 더는 참지 못하는 할머니들의 기분에 기사가 양념으로 끼어들어 버무려지면 버스 안은 금방 광란이 물결치고 푼푼이 모아 담았던 할머니들의 주머니가 열리고 기사는 군침을 흘리며 죽어 못 살죠.
    두려움이 달아나고 겁이 맥풀리는 묻지 마 관광입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