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쵸니 원문보기 글쓴이: 쵸니
농촌진흥청에서는 미세먼지와 황사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우리 약초를 이용한 건강관리법에 대해 제시했습니다. 특히, 미세먼지와 황사는 호흡기 질환에 좋지 않은데 약용작물 중에서 도라지와 더덕이 도움이 되는데 인체에 유입된 이물질이나 가래 배출에 도라지와 더덕이 최고로 알려져 있습니다.
더덕은 생태로 무치거나 고추장양념을 덧발라 구워 먹으면 먼지와 가래배출에 효과적알뿐만 아니라,
도라지는 염증치료 기능도 있어 목이 아플때 달여서 차로 마시면 기관지염에 좋고 목감기로 가래가 끓을때도 말린 도라지나 꿀을 짼 도라지청을 차로 만들어 마시면 효과가 매우 좋습니다. 또한 몸속의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데에는 녹차, 둥굴레차, 뽕잎차, 옥수수차 등의 한방차를 자주 마시는 것도 효과가 있어 미세먼지나 황사 속에 포함된 중금속을 배출하는 작용을 합니다. <자료제공:농촌진흥청> |
미세먼지와 황사는 알레르기성 피부염의 원인이 되는 등 피부 건강에도 매우 해롭습니다.
미세먼지에 포함돼 있는 유독성 화합물과 중금속 성분은 각종 피부 질환을 가져오는데,
미세먼지가 피부를 막아 피부의 신진대사가 약해지고, 민감해져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없습니다.
이에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피부미용에 좋은 녹두나 창포, 모과, 녹차가 들어간
한방 클렌징을 사용하면 피부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며 특히, 피부미용에 좋은 녹두는
고전 미인들이 미용재료 또는 세정제로 애용해 온 식품이기도 하지요.
또한 한방목욕도 좋은 방법인데 따뜻한 물에 쑥, 창포, 박하, 둥굴레, 감국(들국화),
모과, 녹차를 넣어 목욕하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도라지를 캐서 깨꿋히 씻어 껍질을 벗겼답니다.
도라지는 사계절 먹을 수 있지만 가을과 겨울사이엔 생으로 먹기에 좋을만큼
물이 많고 아삭하고 쓴맛보다는 단맛이 납니다.
그리고 잎이 있는 여름엔 단맛보다 쓴맛이 강해서 소금물에 담궈 두었다가 사용하지요.
이 정도면 약도라지 수준일듯 ~
손상되기 쉬운 폐를 보호하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통도라지로 토막을 내어 끝부분만 살짝 칼등으로 눌러주어
고추장양념장으로 무쳐내도 맛있는 밥반찬이 되구요.
금방 캐낸 가늘고 여린 도라지는 생으로 초고추장에 찍어먹도록 해도 좋습니다.
보관해서 간식으로 먹을 도라지 정과도 어른들은 좋아하시는데요~
도라지를 잘게 잘라서 조청을 넣어 손쉽게 도라지 청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선천적으로 폐기능이 약하고 기관지 천식으로 고생하신 시아버님이 평소 즐겨 드셨던 도라지청이지요.
도라지를 건조시켜 분말로 만들어 드시기도 했답니다.
도라지는 시댁에선 상비약으로 여길정도다보니 도라지 사랑으로
지금도 작은 텃밭의 조그만 도라지 밭은 소중한 공간으로 남아있답니다.
도라지에 조청을 넣은거라 단맛이 거의 없어 꿀을 가미해서 뜨거운 물을 부어 차로 마시면 아주 좋답니다.
가라앉은 도라지 알갱이의 씹힘으로 몸에 좋은 도라지를 먹고 있다는 느낌이 팍팍 들게 하더군요.
도라지를 적당히 잘랐습니다.
도라지만 믹서기에 넣고 컷트용 칼을 끼워 갈아줍니다.
쌀로 밥을해서 엿기름으로 삭혀 식혜를 만들어 그 액만 걸러 졸여서 전통방법으로 만든 조청입니다.
잘게 잘려진 도라지에 쌀조청을 넣고 나무주걱으로 저으면서 끓여줍니다.
조청이 녹으면서 도라지와 잘 어우러지는데 어느정도 도라지에서 나온 수분이
없어졌다싶으면 불을 꺼주고 소독된 병을 준비하여 도라지청이 다 식기전에 병에
도라지청 한번 담고 그 위에 꿀을 담아서 처음엔 층이 생기도록 차례로 담습니다.
조청과 도라지가 들어간 도라지청은 그냥 쨈처럼 빵에 발라 먹어도 좋습니다.
차로 마실때마다 꿀을 따로 넣어서 마셔도 좋지만 번거롭기도 하고
미리 함께 재워두면 도라지청맛이 더 맛있더라구요.
수저로 떠 먹어도 달지 않아 먹기에 안성맞춤이지만 보관하여 차로 마시기 위해서 꿀을 가미 한것입니다.
꿀이 없다면 설탕으로 직접 만든 조청이 없다면 시중에서 판매하는 쌀조청도 괜찮겠지요.
만든 도라지 청을 시식해봤습니다.
원래 도라지청은 쌀로 밥을 해서 식혜를 만들어 도라지를 함께 달여서 진한액만 얻어내는 것이지만
만들어진 조청이 있어서 씹히는 도라지로 먹기위해 손쉽게 만든 방법이기도 합니다.
눈뜨면 커피한잔~ 모닝커피부터 시작하는 남편의 습관도 도라지청을 마시는 걸로 바꿨습니다.
배, 도라지, 생강은 환절기 감기뿐만 아니라 없어선 안될 건강 식재료입니다
선조들의 깊은 지혜가 담긴 민간약재인 배와 생강 도라지를 활용해서 요리뿐만 아니라
매일 마실 수 있는 차로 만들어 자주 마셔주는것도 건강을 지키는 방법중에 하나일것입니다.
이제 황사가 심하다는 4월입니다.
서울시는 2014년 황사특별대책을 발표했는데요~ 4월 한 달 동안 황사대책반을 구성하고,
황사가 서울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되면 어린이집 운영자 등
2만명에게 '황사 예비주의 알림'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다고 합니다. 또 기상청이 황사특보를
발동하면 문자 수신자를 20만명으로 늘려 기상 상황과 행동 요령을 신속히 전파합니다.
황사와 미세먼지는 되도록이면 피하는게 최선이라지만 황사와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으로 수시로 차로 음용하는등 적절하게 대처하여
건강한 봄으로 슬기롭게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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