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제기/
우리는 대신 관계, 대인 관계에 이어 대물관계를 살피고 있다.
이 세상은 인터넷으로 연결된 초연결사회, 초감시사회에 접어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아이러니하게도 사람들은 점점 외로워지고 있다.
홍수 속에 마실 물이 없듯이 믿을만한 사람들과의 관계는 축소되고, 고립되어 위기를 겪고, 고독사하는 이들마저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세상을 '핵가족'을 넘어' 핵개인'의 시대라고 한다.
과연 혼자 사는 것은 가능한 것일까?
이러한 추세에서 우리는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야 할까?
과연 이러한 시대에 우리는 믿는 자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
관련성경/
(창세기 2:18)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전도서 4:12)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31. 핵개인 시대 어떻게 살아야 할까?(창 2:18)
논지/ 핵분열에서 핵융합의 시대로!
우리는 상반기 대신 관계, 대인 관계를 살폈고, 하반기 대물관계를 살피기 시작했다.
우리가 숨 쉬듯 접하고 있는 인터넷 세상부터 보았다.
스마트폰, TV, 그리고 AI와 로봇까지 살폈다.
이들은 나의 생각을 잠식할 가능성이 많기에 준비하고, 깨어서 나의 생각 주권을 지키자고 했다.
앞서 살펴보았듯 이 세상은 이미 인터넷으로 연결된 초연결사회, 초감시사회이다. 많이 연결되어 있으면 전혀 외롭지 않아야 할 텐데. 아주 아이러니하게도 사람들은 점점 외로워지고 있다.
실제 통계청에 의하면 1인 가구 비율 23년 현재 35.5%, 2000년 15.5%였던 것에 비하면 자그마치 20%나 늘었다.
홍수 속에 마실 물이 없듯이 믿을만한 사람들과의 관계는 축소되고, 고립되어 위기를 겪고, 고독사하는 이들마저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세상을 '핵가족'을 넘어' 핵개인'의 시대라고 한다.
과연 여러분은 혼자 사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것을 넘어설 대안은 무엇일까?
좋다. 이미 자존, 자립은 대세이다.
예전에는 자녀들이 필수적으로 부모를 모셨다.
이제는 부모들도 그것을 원하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
그렇다면 추세가 아니라 변하지 않는 하나님 말씀은 이에 대해 무엇이라고 할까?
먼저 본문인 창세기 2:18은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논조가 분명하다. 혼자 사는 것은 좋지 않은 것이다.
좋지 않은 이유를 성경이 부연 설명한다.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전도서4:10)
즉, 혼자 있으면 편한지 모르겠지만, 정작 도움이 필요할 때에는 도움을 받을 수 없다. 이것이 결정적이다.
성경은 증언도 필히 복수로 하게하고, 복음전도의 현장도 짝을 이루어 보낸다.
하나님은 이렇듯 우리를 분명히 관계의 존재로 지으셨다.
남녀가 짝으로, 가족으로, 교회로 공동체로 살게 하셨다.
그리고 반대로 함께 있어서 좋은 점을 성경은 이렇게 말한다.
또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도서4:11~12)
이런 현상은 자연에서도 쉽게 발견되는데 그래서 아예 시너지 효과라고 이름을 붙여놓기도 했다.
예를 들면 말 한 마리가 4톤의 무게를 끌 수 있다면, 다 마리의 말이 힘을 합치면 무려 22톤의 무게를 끌 수 있다고 한다.
기러기들이 비행을 할 때에도 V자 편대 비행을 하면 뒤에 기러기들은 70%의 힘을 아낄 수 있다고 한다.
이렇듯 핵개인의 시대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목적을 두시고, 허락하신 이 강점들을 놓쳐서는 안 되겠다.
분명 홀로 있을 때의 강점도 있다.
예를 들면 우리 주님께서는 골방에서 기도하라고 하셨다.
골방기도의 강점은 깊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주님과 더 솔직하게 만나는 것이다.
반면 골방에만 묻혀 있어서는 안 된다.
또한 우리 주님께서는 두 세 사람 주님 이름으로 함께 모인 곳에 함께 하시고, 또 합심하여 구할 때 응답하시겠다고 하셨다.
성령이 강림하셨을 때에도 모두 함께 모여 기도할 때였다.
이렇듯 우리는 핵개인의 시대에 ‘따로, 또 같이’의 상태를 유연하게 변화를 줄 수 있는 사람들로 커가면 좋겠다.
우리 청지기교회가 좋은 예이다.
목사님들은 이 함께의 가치를 붙들고 교회를 시작했다.
함께 해서 거의 적응기 없이 힘 있게 시작할 수 있었다.
그리고 마치 그룹들이 솔로 활동도 하고, 유닛을 만들어 활동하는 것처럼 다양한 변화를 이루어가면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핵개인의 시대는 어디로 흐르게 될까? 명심할 것은 핵분열은 에너지도 있지만 막대한 유해방사선을 내뿜는다는 것이다.
향후 꿈의 에너지로 핵융합을 꼽는 것처럼 이러한 시대에 서로 연결되고 상합되어 거룩한 교회,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일꾼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관련질문/
1.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나요?
2. 혼자 있을 때와 같이 있을 때의 장단점을 이야기 해보세요.
3. 함께 하면 좋은 친구들은 어떤 친구들인가요?
4. 함께 하고 있는 동아리(동호회)가 있나요?
5. 이상적인 교회 내의 관계들에 대해서 말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