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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0회 12월 28일 토요일
남산둘레길 걷기 후기입니다.
+ 주님의 사랑안에 머물르며
형제애로 피조물인
서로에게 기쁨과 감사함이 되어
평화가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01. 모임 일시 및 장소
ㅇ일시 : 2019. 12 . 28(토) 오전 9시
ㅇ장소 : 4호선 충무로역 2번출구(안)에서 모임 ~
02번 버스 탑승 ~ 남산타워하차후 걷기 시작합니다.
02. 코스 : 남산 둘레길
*구간거리 : 약 7km
* 구간으로는 ;
남산타워 팔각정 ○---○ 한성순성성곽길 ○---○ 북측순환로
○---○ 야외식물원 ○---○ 자연생태길 ○---○ 남측순환로 ○---○백범광장 ○---○ 남산복원성곽 ○---○ 서울로
○---○ 서소문성지
* 소요시간 : 약 5시간 소요 예정
03. 준비물 :
*트레킹화, 식수, 점심및 간식,
*기부금1,000원,
대중교통 차비는 개별부담입니다.
04. 난이도 : "하"
05. 참가자 명단 (존칭은 생략입니다)
1. 김명숙리오바
2. 이재전 프란치스코
06. 기부금
전월이월금 잔액 = 82,000
12월 기부금액 = 6,000
기부금 누계금액 = 88,000
기부금 88,000원을 2020년 1월
월례회합때 정평창보 펑의원님께
전달하겠습니다..
올 2019년 한해에도
걷기모임에 참여하여 주신
모든 형제.자매님들에게
마음깊이 감사드립니다.
다가오는 2020년
새해복많이 받으시기를 기원하며
걷기에도 많은 참여해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알림 사항
1. 모임 시간 준수(지각시 진행자에게
미리 연락 바랍니다)
2. 진행자(선두 리딩자) 보다 앞서 걷거나
뒤쳐지지 않도록 합니다
이탈시에는 진행자에게 사전 연락 바랍니다.
3. 일회용품 사용 피하며 개인 컵을 사용합니다.
4. 걷기중 일어나는 사고는
진행자및 평의회는 책임지지 않으며,
안전 사고에 주의합니다
5. 체력에 맞게 2~3회/주 정도 걷기를
생활화 합니다~
서울처럼 한 나라의 수도가 산으로 둘러싸인 곳은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물다고 합니다
높고 낮은 산이 병풍처럼 두르고
푸른 한강이 그림처럼 흐르는 서울!
그 중심에 우뚝 자리한 남 산을 속속들이 탐방하며
때묻지 않은 자연과 하나가 되는것 걷기인듯합니다.
서울시에서 선정한 생태문화길 우수코스 30선에
포함되기도 한 남산순환산책길은
봄에는 벚꽃이 흐드러지고
가을에는 단풍이 울긋불긋 물드는
아름다운 숲길을 따라 걸으며,
도심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산책길입니다.
남산의 본래 이름은 인경산(引慶山)으로
'경사스러운 일을 끌어오길 바라는'
축원의 뜻이 담겨있습니다.
조선 태조 이성계가 1394년 개성에서 서울로
도읍을 옮겨온 후 궁궐 남쪽에 있는 산이라 하여
'남산'으로 지칭하였습니다.
나라의 평안을 비는 제사를 지내는 신당,
목멱 신사를 세운 후에는 목멱산으로 불렸습니다.
서울시의 중심부 용산구와 중구에 걸쳐 자리한
남산공원은 서울에서 가장 큰 공원입니다.
남산의 높이는 해발 262m로
서울의 북악산(342m), 인왕산(338m)보다 낮습니다.
주를 이루던 소나무 등 침엽수림은 점차 쇠퇴하고
신갈나무 등의 극상종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남산제비꽃 등 자생종 108종과 메타세콰이어 등
외래종 25종, 아까시 나무 등 귀화종 5종 등
총 57과 138종의 식물이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모두가 걸을 수 있는 아름다운 길, 남산
때때로 지나는 차량 때문에 여유로운 산책은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측 순환산책로가 매력적인 이유는 '소나무림탐방로'를 비롯해 '소규모생물서식공간'과 식재림 등 남산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남산식물원으로도 길이 이어 질 뿐 아니라, 곳곳에 남아있는 성곽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어서 생태학습과 역사학습이
동시에 가능한 곳이기도 하지요.
자연과 역사가 호흡하는 길,
남산 남측 순환산책로입니다.
남산N타워를 바라보며 남측 순환산책로를 걷다보면
곳곳에 있는 전망데크에서 서울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는데요,
날이 맑은 때에는 도심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일몰과
낙조도 감상할 수 있지요.
N서울타워로 오르는 길
한적한 남측 순환산책로를 따라 걷다
N서울타워로 오르는 성곽길에 들어서면,
서울의 중심 이자 상징인 N서울타워를 만나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모여든 관광객들로 북적거리기 시작합니다.
요즘은 한국어 보다 중국어, 일어 등 외국어가
더 많이 들려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관광도시 서울의 랜드마크, N서울타워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꼭 한번쯤 들 려가는 곳,
세계에서 모여든 연인들이 사랑을 맹세하는
도심 속 로맨틱 아일랜드 N서울타워는
1969년 수도권 지역의 TV와 라디오 방송을 송출하기 위해
세워진 한국 최초의 종합 전파탑입니다.
지금은 전국 가청인구의 48%가 N서울타워의 전파탑을 통해
방송을 시청하고 있어요.
1980년, 일반인에게 공개된 후
서울시민의 휴식공간 이자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한 N서울타워는 해질녘에는 빛과 물이 어우러진 레이져쇼가 펼쳐지고, 밤이면 각양각색으로 빛나며 도심의 야경을
한층 더 아름답게 밝혀주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남산타워에서는
서울의 대기오염 정보를
시민분들에게 쉽게 전달하기 위하여
남산타워의 불빛으로
오염도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파란색 ~ 좋음
초록색 ~ 보통
주황색 ~ 나쁨
빨간색 ~ 매우 나쁨.
하절기 19~24시
동절기 18~24시
서울을 지나 다니시며
그날 저녁에 남산타워에
빨간불이 들어왔다면
오늘은 대기오염이 심각한 날이랍니다
남산타워에 도착하였을때
마침 봉수의식을 거행하여서
인증샷을 찍었어요
01.남산봉수대 봉화의식
남산봉수대는 전국의 봉화대에서
올라오는 봉화를 도성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남산은 서울특별시 중구와 용산구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서
해발 262m 높이의 산으로 북쪽의 북악산, 동쪽의 낙산,
서쪽의 인왕산과 함께 서울성곽의 중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남산은 목멱산, 종남산, 인경산, 열경산, 마뫼
등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남산 봉수대는 길명 경봉수
또는 목멱산 봉수라 하여 세종 5년(1423년) 2월 병조의
요청에 따라 남산에 설치된 5소의 봉화중 하나로,
전국의 봉화대에서 올라오는 봉화를 최종적으로 집결하여
도성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경국대전》에 전하는 수도 서울의 봉수대는
목멱산에 있는 목멱산 봉수대인데,
서울에 있다고 하여 경수대 라고도 하였습니다.
남산 봉수대는 병조의 무비사가 관장하였으며,
봉수제도는 국가의 중요한 통신수단으로서
변방의 긴급한 사정을 중앙이나
또는 변경의 기지에 알리는 동시에
해당지방의 주민에게 알려서 위급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마련한 것입니다.
02거화 및 전보
국경의 중요한 군사정보는 그 정서의 완급에 따라
낮에는 연기, 밤에는 횃불로
거화법에 의하여 전보되었습니다.
고려시대에는 의종 4년(1150년)에 규정된 봉수식에 따라
네개로 구분되었습니다.
고려말에서 조선 초에는 2구분법으로 변경되었다가
세종 1년(1419년)에 획기적 봉수제의 확립과 함께
5구분법으로 재구분 되었습니다.
이 때는 해상과 육상을 구별하여, 해상의 경우에는
평상시엔 1거, 왜적이 해중에 나타나면 2거,
해안에 가까이 오면 3거, 접전시에는 4거,
육지로 침입하면 5거로 하였다고 합니다
03봉화를 올리는 신호형태 및 거화재료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횃불을 이용해 소식을 전달하고,
비가 오거나 구름이 덮혀 봉수로 연락이 불가능 할 경우에는
작은 북, 뿔나팔, 불화살, 태형깃발 등으로 급보를 알렸으며,
이것도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봉수군이
다음 봉수대까지 뛰어가서 소식을 전달했습니다.
* 북측 순환산책로
교육과학원에서 국립중앙극장까지 약 3.3㎞ 이어지는
북측 순환산책로는 차와 자전거의 통 행이 전면 금지되고
오직 보행자만 걸을 수 있는 순수한 산책로입니다.
단풍나무, 신갈나무, 벚나무 등 고목이 우거진 이 길은
남산을 찾는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고
또 가장 많이 걷는 산책로이지요.
봄철이면 하얗게 흩날리는 벚꽃비를 맞으며,
가을이면 붉게 타오르는 단풍에 같이 물들며 걷다보면
일상에 지쳐있던 발걸음은 어느 때보다도
경쾌하고 가벼워집니다.
북측순환로에서는 2만여 그루의 소나무가 우거진
남산 소나무 힐링숲을 만날 수 있는데,
오솔길을 산책하고 솔잎차와 아로마 마사지를 즐기며
명상도 할 수 있는 힐링장소이기도 합니다.
힐링숲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에서
예약 후 이용하시면 됩니다.
봄에는 벚꽃이, 가을에는 단풍이 물드는 북측순환로는
사계절 내내 시민의 사랑을 받는 산책로입니다.
또한 북측순환로에서는 국궁의 요람인 석호정이 나오는데
청소년 교육프로그램인 '활쏘기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고,
누구나 활쏘기 체험이 가능합니다.
(석호정 : 02-2266-0665, 월요일 휴무)
이곳 활 쏘는 곳을 사대라고 하는데요.
저 멀리 과녁이 있는 곳까지 거리가 145미터에요.
과녁이 있는 곳이 화살이 떨어지는 곳으로 무겁다 합니다.
화살이 고무판 과녁에 맞고 떨어지게 되어있습니다.
날카로우면 사고 위험도 있고 과녁에 박히면
뽑기 힘들다 해요
국궁에도 단이 있다고 합니다.
1단부터 9단이 있다고 하는데요
5단부터 명궁이라 합니다.
5던 이상은 각궁을 잡아야만 하는데요.
그전에 4단까지는 카본 개량 활음을 쏴도 된다고 해요
* 남측 순환산책로
석호정을 지나 N서울타워 방향으로 산책로를 따라 내려오면
국립극장에서 시작해 N서울타워 를 거쳐 남산도서관까지
이어지는 남측 순환산책로로 들어서게 됩니다.
보행자만 이용하는 북측 순환산책로와 달리
노선버스와 공용차량이 지나기 때문에
보행로를 벗어나 차도를 걷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지요.
이곳을 지나는 노선버스들은 천연가스를 연료로 쓰기 때문에
매연 걱정은 잠시 접어둬도 된답니다.
때때로 지나는 차량 때문에 여유로운 산책은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측 순환산책로가 매력적인 이유는
'소나무림탐방로'를 비롯해 '소규모생물서식공간'과
식재림 등 남산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남산식물원으로도 길이 이어질 뿐 아니라,
곳곳에 남아있는 성곽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어서
생태와 역사학습이 동시에 가능한 곳이기도 하지요.
자연과 역사가 호흡하는 길,
남산 남측 순환산책로
남산N타워를 바라보며 남측 순환산책로를 걷다보면
곳곳에 있는 전망데크에서 서울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데요,
날이 맑은 때에는 도심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일몰과 낙조도 감상할 수 있지요. 자연과 역사가 호흡하는 길,
남산 남측 순환산책로입니다..
연못
식목일인 4월 5일 우리나라 명품목 중 하나인
속리산 정이품송(천연기념물 제103호) 장자목(長子木)
한그루를 용산구 한남동 남산 야외식물원내
팔도소나무 숲에 식수하였다고 해요
이번에 남산에 새롭게 둥지를 틀게 되는 정이품송 장자목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지난 2001년도부터
『 명품목 혈통 보존사업 』의 일환으로 야심 차게
추진하였으며, 당시 전국 각지에서 선발한
어미나무 후보들 중 강원도 삼척 준경 숲의 소나무를
어미나무로 선발해 혼례식을 치룬 바 있어요
일반적으로 나무는 후계목을 보존하는 경우
모계 중심의 혈통보존 방식을 적용하지만
이번에 남산에 심겨지는 정이품송 장자목은
정이품송을 아버지로 한 "세계 최초 부계에 의한 혈통보존"
사업의 성과로 DNA 지문법에 의한 확인한 결과, 최종적으로
정이품송 친자임이 확인되었다고 해요
정이품송 장자목은 다른 일반소나무와는 달리
줄기가 곧게 자라는 특성이 있는데,
현재 58그루가 수원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유전자
시험포지에서 생육중이며,
그중 특히 생김세가 뛰어난 10그루를
산림청 분양심사위원회에서 선정하여
남산공원, 국회의사당, 독립기념관 등
국내 10곳에만 특별 분양했다고 전해집니다.
현재 속리산 정이품송은 솔잎혹파리 등
각종 병충해에 시달리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낙뢰, 돌풍 등으로 가지가 꺾이는 등
수세가 급격히 쇠약하여 올해 중 수세회복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 전해집니다.
《 정이품송(正二品松) 》
천연기념물 제103호로 수령은 600년으로 추정되며,
나무의 크기는 높이 15m, 가슴 높이의 둘레 4.5m입니다.
1464년 조선시대 세조가 속리산 법주사로 행차할 때
타고 있던 가마가 이 소나무 아랫가지에 걸릴까 염려하여
"연(輦)걸린다"고 말하자 소나무는 스스로 가지를 번쩍 들어
올려 어가(御駕)를 무사히 통과하게 했다고 하는데,
이런 연유로 세조는 이 소나무에
정2품(지금의 장관급) 벼슬을 내렸다고 전해집니다.
* 역사문화길
소월시비 쉼터에서 북측순환로 쉼터에 이르는 길입니다.
640m로 짧으며 서울 한양도성길과 맞닿아 있고,
남산 정상을 향하는 계단길과도 만납니다.
남산도서관, 안중근의사기념관, 호현당, 삼순이계단 등
역사문화자원을 줄러볼 수 있습니다..
남산공원을 올라가는 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는데.
원래 이승만 대통령의 동상이 있던 곳이었으나
4·19혁명후 이승만대통령에 동상을 허물었습니다.
1968년 8월 백범광장을 만들면서
김구 선생의 동상을 세웠고 동상 앞으로
넓은 잔디밭이 조성되있고 남산으로 오르는 길이 있습니다.
공원 내에는 삼국을 통일한 김유신 장군의
기마상이 있고 이시영(李始榮) 선생 동상이 있습니다.
《 안중근의사기념관 》
2010년, 새롭게 건립된 안중근의사기념관은
안 중근의사의 유품과 자료를 전시하고
그의 사상 과 애국정신을 기리는 곳으로, 국가보물로도
지정된 안중근의사의 옥중유필을 직접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산책길을 따라 예전 야외음악당이 있던 자리로 내려오면 새롭게 조성된 백범광장에 서게 됩니다
2015년 개장한 호현당은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가 남산공원
회현자락 한옥건물 기존 관리사무소를
내외국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서당’으로
개조해 개장한 곳입니다.
‘어진 사람들[賢人]이 좋아하는 집’이라는
의미를 가진 호현당은 시민과 함께하는
마음을 갖는다는 뜻의 동심방(同心房, 36.63㎡)과
산을 좋아하고 경치를 좋아한다는 뜻의 누마루 공간인
요산방(樂山房, 47.25㎡), 마당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해요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책방(어린이 도서 600권 소장)과
한문·예절·다도 교육과
우리 집 가훈 및 좌우명 쓰기 체험, 한복 입어 보기 등이
운영되고 있다고 해요.
또 마당에서는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의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마당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되고 있다고 해요
백범광장 앞에는 최근 복원된 약 200m 길이의
서울 성곽이 눈부신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밤이 되면 하나 둘 조명이 켜지면서
성곽길의 운치도 더욱 깊어지기도 하지만
남산을 뒤로 하고 고층빌딩 숲을 바라보며
걸어 내려가는 길은 꿈결 같았던 걷기를 끝내고
다시 일상으로 복 귀하는 아쉬움에
발걸음이 점점 무거워지곤 합니다..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는
새남터와 더불어 조선 왕조의 공식 처형장이었습니다.
1801년 신유박해 이래 이곳에서 순교하신 분 중
신원이 확인된 분만도 100명이 넘습니다.
이 가운데 44위가 1984년 5월 6일
한국 천주교 전래 200주년 행사를 위해
방한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시성되어
단일 순교지로는 가장 많은 성인을 배출한 곳입니다.
또한 한국교회가 추진한 124위 초기 순교자와
증거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에 대한 시복절차에
강완숙 골룸바를 비롯한 서소문 순교자 27위가
하느님의 종으로 선정되었었고,
이들은 모두 2014년 8월 16일 광화문 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시복되었습니다.
이날 교황성하께서는 시복미사에 앞서
서소문 순교성지를 참배하여
순교자들의 정신을 기렸습니다.
서소문역사공원 전경 (건축사신문에서 인용)
2019년 6월에 개관한 서소문역사박물관은
2019년 서울시 건축상최우수상을 수상한
건축물입니다.
순교자 현양탑은 1984년 5월에 건립되었는데
서소문역사공원 조성에 맞추어서
1999년 5월 15일 성령강림절에
다시 세워졌다고 합니다.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높이 15m 주탑과
13m의 좌우대칭의 3개의 탑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3개의 탑위에 구멍이 있는데
그 구멍에서 7개의 선이 아래로 그어져 있는데
이는 죽음을 통한 하느님의 승리를 의미한다고 해요
또한 천주교의 7대성사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또한 탑 기단위에는 유리로 막아
물이 흐르도록 하였는데
이것은 박해와 죽음의 상징인 칼과
생명의 상징인 물을 대비시킨 것이라고 해요..
노숙자 예수님상
낡은 담요 한 장으로
온 몸을 감싼 노숙자의 모습을 한
캐나다 티모시 쉬말츠 조각가의
‘노숙자 예수상’ 입니다.
바티칸에도 미국에도 있다는 이작품은
"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아들가운데
한사람에게 해준것이 나에게 해준 것이다 " (마태 25-40)
하늘광장
서소문에서 순교하신 44인의모습을 형상화했다고 해요.
하늘길에서 펼쳐지는 빛의 향연입니다..
두께 우물터
만초천옆 우물로서 크고 깊으며
물이 많이 나서 늘 흘러내려도 한번도
품어보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뚜껑을 늘 덮어놓고 있다가 망나니가 사람을 죽일때에
우물 뚜껑을 열고 칼을 씻었다고 전해집니다
한국의 피에타상
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이 아닌
순교성인의 머리를 안고 있는
은행나무로 만든 피에타상입니다
자연광이 직선으로 들어오는 저곳에는
이영희 . 이정희 . 허계임 . 남종낭 . 최형.
총 다섯분의 순교성인의 유해가 안치된 이곳에서
위로와 위안 감동 그이상을 전하는 공간처럼 느껴집니다.
상설전시실
목민심서 천주실의
흠흠신서 치명일기
사진 위 ~ 김대건신부님이 페레올 주교에게 보낸 편지.
사진 아래 ~ 최양업신부님이 마카오스승인
르그레즈아신부에게 쓴 편지
안중근토마스의 경천
" 하늘을 공경하라 " 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안중근토마스가 1910년 3월 26일에
뤼순감옥에서 사형당하기 전에 썼다고 합니다..
나전 대모 국화 담초문장
정명채 작
의심없는 믿음
모진 고문에도 흔들림없는 순교자들의 믿음
그 믿음을 부수기 위하여 고문의 도구는
점점더 잔인하게 예리해져 갔습니다.
그러나 반석위에 지어진굳건한 믿음에 의해
오히려 산산조각이 나고 맙니다.
그 조각들이하나로 묶여져 있는것은
감당하기 힘든 고통의 시간속에서도
순교자들의 믿음을 결속시켜 주시는
주님의 사랑을 의미합니다..
지금 저에게도 이러한 의심없는 굳센 믿음이
필요한듯 합니다.
움직일수 없는 손과 발
가잠 낮은자의 모습으로 오신 예수님처럼
순교자들도 가장 낮은자의 모습으로
땅에 무릎을 끓습니다.
손과 발은 결박된 상태이지만
박해자 앞이 아닌 주님 앞에
자기 자신을 낮춘 것입니다.
무릎을 끓고 있는 형상은
비록 고통의 무게가
믿음을 짓누른다 하여도
자유로운 마음으로 그 고통을 받아 안는
순교자들의 마음을 드러냅니다..
정하상 기념경당은
이곳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이자
참형터에서 순교하신 정하상과
그의 가족 순교자들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3시에 특전미사가 있어
미사참례를 하였는데
2019년의 마지막 미사참례를
성지에서 할수있게 되어서
뜻깊고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2020년 새로운 한해에도
보다 많은 형제.자매님들께서
걷기모임에 참여하실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올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