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8-20
다시 자신감과 사명을 주시는 하나님 / 이근수 목사
서론: 실의에 빠진 엘리야[1-8]
선지자 엘리야는 이세벨이 죽인다는 말을 듣고 두려움에 사로잡혀 도망을 쳤습니다. 그리고 엘리야는 하나님께 죽여 달라고 절망적인 말을 하였습니다.
1. 자비로우신 하나님
먼 길을 도망쳐 온 엘리야는 너무도 피곤하여 로뎀나무 밑에 쓰러져 깊은 잠에 빠졌습니다. 정신없이 자고 있는 엘리야에게 주님이 찾아오셨습니다. 주님은 엘리야를 책망하지 않으시고 그를 위로하기 위해 주님의 사자를 보내어 어루만져 주시고 위로하시고 떡과 물을 먹여주셨습니다.
피곤하고 지친 성도님이 계십니까?
하나님이 위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엘리야를 다시 푹 자고 피곤을 풀게 하신 주님은 또다시 양식을 주어 먹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엘리야는 힘을 얻었습니다. 하나님은 죽기를 구한 엘리야에게 떡과 물을 먹여주어 살려주셨습니다. 예수님도 밤새 한 마리도 잡지 못한 제자들을 찾아가셔서 고기를 많이 잡게 하시고 떡과 생선을 구워 배고픈 저들을 배부르게 먹여주셨습니다.[요21:12]
혹시 지친 성도님이 계십니까?
주님이 어루만져 주시고 힘주시기를 바랍니다.
물질이 필요한 성도님이 계십니까?
하나님이 흡족하게 먹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도 주님은 성도님들을 찾아 오셔서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손길로 어루만져 주시고, 위로해 주시고,
먹을 것도 주신다는 것을 믿고 기대하세요.
엘리야는 두 번이나 하나님이 주시는 양식을 먹었습니다.
첫 번째 양식은 그의 육을 살렸고,
두 번째 양식은 그에게 영적, 초자연적인 힘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는 300km 를 밤낮 40일 동안 걸어서 호렙산까지 갔습니다.
우리도 주님이 주시는 양식을 먹어야 영육이 힘을 얻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사랑을 먹고, 은혜를 먹고, 위로를 먹어야 힘을 얻습니다.
이런 복을 받는 성도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도 말씀을 먹었습니다. [렘15:16]
“...내가 주의 말씀을 얻어 먹었사오니 주의 말씀은 내게 기쁨과 내 마음의 즐거움 ” 이었다고 했습니다.
1) 호렙산 까지 도망간 엘리야[8]
엘리야는 더욱 먼 남쪽 호렙산으로 도망갔습니다.
이세벨을 피해 더 멀리 도망을 쳤습니다.
호렙:Horeb - 뜻:「건조한 곳」
호렙 산은 모세가 80세에 하나님의 소명을 받은 산이고, 모세가 십계명을 받고[출20:]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은 성 산 입니다.[출19:-24:] 하나님의 산, 시내산, 호렙산은 동일한 산입니다(출3:1,18:5) 시내산이란 가시나무가 무성한 산이란 뜻입니다. 호렙산은 북쪽의 산맥 이름이고, 시내는 남쪽의 높은 봉우리의 이름입니다. 엘리야는 호렙 산에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2) 엘리야에게 말씀하시는 여호와[9,13]
엘리야는 호렙산 한 굴로 들어갔습니다. 하루는 여호와께서 엘리야에게 오셔서 “어찌하여 네가 이곳에 있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숨어 있는 그에게 네가 할일이 많은데 여기서 왜 뭐하고 있느냐? 왜 놀고 있느냐고 일깨우시는 것입니다.
갈멜산에서 백성들에게 하나님 편에 굳게 서라고 설교하던 네가 여기에 운둔해 있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3) 엘리야의 대답[10]
제가 원래 하나님께 열심이 특심했던 자였습니다. 제가 바알 선지자 450명을 죽이기까지 열심이었던 자였는데 악한 왕비 이세벨이 나를 죽인다고 해서 무서워 이곳으로 피신해 왔다고 대답했습니다. 하나님의 종 선지자들은 이미 다 죽었고 자기만 살아남았다고 대답했습니다.[10] 이 말속에는 왜 하나님은 그 못된 이세벨을 처벌하지 않으시냐는 뜻이 들어있습니다.
4) 세미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엘리야[11-13]
도망자 엘리야에게 하나님은 굴 밖에 나가서 여호와 앞에 섰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엘리야 앞을 -강한 바람으로 바위를 부수고, 지진으로, 불로 지나가셨습니다. 그러나 엘리야는 아무것도 보지 못했습니다.
그 후 하나님은 세미한 음성으로 말씀하셨습니다. [12]
하나님은 부드럽고 다정하게 겉옷으로 얼굴을 가리고 그에게 다시 물으셨습니다. 엘리아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13] 엘리아야, 너 여기서 뭐하는 거냐? 네 사명이 뭐냐? 고 물으셨습니다. 이곳은 네가 있을 곳이 아니여, 여기는 네가 할 일이 아무것도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
때로 한국 교회는 큰 소리로 찬송하고 통성으로 기도해야 은혜 충만하고 성령 충만하고 뜨거운 것으로 생각하는 교인이 있는데 꼭 그런 것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물론 통성기도나 큰 소리로 찬양을 할 줄도 알아야 하지만, 고요히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들을 줄 도 알아야 합니다.
2003년 화란에서 있었던 ivf 세계 대회 장소에 침묵기도실이 있었는데 조용히 기도하던 것이 아직도 생각납니다.
5) 엘리야의 동일한 답변 [14]
엘리야는 제가 본래 하나님께 열심이 특심하여 바알의 선지자를 죽였는데 악한 왕비 이세벨이 나를 죽이려고 해서 무서워 이곳으로 도망쳐 숨어있다고 전과 같은 대답을 했습니다.
이미 선지자들은 다 죽고 나만 살아남았다고 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확신과 자신감에 넘쳐 기도하여 하늘에서 불을 내리고 비를 내렸던 엘리야가 지금은 비관주의자요 겁쟁이요 부정적인 자로 바뀌어 호렙 산에 운둔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잘 믿는다고 하면서도 몸에 병이 들거나, 사업에 실패 하거나, 큰 일 을 해야 한다면 지래 겁을 먹고 비관주의자나 겁쟁이와 부정적인 자가 될 경우가 있습니다. 이래가지고는 큰 사람이 될 수 없고, 큰 일 을 할 수 없습니다.
6) 엘리야의 비관주의를 꾸짖으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이스라엘에는 믿음 좋은 자가 너 혼자 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신실한 성도가 7,000명이 남아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에 엘리야는 놀랐고 다시 자신감과 용기를 얻었습니다. 겁먹고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엘리야의 마음이 바뀌어 용기와 희망과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16]
하나님께서 믿음의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승리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2. 엘리야에게 새로운 사명을 주신 하나님[15,16]
자신감이 회복된 엘리야에게 하나님은 새로운 3 가지 새로운 사명을 주셨습니다.
첫째는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 왕을 삼으라
아람왕을 바꾸라- 남의 나라 왕을 바꾸라는 명령입니다.
둘째는 북이스라엘의 왕으로 예후에게 기름을 부으라
이스라엘 왕을 바꾸라- 국가지도자를 바꾸라는 명령입니다.
셋째는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으라고 하셨습니다.
네 후계자를 미리 정해두라는 명령입니다.
1) 새로 받은 사명에 즉시 순종하는 엘리야[19-21]
엘리야는 하나님으로부터 새로운 사명을 받고 즉시 순종하여 먼저 자기의 후계자 엘리사를 만나러 갔습니다. 그래서 엘리야는 엘리사가 사는 아벨 므홀라로 올라갔습니다.
약 500km 올라갔습니다. 그곳은 엘리사가 사는 곳이었습니다. 그는 농부였습니다. 그가 들에서 밭을 갈고 있었습니다. 엘리야는 엘리사에게 자기의 겉옷을 던졌습니다.
[19] 이는 엘리야의 선지자의 직분과 리더쉽과 능력을 엘리사에게 넘겨준다는 의미였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의 전통이었습니다. 이때 옷 주인의 정신과 능력이 받는 자에게 임한다고 사람들은 믿었습니다.
3. 즉각적으로 순종한 엘리사[20]
농부 엘리사는 엘리야의 부름을 입고 즉각적으로 순종하여 부모님과 작별 인사를 하였습니다. 엘리사는 효자였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생업을 모두 정리하고, 소를 잡아 주민들과 작별 연회를 한 후 엘리사는 엘리야에게로 달려갔습니다.
[소명자들]
모세는 장인의 양을 먹이다가 부름을 받았고[출3:1]
다윗은 아버지의 양을 먹이다가 부름을 받았고[시78:70]
기드온은 타작마당에서 타작 중에 부름을 받았고[삿6:11]
예수님의 제자들은 바닷가에서 고기를 잡다가 부름을 받았습니다.
죤 번연 은 뚫어진 냄비를 때우다가 부름을 받았고 드와이트 무디는 찢어진 구두를 꿰 메다가 부름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모두 충성스러운 하나님의 종이 되었습니다.
우리들도 성령께서 역사하시고 감동하시고 부르실 때 즉시 순종해야 합니다. 주님께 순종하여 복을 받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결 론
사람은 자신감을 잃으면 겁쟁이와 비관주의자가 됩니다.
하나님은 낙심한 엘리야를 푹 자게하신 다음 찾아가 어루만져 주시고, 위로하시고, 격려하시고, 먹을 것을 주시고 새 힘을 주시고 다시 자신감을 회복시켜주시고 새로운 사명을 주셨습니다. 엘리야는 즉시 순종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당신의 백성들을 동일하게 사랑하십니다.
피곤한 성도에게 잠을 주시고, 낙심한 성도를 위로하시고, 죽으려고 하는 성도에게 용기를 주시고, 자포자기한 성도를 격려하시고, 배고픈 성도에게 배부르게 먹여 주시고, 지친 성도에게 새 힘을 주시고, 자신감을 잃은 성도에게 자신감을 주십니다.
성도는 신앙의 자신감을 가져야 합니다.
학생은 공부에 자신감을 가져야 합니다.
사업가는 사업의 자신감을 가져야 합니다.
몸이 약한 성도는 건강의 자신감을 가져야 합니다
치료 중에 있는 성도는 회복의 자신감을 가져야 합니다.
집을 짓는 성도는 자신감을 가져야 합니다.
성전을 건축하는 교회는 자신감을 가져야 합니다.
이제 광복 60주년을 맞은 우리는 일본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극일을 해야 합니다.
기독교 신앙에서 우리는 이미 극일을 했습니다.
민족의 양심과 역사의식에서 극일을 했습니다.
이미 전자 산업과 생명공학은 극일을 했습니다.
앞으로 모든 면에서 극일을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민족은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정진해야 합니다.
동시에 북한과 공산주의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가져야 합니다.
핵무기와 무력을 빼 놓고 우리는 모든 면에서 이미 북한을 능가했다고 믿습니다. 이제 우리는 남북통일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복음으로 평화적인 통일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세계 12번째 경제규모를 가진 국가 국민으로서 아시아와 세계로 자신감을 가지고 실력 있게 당당히 나가는 대한민국 국민이 되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을 생명공학의 중심지가 되게 하겠다는 서울대 황우석 교수와 같은 자신감을 가지고 나갑시다.
그러기 위해 우리 성도들은 성숙한 믿음으로 살아야 하고 기도해야 하고 실력을 쌓고 열심히 살아서 하나님의 축복을 더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승리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온 성도와 대한민국 국민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