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후원회 성지순례길 ᆢ
37명 참석.
ㅡ사랑은 내려놓는 것이다 ㅡ
김용덕야고보신부님
메뚜기도 한철이라고
여기 성지도 한철이에유 .
졸리면 주무셔도 되는디
문밖에 나가면 다 까먹으니께
괜찮어유 ㆍ
저는 27년 성지에서 살았는데
아무리 용써도 안되는일은 안돼유 .
그러니께
옆사람이 아무리 바꾸려구 기도해도 안되는건 안되니께
이제 내 인생을 살아야돼유 .
그러려니 하구 살아야 되니께
내 신랑 ㆍ자식도
내맘대로 안되니께
그러려니 하고 살어 .
지금 온리 마이웨로 가야돼ㆍ
아까 제가 그랬잖아
굳이 그거 안 되는거
죽자살자 매달리지 마라이거여ㆍ
바꿀 수 없는 것은 그걸 받아들일 수 있는 평정심을 달라고 하고
바꿀 수 있는 용기를 달라고 해야돼유 .
십자가의 고통 속에는
기쁨이 들어있습니다.
마굿간에서 태어나
십자가에서 죽는 예수님을 보세유.
그렇지만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해
모든것을 내려 놓았을때
하늘문이 열려 승천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곳의 성인들이
윤지충바오로
권상연야고보
윤지헌프란치스코
이런분들이
삶으로 보여주신것입니다.
윤지충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유언한것이
변하는것과 변하지 않는것에서
변하지 않는 것은
거룩한것 뿐이니
하늘의 뜻만을 바라며 살라는
유언을 하셨습니다.
오늘 여기 온 것은
그분들이 보여준 모범을
따르는것이니
사랑은 내려놓는 것임을 잊지말고
하느님이 주신 선물을
잘 받아서
기쁘게 살아가길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자녀들에게
내가 죽거들랑 본당신부님 모셔다가
꼭 장례미사를 드려달라고
유언하세유 .
마지막 미사를 위해
내가 재밌게 살아야 돼유 ᆢ
1호차 ㅡ김천 평화성당
이종만바오로 총회장님의 인사
세 분 유해함
십자가의 길
단체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