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흔하게 본다지만
본디 내가 더 좋아하면 목을 매게 되는 법..
새들을 본지 수년이 지났지만
가까이서 되지빠귀는 첨이지 싶다
어찌어찌해서 가보면 빈둥지..
살금살금 따라가다보면 포르릉 날아가거나...
가뭄에 단비가 감질나게 오락가락하던날~
모기 윙윙거리는 젖은 숲에
되지빠귀,물까치..숲새~울음소리는 참말로 예뻤다
되지빠귀가 내는 단음의 또 다른 울음소리...
둥지주변인것 보면 '나 여기 사는 주인이니 누구든 함부로 오지마라'라는 경고음 같다
숲속에 혼자여도 무섭지 않은..참으로 감동스럽던 시간이었다
첫댓글 눈알이 땡글땡글!!!
얘네들은 지렁이를 어찌나 잘잡는지.. 신기신기..
숲에서 새 쫓아가는거 참 재미나겠당.. 그래본지가 언제인지.. ㅎㅎ
전 최근에 바위절벽 오른 적은 있음!!
다리가 후달거리고..이거..죽는거 아니야??
내가 왜이러지? 애들 놔두고 카메라 매고 이게 무슨 미친 짓이람? 하며 바위를 기어오르던... ㅠㅜㅠㅜ
새를 찍는다는건.. 참말로 즐거운 일인거 같아요.
그치만 위험한데는 가지마셈..애들놔두고 ㅎㅎ
너무 이쁜사진 입니다
숲속 새소리가 들리는듯한 ㅜㅠb
산새들 울음 울리는 숲은 정말 천국이 따로없어요~ 뱀 모기만 없다면 말이죠 ㅎㅎ
까칠하긴 하지만 사람의 접근에도 가까이 허락해 주더군요. 생각보다 이쁜녀석 이더군요.
육추때만..
난 생각에도 이뻤어요 ㅎㅎ
지빠귀들 좋아하거든요~ 비록 지렁이는 먹지만 청순가련해뵈잖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