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5일 크리스마스 행사했습니다.
출발 준비
크리스마스 행사 디데이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태인 선생님이 문자 하나를 보여주십니다.
지헌이가 아파서 참여하기 어려울 것 같다 합니다.
지헌이가 하루빨리 회복해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도서관에서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
급하게 아이들을 불러모아 역할 재조정 회의를 했습니다.
지헌이는 섭외와 길 안내 담당이었습니다.
“그러면 각자 알고 있는 곳 나눠서 안내 해주는 거 어때?”
아이들이 모두 동의했습니다. 각자 자신이 아는 장소는 안내해주기로 했습니다.
회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위치를 모르는 댁이 있어 어떻게 찾아가면 좋을지 의논했습니다.
윤옥연 할머니 댁, 변씨 할머니 댁, 꿀벌이네(이재진 조다슬 선생님 댁) 어떻게 찾아갈지 의논했습니다.
윤옥연 할머니 댁은 번지수를 알고 있습니다. 네이버 지도로 검색해 찾기로 했습니다.
변씨 할머니의 집은 위치를 묻기 위해 변주영 선생님을 찾아갔습니다.
선생님이 직접 동행하면 좋을텐데 같이 가주실 시간이 되지 않았습니다.
변주영 선생님께서 윤옥연 할머니 댁에 가서 여쭤보거나 경로당에 가볼 것을 제안하셨습니다.
우선 아이들과 중앙경로당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꿀벌이네도 아파트단지에 살고 계시는 어른에게 여쭤보기로 했습니다.
선물 열차 출발합니다~
준비를 마친 뒤 출발했습니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철도건널목부터 시작했습니다.
문 앞에 가서 노크하고 기다리니 나오십니다.
“호호호 메리크리스마스”를 다같이 외쳤습니다.
“크리스마스이벤트에 당첨되신 걸 축하합니다.”
“선물입니다.”
“백만분의 일 확률로 당첨되신 걸 축하합니다.”
순서대로 선규 경수 창희가 말합니다.
인사말을 하기 전, 선규가 큰 소리로 하나, 둘, 셋 외쳐줬습니다. 시작을 잘 맞출 수 있었습니다.
선물을 전달한 뒤 각자 축하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선생님 아이들 한 번씩 안아주세요.”
마지막으로 떠나기 전 포옹 인사 부탁드렸습니다.
아이들을 따뜻하게 안아주셨습니다.
다음으로는 아이들이 아주 잘 아는 지헌 소헌 예헌 태헌이네 집입니다.
“이번에는 누가 안내할래?”
다들 어디인지 안다고 합니다.
아이들 셋이 앞장서서 출발합니다.
순서대로 지헌 소헌 예헌 태헌이네, 태희 창희네, 꿀벌이네, 현아 민아 보아네를 들렀습니다.
중간에 창희가 해리포터 선생님께 전화드리기로 했습니다.
전화드린김에 꿀벌이네가 어딘지 묻습니다.
“꿀벌이네는 몇동 몇호예요?” 창희가 전화드리고 물었습니다.
그런데 전화가 중간중간 끊겨 잘 들리지 않았습니다.
“엇 창희야 404호라고 하신건가?” 창희에게 물었습니다.
“어 선생님 404호 맞나요?” 전화기에 대고 다시 묻습니다.
“네. 맞아요.” 선생님께서 맞다고 하십니다.
창희가 전화로 물어주고 확실한지 확인해준 덕분에 제대로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잘 묻습니다. 물어볼 법한 사람이 있으면 바로바로 묻습니다.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잘 묻습니다.
현아 민아 보아네로 갔더니 현아와 김동찬 선생님께서 반겨주십니다. 잠시 들어와 보라고 합니다.
산타와 루돌프를 위해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뽑기를 해서 선물을 받았습니다.
앞에 방문한 곳 중 지헌 소헌 예헌 태헌이네, 꿀벌이네는 다시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시간이 비어 있는 저희에게 맛있는 과자와 음료를 내어줬습니다.
다같이 맛있게 먹고 사진도 남겼습니다.
마지막 나가려는데 현아가 봉투를 건넵니다.
현아 민아 보아가 새해 떡 짓는데 보태라며 후원금을 건네줬습니다.
귀한 마음이 담긴 돈 잘 쓰겠습니다.
꿀벌이네부터 다시 방문했습니다. 이재진 조다슬 선생님이 반갑게 맞아주십니다.
아이들에게 들어오라 하십니다. 들어가니 맛있는 간식과 음료를 내어주셨습니다.
중간에 경수가 “쿠키랑 차랑 먹으니까 맛있어요.”라고 합니다.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중간에는 서로 자기소개했습니다.
창희는 원래 알던 사이고 경수와 선규는 오늘 처음 본 사이라고 하십니다.
경수와 선규에게는 새로운 둘레사람이 생겼습니다.
이제 지나가다 마주치면 인사하고 아는 척 할 수 있는 구실이 생겼습니다.
“아 맞다 얘들아, 우리 질문할 거 있었잖아.”
꿀벌이네가 왜 꿀벌이네인지 질문하기로 했었습니다. 질문할 거라고 하니 아이들이 알아듣고 질문했습니다.
“선생님 왜 꿀벌이네인가요?”
이재진 조다슬 선생님께서 ‘꿀벌이네’가 된 사연을 자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열심히 간식을 먹던 도중 선규가 질문을 합니다.
“태백산국립공원공단은 뭐하는 곳인가요?”
이재진 선생님께서 태백산국립공원공단에서 일한다고 하셨습니다.
선규가 그 이야기를 듣고 궁금증이 생겼나봅니다.
이재진 조다슬 선생님께서 산타와 루돌프 만나기 위해 서울에서 열심히 달려오셨다고 합니다.
방금 막 도착해 열심히 준비해주셨다고 합니다.
열심히 준비했을 아이들을 위해 반갑게 맞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경로당 쪽으로 이동하기 전 지헌 소헌 예헌 태헌 집에 다시 방문했습니다.
가져온 선물 보따리보다 큰 가방에 간식을 잔뜩 담아주셨습니다. 직접 구운 빵도 넣어주셨습니다. 도서관에서 아이들 다 같이 나눠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산타 가방이 가벼워질수록 양손에 든 짐은 오히려 늘어납니다.
중앙경로당으로 가려는데 네이버 지도에 검색해도 나오지 않습니다.
“혹시 아는 경로당 있어?” 아이들에게 아는 경로당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그 저번에 하키했던 곳 옆에 있어요.”
경수가 이름은 모르지만, 위치는 아는 경로당이 있다고 합니다.
경수를 따라 이동했습니다.
도착해보니 중앙경로당이 맞습니다.
중앙경로당 주변 번지수를 다 찾아보며 윤옥연 어르신 댁을 찾았습니다.
노크해봤지만 반응이 없어 경로당 쪽으로 가봤습니다.
경로당에 윤옥연 어르신, 변씨 어르신, 새로운 어르신 세 분이 계셨습니다.
이런 선물까지 준비해왔냐며 고맙다 하셨습니다.
열심히 준비한 선물 귀하게 생각해주시는 마음이 감사합니다.
잠깐 도서관에 돌아와 간식을 먹고 마지막 배달지인 지원이네로 갔습니다.
지원이네 부모님이 하시는 가게로 걸어갔습니다.
잠깐 따뜻한 곳에서 몸 녹이고 다시 추운 길 걸어야 하는데도 다들 바로 옷 입고 출발했습니다.
지원이네 부모님 가게에 도착했습니다.
선규가 먼저 집에 가야 해서 같이 오지 못했습니다.
경수가 선규 대사를 대신 해줬습니다. 고맙습니다.
인사드리고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그랬더니 지원이 어머니께서 뭐라도 줘야 한다며 찹쌀 도너츠를 가득 담아주셨습니다.
음료도 하나씩 마시고 가라고 해주셨습니다.
앉아서 먹고 가면 정말 좋았을텐데 돌아가야 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일어났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으신 지원이 어머님께서 다른 친구들도 함께 먹으라며 음료를 한가득 담아주셨습니다.
산타 주머니에 음료가 가득차게 넣어주셨습니다. 산타 주머니에 지원이 어머니 사랑이 가득찼습니다.
손에 종이 꼭 쥐고 가야 할 곳들 확인해준 창희
종이를 항상 손에 들고 있습니다.
“창희야 우리 어디 남았지?” 물어보면
확인하고 알려줬습니다.
자기가 아는 곳은 적극적으로 나서서 안내해줍니다.
‘하나 둘 셋’ 열심히 외쳐주고 사진 열심히 담아준 선규
한 번도 빼먹지 않고 하나 둘 셋 외쳐줬습니다.
“선규야 우리 찍어줘” 하면 장갑까지 벗어던지고 찍어줬습니다.
타이머 설정하는 방법 몰라 친구에게 배웠습니다.
무거운 짐가방 열심히 들고 다니며 감사인사 빼놓지 않고 하던 경수
가볍지 않은 무게인데 짐가방을 놓지 않고 계속 들고 다녔습니다.
새로운 짐이 생기면 먼저 나서서 들었습니다.
마무리하고 나올 때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등등 자기만의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방문하는 곳마다 따뜻하게 반겨주셨습니다.
선물에 감사하다며 맛있는 간식과 선물을 내어주셨습니다.
다른 친구들이랑 나눠 먹을 간식도 챙겨주셨습니다.
아이들과 이웃들이 함께 만든 크리스마스 행사입니다.
세 산타 덕분에 잘 이뤘습니다.
첫댓글 손에 종이 꼭 쥐고 가야할 곳들 확인해준 창희
‘하나 둘 셋’ 열심히 외쳐주고 사진 열심히 담아준 선규
무거운 짐가방 열심히 들고 다니며 감사인사 빼놓지 않고 하던 경수
세 산타 덕분입니다.
우리집에 온 산타
현아가 뽑기 준비하고 진행했습니다.
민아 현아 보아가 용돈 모아서 봉투 선물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우와~ 세 산타와 함께한 크리스마스의 장면이 그려집니다. 무척 정겨웠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