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는 미소의 나라이다
필자는 " 미소의 나라" 라는 나라를 대부분 다녀왔다고 생각한다
태국, 미얀마, 라오스...등 동남아 국가를 다녀왔지만 스리랑카 국민들처럼 웃어주는 나라이라고
얼른 동의하기 쉽지 않다
이번여행 스리랑카로 결정을 했을때도 "미소가 아름다운 나라" 라는 타이틀은 완전 무시하고 있었다
아니 애초에 기대가 없었다고 해야 맞는 표현이다
그렇게 기대없이 간 스리랑카에서 미소의 힘을 알게 되었고....남녀노소, 그들이 보여준 미소는 나로 하여금
스리랑카를 사랑하지 않을수 없게 만들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태국,미얀마,라오스에서는 내가 미소를 보지못할만큼의 여유가 없었던것은 아닐까 ? 생각해본다
스리랑카에서 필자는 항상 웃고 다녔다...
어디에 있든 웃고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할때 신기한 생각마져 들었다
사실...필자는 웃음이 많이 부족하다..
하지만 이곳에선 웃고 다니고 있었다..기분좋게....
□ 시기리야를 보고 담불라행 (dambulla)
* 시기리야를 보고 담불라 석굴 사원으로 가기위해 뚝뚝이와 흥정, 1500 루피를 달라고하는데
1200루피로 (한국돈 9600 원) 합의, 시기리야 → 담불라 뚝뚝이 소요시간 30분
□ 국물이 없는 국수
* 메뉴판에 국수가 있어 반갑게 시켰지만, 국물이 없는 마른상태 아닌가 !!
잘 들어가지는 않지만 먹어야 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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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불라 석굴입구에 있는 불상
이곳입구에서 한국에서 일하다 온 스리랑카 사람 말에의하면, 입장권을 사려면 다른곳으로 가야한다고하고
필자 여행자료수집하면서도 입장권 사는곳이 애매하다고 들어서...
불교신자도 아니고, 입장권 사는곳 몰라...이곳을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아래 불상만 촬영후 그냥 생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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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레행 기차 2등석
* 캔디에서 갈레를 가려면 콜롬보를 거쳐 기차를 타야해서 갈레행 표를 샀는데...
열차에서 한국에서 일하다 온 이곳 사람을 만나 원래 일정을 조금 수정하여 웰리가마로 간다
갈레에서 20분정도 더 가면 웰리가마이다
* 콜롬보 → 갈레, 3시간, 2등석 180 루피 (1440 원) 콜롬보 → 웰리가마, 3시간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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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웰리가마 중심지 (오후 5시40분경, 해질무렵)
* 웰리가마는 우리나라 읍정도 작은곳이지만, 바다가 아름다워 수많은 외국인이 찾는 관광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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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웰리가마 숙소, 마야 게스트하우스 (숙소 하루 3500루피, 한국돈 28,000 원)
* 한국,전남화순에서 12년 일했던 스리랑카 현지인 니로션이 소개해준 숙소 - 마야 게스트하우스
니로션은 한국에서 오래 살아서인지 한국말 의사소통이 잘되었고...
12년간 한국에서 돈벌어서 이곳에 게스트하우스를 차렸는데 자기집은 2달간 미리 예약이 되어 빈방이 없어
바로 옆집을 소개해준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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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스트하우스에서 바라본 인도양
* 아 !! 아름답다 ~~ 어떻게 표현을 해야할지 ~ 동행자도 옆에서 happy happy 외친다 ~~
해질무렵이어서인지 ~ 요즘 영하 14도의 한국의 추위가 싫어서인지... 너무 아름답다 ~
* 이곳은 유럽의 겨울을 피해서 오는 유럽인들이 특히 많다고한다
필자가 봐도 동양인들보다 유럽인들이 많이 보인다
보통 한달, 두달 미리미리 예약을해서 니로션 집 게스트하우스는 방은 매진상태 ~
* 찰랑찰랑 불어오는 인도양의 파도소리를 들으며 예정에 없는 이틀을 이곳에서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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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식사
* 쌀이 나빠서 밥을 먹기 힘들다하니, 니로션은 마트에서 품질좋은 쌀과 상추를 사와 밥을해준다
참치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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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ilt fishing (스틸트 피싱, 외다리 낚시)
* 해질녁 인도양을 배경으로 낚시를하고있는 어부들의 모습은 스리랑카를 소개하는 관광책자에 실리는
사진이다.....그만큼 멋지지만 현재는 외다리 낚시로 생계를 하는 어부는 거의 없어 자연스런 낚시장면을
보긴 힘들겠다고 생각을 하였는데....
* 우리 일행이 묶고있는 숙소는 누구에게 보여주기위한것이 아닌 숙소사장이 직접 나가서 외다리 낚시를
하려고 설치한 낚시대가 있어 너무 반가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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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에서 바라본 stilt fishing
* 돈주고 사진을 찍는게 아니고, 실제 숙소주인이 바닷고기를 잡고있는 특별한 장면이라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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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ilt fishing
* 아래사진, 갈레까지 가는 해안가 곳곳에 낚시체험을 하게 해준뒤 돈을 받으려고 설치된 상업용 낚시대
실제 필자는 관광버스에서 내려 낚시대에 올라가고 현지인들이 올라가서 포즈를 취해줘 사진찍게하고
돈을 받는것을 봤다
* 상업적으로 설치한것이 씁슬하지만 지금도 수요가 많은가보다
1인당 1500 루피 ~ 5000 루피 (한국돈으로 1만 ~ 5만원) 부르는게 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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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레 요새 (Galle)
* 갈레는 포르투칼, 네덜란드,영국의 식민지로 살았던 시간은 아픔이었지만
그 아픔속에서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난 스리랑카 남부의 항구도시이다
시계탑이 있는 매인게이트를 통해 갈레 포트지구로 들어서면 교회, 박물관, 등대 등 네덜란드 시대에
지어진 건축물이다
* 아래사진은 네덜란드 식민시대에 건설된 요새,
여기서부터 탁트인 인도양의 바람을 마시면서 여유롭게 걸어서 구경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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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스크
* 갈레 요새에서 걷다 보면 하얀색 건물이라 표시가 나는 무슬림 모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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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레 등대
* 모스크 바로옆에 있는 스리랑카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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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덜란드 교회인줄 알았는데.. 아닌듯... 확실치 않아 설명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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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물로 고기잡이
* 웰리가마에서 갈레가는 도중 해안가에서 고기잡는 어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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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웰리가마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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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웰리가마 기차역
* 이틀을 이곳에서 지내고 다음날 09:55분 출발하는 콜롬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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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웰리가마역에서 콜롬보행 기차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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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차를 기다리다 우리 일행쪽으로 접근해온 현지인, 역무원
* 스리랑카에서 또 다른 느낀점은 어딜가도 한국에서 일하다 온 현지인이 많다는것이다
이곳 웰리가마역에서 30분 정도 기다리는데 한국서 일 마치고 온 현지인 2명이 접근해와
아주 반가워하고, 말을 걸어보고 싶어하고, 본인이 팔고있는 음료수도 주고
심지어 다음에 오면 꼭 연락하라고 전번도 알려줘...
* 필자는 우리나라에서 일하는 외국인에게 갑질하지말고 잘 대해주면 좋겠다고..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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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사진은 위 역무원 한달 봉급명세서
* 스리랑카 사람들 한달 월급은...
보통 한국돈으로 30 만원 ~ 50만원 정도이다
저기 위 사진속 역무원도 37 만원정도이고, 30대 후반 군인 30만원, 40대 호텔종업원 30만원 정도
40대 경찰 40만원, 고액월급자 - 30대 중반 비행사 한국돈 100만원
* 한국에서 일하다 온사람들은 비교적 성공한 케이스로, 대부분 자기고향에 집사고, 결혼하고 살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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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3편도 정리대는대로 올립니다.. 성원해주세요 ~~~
첫댓글 2편도 즐감, 수고에 감사~^^
네..... 감사합니다 ~~
즐거운 여행 하시고요...멋진 여행 부럽 습니다..^.^
추페파님 ???
감사합니다 ~~
부럽습니다.
저는 스리랑카 하면 왠지 모를 정이가고 관심이 쏠리고 합니다.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좋은 것입니다.
영화도 볼수있는 것은 꼭 볼려고 하는데 잘 없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마음으로 여행을 하시고 오시길 기원합니다.
우리나라에 스리랑카에서 온 근로자들 많이 있어요 ~~
잘해줘야한다고 생각해봅니다
늦었지만 2018년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동남아는 베트남이 전부인데.. 스리랑카는 정감이 많이가는 국가이군요 설명사진 감사합니다
동남아 다른국가 보다 더 정이 있는 나라입니다
우리나라에 와있는 근로자들도 잘해줘야겠다고 생각합니다 ~~
재미있고 사실적인 여행기 잘 읽었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예전에 외국에 근로자로 나갔을때를 생각해서라도 우리나라에 들어온 개도국 근로자들에게 친절하게 대해줘야 하겠지요. 공감 합니다.
두루미님 같은 생각입니다 ~~
외국인 근로자들 잘해줘야 합니다
닉네임이 익숙치 않아 더욱 반가워요 ㅎㅎ
감사합니다 ~~
2편 여행기 감사합니다. 스리랑카 배낭여행에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네..츄이님 여행경비도 저렴하니까..기회되면 다녀 오세요 ~~~
감사합니다 ~
여행기 잘읽었습니다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스리랑카 꼭 다녀오시길 권장합니다 ~~
다녀오시기전에 필요하시다면 제가 알려드릴게요
감사합니다 ~
미소의 나라 스리랑카보다는 "미소의 천국 대한민국"였으면...ㅠㅠ
날로 늘어난 취업외국인들에의해 지구촌어딜가나 "KOREA"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겁니다...다음 편을 기대합니다~~~
동남아시아에도 한국으로 일하려 온 근로자들이 많아서 어딜가도 한국을 좋아하드라구요...
특히나 스리랑카는 더 한국인을 좋아합니다 ~~
멋진 여행기 감사합니다..
확 땡깁니다..^^
확 땡기면..확 다녀 오세요 ^^
감사합니다 ~
스리랑카여행기
잘읽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소중한 흔적을 남겨주셔서 진심 감사합니다 ~~~
저도 지난11월달에 남인도를 거쳐 스리랑카 배낭여행을 다녀왔는데 글을 읽고나니 그때 일들이 눈에 아른거리는군요.
후기글 잘 읽었습니다^^
다녀오신후 다시 사진을 보면 감회가 새로울겁니다 ~~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여행기 잘 보았습니다. 인도는 가봤는데,, 스리랑카는 아직, , ,
여행기 보니 가보고 싶네요, ㅎ
박정호님 제 여행기 읽어주시고..
소중한 댓글까지 달아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