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더바른병원]
박성필 원장 [50~60대에서 다발 ‘방아쇠수지증후군’ 특징과 예방법은?]
[메디컬월드뉴스 / 23.05.02]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손가락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손가락에서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손가락에서 통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에는 ‘방아쇠수지증후군’이 있다.
◆ 방아쇠수지증후군이란?
방아쇠수지증후군은 손가락 굴곡건에 결절 또는 종창이 생기거나, 손등뼈 골두 손바닥 쪽에 위치한 도르래가 두꺼워져서 통증을 유발하는 현상이다. 협착성 건초염으로, 손가락을 움직일 때 힘줄이 병변 부위를 통과하면서 심한 마찰, 통증을 유발한다. 이로 인해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다가 딱 소리가 나며 어느 순간 손가락이 움직이는 것이 특징이다. 증상이 마치 방아쇠를 당길 때와 비슷하다고 해서 방아쇠수지증후군이라고 부른다.
◆ 전체 환자 10명 중 6명 이상 50~60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1년 방아쇠 수지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약 26만 4,865명이며, 2017년보다 약 29% 증가했다. 전체 환자의 60% 이상이 50~60대며, 남성보다 여성이 약 1.8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확한 원인이 불분명하며, 대개 원인을 특정할 수 없는 특발성인 경우가 많다. 오랜 시간 손을 쥐고 있는 직업이나 골프, 테니스 등 라켓을 쥐고 하는 운동 등으로 인한 반복적인 손바닥 마찰로 발생하기도 한다. 당뇨, 통풍, 류마티스관절염 등에 의해 이차성 방아쇠 수지가 생길 수도 있다.
김포 연세더바른병원 박성필(대한정형외과학회 정회원) 병원장은 “마찰이 일어나는 부위의 통증이 일반적인 증상이며, 간혹 방아쇠 소리와 유사한 딸깍거리는 마찰음이 들릴 수 있다. 해당 부위에 국소적인 압력으로 인한 동통이 발생하기도 하며, 아픈 손가락을 손등 방향으로 늘릴 때 심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에서는 결절이 관찰되기도 하며, 증상이 악화하면 손가락이 잘 펴지거나 굽혀지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방아쇠수지증후군 진단
방아쇠수지증후군은 힘줄이 걸렸다가 풀리는 순간에 탄발음이 나는 방아쇠 현상이 나타나므로, 이를 느끼거나 듣는 신체 검진으로 대부분 진단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초음파, MRI 등을 통한 정밀 검사로 진단하기도 한다. 힘줄과 힘줄이 지나는 관이 맞지 않아 발생하는 질환이므로, 손가락 사용을 자제하면 대부분 시간이 경과하면서 관이 스스로 늘어나 자연적으로 호전될 수 있다. 이에 불편함이 크지 않다면 초기에는 단순 관찰을 할 수 있다. 통증이 지속한다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진행하며, 여러 차례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거나 재발했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
박성필 병원장은 “방아쇠 수지 증후군은 손가락을 접었다 펴는 동작이 힘들고 통증을 유발하므로,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준다.”며, “조기 진단해 치료하면 경과 관찰이나 약물치료를 통해 호전이 가능하므로, 증상을 방치하지 말고 병원에 내원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이어 “예방을 위해서는 장시간 손에 무언가를 쥐고 하는 반복적인 작업이나 동작을 삼가는 것이 좋으며, 손가락을 과도하게 사용한 후에는 스트레칭이나 온찜질 등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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