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 주일낮설교
다시 일어서게 하소서 (왕상 19:1-8절)
이번 주일은 6.25 한국전쟁을 상기하는 주일입니다.
교회가 6.25 한국전쟁을 상기하며 주일을 지키는 이유는 우리가 지난날의 아픔을 기억하고 다시는 그러한 아픔을 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역사는 반복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역사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는 국민에게는 미래는 없습니다.
다같이 <6.25 노래>를 부르고 싶습니다. 1절만 부르겠습니다.
1.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날을
조국을 원수들이 짖밟아 오던 날을
맨주먹 붉은피로 원수를 막아내어
발을 굴러 땅을 치며 의분에 떤날을
<후렴> 이제야 갚으리 그날의 원수를
쫓기는 적의 무릴 쫓고도 쫓아
원수의 하나까지 쳐서 무찔러
이제야 빛내리 이 나라 이 겨레
본문의 말씀 북이스라엘의 7대 아합 왕 때에 엘리야라는 선지자가 갈멜산에서 바알 선지 450명과 기도 대결을 펼쳐 승리를 하여 그들을 모두 기손 시내에서 죽이고 난 후에 이야기입니다.
엘리야는 영적 전쟁에서 탈진하여 로뎀나무 아래에 쓰러져서 하나님께 죽기를 구하였습니다.
엘리야는 하나님께서 예비해주신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 물을 마시고서도 힘을 내지 못하고 다시 누웠는데,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어 그를 만지시며 그에게 힘을 얻게 하시어 사십주 사십야를 가서 호렙산에 이르게 되었던 것입니다.
다시 회복이 되었던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6.25 한국전쟁 66주년 상기주일 이 아침에 조국 대한민국과 한국교회 그리고 우리 오정교회가 부흥을 회복하여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 주시는 하나님의 레마의 음성을 듣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첫째, 십자가 아래 나아와야만 합니다.
엘리야는 로뎀나무 아래에 앉았습니다.
로뎀나무는 그늘을 주는 쉼터입니다.
이 로뎀나무는 바로 우리 영혼의 쉼터가 되어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합니다.
엘리야가 비록 많은 기사와 이적을 행하긴 했지만, 그는 마귀와의 영적전쟁을 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탈진이 온 것입니다.
탈진이 왔을 때에 다시 십자가 아래로 나아와야만 하는 것입니다.
십자가는 우리 영혼의 쉼터입니다.
우리가 죄의 무거운 짐을 지고 있을 때에도 십자가는 우리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쉼을 얻게 하는 쉼터인 것입니다.
십자가는 우리 인생들을 위해 아들을 희생하면서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나타나신 곳입니다.
이 민족이 아니 한국교회의 성도들만이라도 이제 다시 십자가 아래 나아와야만 합니다.
십자가의 정신을 회복하여야 합니다.
십자가 아래에서만이 참된 회복이 있으며, 치유가 있고, 부흥이 있습니다.
둘째, 기도의 제단을 쌓아야 합니다.
엘리야는 갈멜산에서 바알 선지자들과 기도 대결을 하여 승리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런 엘리야도 탈진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서 죽기를 구하며 기도하였습니다.
엘리야는 기도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하게 됩니다.
엘리야가 탈진상태에서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갰습니까?
그는 그만 무너지고 말았을 것입니다.
비록 죽기를 구하였지만 하나님께 기도하였기에 다시 회복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한국교회의 새벽기도의 제단이 무너지고 있다는 탄식이 있습니다.
한국교회의 부흥은 기도에서부터 시작하여야 합니다.
우리 심령의 부흥도 마찬가지이며, 교회의 부흥도 기도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저는 최근에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저의 육신의 연약함으로 인해 여러분들이 많이 실망하셔서 새벽기도의 제단이 무너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조국 대한민국은 심각한 영적 전쟁 가운데 있습니다.
북으로는 핵무기와 김일성 주체사상을 앞세운 악한 영들과 남한 내부적으로는 온갖 우상들과 미신 그리고 노아의 시대를 방불할 정도의 죄악들로 인해 신음하고 있습니다.
이제 다시 기도할 때입니다.
남과 북의 분단의 현실을 바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북은 소련의 스탈린의 사주를 받은 공산주의와 사회주의 사상 위에 세워진 나라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북한은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우상숭배의 나라가 되었습니다.
김일성으로 하나님으로 섬기는 주체사상이 그들의 교리가 되었습니다.
반면에 남한은 하나님 신앙으로 세워진 나라입니다.
대한민국은 건국 초기부터 기도로 시작된 나라입니다.
조국 대한민국은 기도 위에 새워진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1948년 5월 31일 제1회 제헌국회에서 당시 종로구 국회의원이었던 이윤영 목사가 기도하고, 모든 의원들이 아멘을 하였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저는 그런 기사를 읽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과연 우리나라에서 그것이 가능할까?
그런데 놀랍게도 그런 일이 기독교 국가인 영국이나 미국에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1대 국회에서 일어난 엄연한 역사적 사실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믿음의 사람들이 나라를 위한 기도의 제단을 쌓을 때 조국 대한민국에는 희망이 있습니다.
기도의 제단이 수축되어질 때 조국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는 다시 일어나서 세계를 환히 비추게 될 것입니다.
사무엘 선지가 살던 시대에 철로 무장한 블레셋 민족이 이스라엘 민족을 위협하고 괴롭혔습니다.
그 시대에 철을 가진 민족은 지금으로는 핵을 가진 것이나 진배가 없었습니다.
그 시대에 삼상 7:5절에 보면, 사무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이렇게 말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사무엘이 가로되 온 이스라엘은 미스바로 모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리라”
사무엘은 이스라엘 민족이 살길은 하나님께 부르짖는 길밖에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이 미스바에 모였을 때에 사무엘이 하나님께 이스라엘을 위하여 금식하며 부르짖으며 기도하였습니다.
사무엘은 하나님의 도우심만이 이스라엘이 살 길임을 알았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이 사는 날 동안에 블레셋을 친히 물리쳐주시고 잃어버린 땅을 회복하게 하셨으며 평화를 주셨습니다.‘
인간의 생사화복과 나라의 흥망성쇠는 오직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시 127:1-2절입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너희가 일찌기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분단의 현실을 보고 애통해 하며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시는 이 조국 강산에 6.25 전쟁과 같은 비극이 생기지 않도록 기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복음의 능력으로 통일한국, 선교한국을 꿈꾸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하는 기도를 올리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주신 것은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 물을 주셔서 그를 다시 일으켜 주셨습니다.
영적 의미에서 숯불에 구운 떡은 말씀을 의미하며, 한 병 물은 성령을 의미합니다.
말씀을 먹고 성령의 생수를 마실 때에 회복될 수 있습니다.
에스겔서 37장에 마른뼈 환상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에스겔 선지자에게 마른 뼈의 환상을 보여주셨습니다.(37장)
에스겔이 마른 뼈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할 때에 마른 뼈가 서로 연합하며 살이 붙고 힘줄이 생기더니 성령의 생기의 바람이 들어가니까 큰 군대로 살아나는 것입니다.
이 민족이 사는 길은 복음의 말씀을 들어야 하며,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해야 다시 일어서서 앞으로 나아갈 수가 있습니다.
말씀의 능력과 성령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서 남북의 통일은 물론 세계선교를 주도하게 될 것입니다.
가끔 채널A에서 방영하는 이만갑이라는 프로그램을 봅니다.
처음에 이만갑이라 해서 사람 이름을 의미하는 줄로 알았습니다.
알고 보니까 “이제 만나러 갑니다”를 줄여서 부르는 말이더라고요.
이 프로그램은 북한을 탈북한 남.여 출연자들이 나와서 그들의 겸험담과 북한 실정으로 적나라하게 이야기하는 토크쇼입니다.
처음에는 탈북자들이 하는 말을 뭔 말인가 그 의미는 물론이요 말 자체도 잘 알아들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자꾸 듣다가 보니까 이제는 대충 알아듣겠더라고요.
그럼에도 제가 느끼는 것은 분단 68년 만에 남북한 간에 너무나 달라도 많이 다르게 변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복음이 전파될 때 해묵을 갈등을 치료하고 화해시키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줄 믿습니다.
기독교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언제든지 장벽이 무너지는 역사가 일어난 것을 선교역사가 잘 보여주고 있지 않습니까?
남자와 여자의 장벽이 무너졌고, 아이들과 어른들의 장벽이 무너져 여자와 아이들도 똑같이 귀한 생명으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종과 주인의 장벽이 무너졌고 양반과 상놈의 장벽이 무너졌습니다.
예수님의 복음에는 장벽을 무너뜨리고 화해시키는 놀라운 능력이 있습니다.
지금 북한에는 수많은 지하교회들이 있으며, 많은 선교단체에서 북한선교를 위해 수고하고 있습니다.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 복음의 능력만이 북한의 김일성 김정일 사신을 섬기는 독재정권이 무너지고 자유 민주주의 시대가 열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기에 하루빨리 저 북한에도 예수님의 복음이 전파될 수 잇도록 더 기도하고 더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북한을 복음화하기 위해서는 먼저 한국교회의 성도들부터 더욱 개어 기도해야 할 뿐만 아니라 십자가의 복음으로 단단히 무장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6.25 한국전쟁이 영적 전쟁이었던 것처럼 북한을 복음화하는 일은 참으로 영적 전쟁입니다.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한국교회와 성도들부터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복음으로 충만하고 복음의 정신에 합당한 삶을 살아갈 때 북한에 복음의 능력을 드러낼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말씀을 맺겠습니다.
진정한 부흥이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십자가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기도 제단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말씀 충만 성령충만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