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센터의 이종현 대표님께서 '국제기구 인턴십 분투기'라는 책을 출판하셨습니다. 국제기구 인턴십 경험담을 엮은 책이라고 하네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한국 청년들, 세계무대에 서다!
[개요]
도서출판 하다에서는 국제기구 진출을 꿈꾸거나, 국제기구 인턴십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대한민국 대표 청년 15인의 국제기구 인턴십 체험담을 모은 『국제기구 인턴십 분투기』를 펴냈다. 현재 엮은이가 대표로 있는 ICUNIA(유엔과국제활동정보센터)의 미래 글로벌 리더들의 생생하고 재기발랄한 인턴십 경험담을 중심으로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국제기구 인턴십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엮은이 소개]
엮은이 이종현
- 現 ICUNIA(유엔과국제활동정보센터) 대표
- 現 UN Chronicle(유엔공식잡지) 제작자
- 現 WWF(World Wide Fund for Nature) Korea Project 코디네이터
- 前 IVI(백신개발국제기구세계본부) 사무총장실 과장(Fundraiser/Marketing Pr/Youth Program 담당)
- 前 WFUNA(유엔협회세계연맹) The Millennium Project 한국대표(JUNIOR)
- 前 환경부 UNDP/GEF 국가습지보전사업관리단 홍보위원장
- 前 대한적십자사 FA / CPR 강사
- 저서로는 『모의유엔: 글로벌 리더 만들기 프로젝트』, 『한국인이 아닌 세계인으로 성공하라』, 『평화를 꿈꾸는 곳 유엔으로 가자』 등이 있다.
[목차]
01) 최준희, 「꿈꾸는 청춘, 뉴요커 되다
02) 임민경, 「현실과 이상 사이를 걷다」
03) 장효범, 「세계보건기구에서 국제보건을 만나다」
04) 허성용, 「KARIBU 탄자니아, 내가 만난 UN」
05) 남수정, 「꿈을 향해 달리다」
06) 정혜원, 「더 넓은 세상으로 발을 내딛다」
07) 박수연, 「이상을 현실로 만드는 사람들」
08) 서미경, 「국제노동기구를 만나다」
09) 유은선, 「OECD에서 세계를 배우다」
10) 김경수, 「UN 본부 인턴십 일기」
11) 김형준, 「UNHCR, 난민을 말하다!」
12) 정우진, 「고소한 네슬레 밀크파우더」
13) 신민정, 「현실과 꿈이 맞닿은 순간」
14) 정유진, 「History Makers 되기」
15) 안선영, 「유엔글로벌콤팩트에서 미래를 그리다」
[본문 중에서]
그렇게 약 반 년의 시간이 흘렀다. 되돌아보면 ‘ 더 잘 할 수 있었을 텐데, 왜 그때는 그렇게밖에 못했지?’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UNDP China에서의 경험은 전반적으로 내가 틀을 깨고 우물을 벗어나오는 과정이었다. 외국어로 업무를 처리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자기주장 확실한 외국인 동료들과 함께 일하는 법, 아이디어를 짜내 회의 시간에 발언하기 등 인턴십 기간에 언어의 장벽과 문화적 이질감, 그리고 무엇보다 현재의 나 자신을 넘어서야만 했던 상황에 자주 맞닥뜨려야 했기 때문이다. (본문 p.50 중에서)
이러한 봉사 단체에 대한 생각은 미국 등 선진국과 우리나라 간 큰 차이가 있다고 한다. 미국의 이른바 아이비리그를 나온 학생들은 이런 NGO를 통해 오지로 나가 일하는 것을 당연한 일로 생각하고 진로선택 기준 중 하나로 당당히 여기는데 반해, 한국에서는 NGO에서 일하면 굶어 죽지 않으면 다행이라 말하거나 철없는 활동가들의 모임이라 치부해버리기 십상이다. 오지를 찾아가는 것도 한국인은 여행, 선교, 경력 쌓기의 일환으로 갈 뿐이지 정말 가난하고 건강 불평등에 시달리는 민중들을 위한 열정으로 봉사하러 가는 사람들은 찾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그러니 장차 국제보건 분야에서 일하기 위해서 정말로 필요한 것은 어쩌면 어떤 진로를 택할 것이냐, 경력을 어떻게 쌓느냐보다 왜 국제보건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지, 누구를 위해서 이 일을 하는 건지, 본인 스스로는 어떤 마음과 열정을 품고 일해야 하는지, 자신의 활동이 정말 도움이 되는 것인지 등의 질문들을 가슴속에 품고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본문 p.75 중에서)
고등학교 때부터 꿈꿔온 국제기구에서의 체험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비록 6개월의 짧은 기간이었고, 인턴에 불과한 자리였지만 인생 전반을 점검하고 배웠던 소중한 기회였다. 대부분의 사무국 직원들은 인턴에게도 매우 정중하게 대우하며, 동등한 기회를 부여해 자신의 가치를 시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비록 자신감보단 내 능력의 한계와 부족함을 더 많이 깨닫게 된 시간이었지만.
나는 국제기구 진출에서 느낀 한계와 부족함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 아쉬운 마음을 안고 귀국편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앞으로 더 발전된 실력으로 다시 한 번 도전할 것을 기약하며, 한국의 또래 및 후배들에게 국제기구 진출의 기회를 더 많이 알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본문 p.196 중에서)
[출판사 서평]
세계무대를 꿈꾸는 자들에게
누구나 한 번쯤 ‘세계’라는 드넓은 무대에서 활약하고픈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배낭 하나를 메고 떠나는 세계일주, 유창한 영어로 해외 바이어들을 만나며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는 삶, 혹은 세계의 오지나 극빈국들을 전전하며 자원봉사의 가치를 제대로 알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여기, 세계를 움직이는 국제기구를 경험하고 자신들의 진짜 인생을 찾아가는 젊은이들도 있다. 젊음이라는 무기로 국제기구의 높은 벽을 당당하게 뛰어넘은 이들의 재기발랄한 인턴십 이야기가 한 권의 책으로 엮여 나왔다. 세계 도처에 위치한 국제기구. 그곳에 당당히 입성한 15인의 한국 청년들의 생생한 인턴십 경험담이 세계무대를 꿈꾸는 또 다른 청춘들에게 꿈을 심어줄 것이다.
왜 국제기구여야만 하는가?
최근 국제기구 활동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수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무엇보다 그 연령대도 함께 낮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국제기구를 바라보고 도전하려는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국제기구가 하는 일? 국제기구에 들어가는 방법? 국제기구의 장점? 물론 이런 것들에 대한 설명도 분명 중요할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들에게 필요한 건 “왜 국제기구여야만 하는가?”에 대한 명쾌한 답이다. 이 답은 누구도 대신 해줄 수 없다. 매뉴얼만 보고서는 시시각각 변하는 국제정세와 세계의 다양한 사람들에 대응하는 데 한계를 느낄 것이다. 직접 부딪히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면서 세계가 지향하는 덕목을 찾아 습득하는 방법밖에 없다. 바로 그와 같은 경험을 한 사람이 옆에서 도움을 줄 수만 있다면 얼마나 큰 힘이 될까. 그들의 생생하고도 톡톡 튀는 인턴십 이야기를 접하는 것만으로도 막연했던 국제기구의 꿈은 더욱 분명하게 커 나갈 것이다.
글로벌 청년들을 위한 아주 특별한 지침서!
이 책을 꽉 채운 열다섯 명의 청춘들 모두가 다 국제기구 인턴십을 경험한 후 국제기구에 정식으로 취업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들은 하나같이 짧다면 짧은 인턴십 생활 동안 세계를 보는 시야가 넓어졌으며, 여러 사람들과 직접 소통하고 경쟁하면서 국제기구가 어떻게 세계를 움직이는지 확실히 보고 느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경험을 계기로 어렴풋했던 자신의 꿈을 확실히 찾아가거나, 전혀 새로운 방향의 꿈을 위해 다시 도전하는 삶을 살고 있다. ‘세계’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 떨려하던 청춘들의 인생이 이렇게 달라진 것이다. 우리는 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막연하게 ‘세계화, 세계화’ 말하지만 이제는 그냥 한국 청년이 아닌 세계시민의 소양을 가진 글로벌 청년을 양성하고 그들의 멋진 삶을 응원할 때다. 그리고 이 책이 그들에게 조언해줄 아주 특별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추천의 말]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 자연재해와 전염병, 저개발과 인권탄압, 그리고 테러리즘과 대량살상무기의 확산……. 오늘날 지구상 인류의 생존과 안전을 위협하는 글로벌 문제의 일단(一段)이다. 이러한 문제에 제대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어느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며, 긴밀한 국제협력이 필수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국제기구는 국제협력을 확대하고 촉진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한다. 국제기구는 이미 오래 전부터 국제관계에 있어 국가에 버금가는 중요한 행위자로 자리 잡았고, 그 역할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다. 한국의 젊은이들이 국제기구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나 국제기구에서 자신의 미래를 펼쳐 보겠다는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국제기구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넘어 국제기구인에게 요구되는 기본적인 소양과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또 다양한 문화와 종교, 다른 환경의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열린 마음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제 문제의 해결과 모든 인류가 인간다운 삶을 사는 데 조금이라도 기여하겠다는 신념이다. 화려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국제기구는 사실 돈이나 명예, 권력과 같은 직장으로서의 매력을 그리 많이 갖고 있지는 않다.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오지와 전쟁터를 누벼야 하는 경우도 많으며, 비효율과 관료주의의 병폐도 적지 않다. 다소 거창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세계 평화와 국제협력, 그리고 인류애에 대한 굳은 신념이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굳이 이렇게 어려운 길을 택해야 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국제기구 인턴십 분투기』에 등장하는 국제기구 인턴십 경험담은 장래 국제기구 진출을 꿈꾸는 많은 젊은이들에게 국제기구의 현실을 꾸밈없이 보여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한국의 젊은이들이 추상적으로만 생각하던 국제기구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가고, 또 이를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루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 백진현(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장)
첫댓글 감사합니다.
와~ 종현 오빠 책 내셨고나~ 꼭 읽어볼께요. 화이팅! 건승하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