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된 전원부가 19 Inch Rack 에 장착된 모습.
부품들이 크고 무거워 대형이 되었습니다.
이 자리에 있던 비슷한 크기의 군용 DC 전원 PP 4763A/GRC 를 베란다로 밀어내고
그 자리를 차지 했습니다.
전원부를 조립하는 것을 와 본 손자 녀석 왈 ~
"할아버지 이것 들으려면 크레인 한대 불러와야겠는데요!" 라고 나를 놀리더라구요!
시험 중 의 전원부 앞 패널 사진.
전압계가 2600 V 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전원부를 만들어 시험할 때 3 KVA 용량의 가변전압 트랜스 (Slidac) 로 전원부를 Soft
Start 시켜서 안전하게 시험할 수 있었습니다.
전원 트랜스의 모습.
상부 안전보호 커버를 벗긴 상태로 아주 옛날에 주문 제작 한 것, 혼자 들 수 없을
정도로 무겁습니다.
요즘에는 이 크기보다 훨씬 작고 가벼운 트랜스를 구할 수 있지요.
오래되어 세월의 흔적이 보입니다. 긴 세월 창고에서 잠자고 있다가 이제 임무를 부여
받아 제 구실을 하고 있습니다.
전원부 고압 평활용 전해 Capacitor 뭉치 모습.
산업용 대용량 Capacitor 를 직렬로 해서 만들었습니다.
요즘에는 이런 종류의 Capacitor 가 개당 20 만원이 넘더군요.
리니어 앰프에서 고압전원은 중요한데 용량이 충분해야하고 또 전압안정도 도
중요합니다.
최대 사용 전류의 약 10 % 정도를 Bleeder 저항으로 미리 소모시키면 전압안정
도에 상당히 좋습니다.
4. 끝내기.
지난 몇 달 동안 시운전(?) 을 해 본 결과 여러 교신 상대국들로 부터 음질과 신호
세기 등에서 좋은 리포트를 많이 받아 결과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단지 소리가 나지 않는 조용한 리니어 앰프를 가지겠다는 오래 전 목표는 달성한
셈 입니다.
한가지 불편한 점은 이 4CX1000A 가 Warmup Time 이 최소한 3 분 이상 이어서
아침에 늦잠자고 허둥대며 눈비비고 일어나 OLTA 시간에 늦지 않게 나오려면 이
시간도 무시 못 하겠더군요.
시험중 리포트를 보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S-Meter 를 부러뜨리겠다고 너스레를 떨기는 했지만 고맙습니다. ㅋ ㅋ ㅋ
이 Vapor - Phase Cooling System 을 내가 처음 경험한 갓은 서울시가 지하철
을 건설할 당시에 지하구간의 전동차용 대전력 반도체식 DC Power Supply 를
만들 때였습니다.
일본의 Fuji 전기의 기술협력을 받고, 노벨상 수상자를 여러명 배출 했다는 일본
이화학연구소 (RIKEN)에서 초정밀 시험장비를 그리고 스위스의 ABB (당시에는
Sweden 의 ASEA) 에서 국내 처음으로 건식 변압기를 가지고 와서 만들었습니다.
이때는 냉각을 물이 아니고 냉매 Freon 을 사용한 고 진공 완전 밀폐형 이었습니다.
내가 국산화 개발과 제작 Team 장으로 참여해서 만든 이 전동차용 DC Power
Supply 가 아직도 잘 동작하고 있는지 궁금하며, 지하철이 정전으로 멈췄다는
뉴스가 나올때 마다 혹시나 한 답니다. 제발이 절여서! hi hi hi
그때 서울시 지하철 본부 사람들에게 농담으로 나한테
"평생 지하철 무임승차권을 하나 만들어 달라" 라고 했는데 그 후에 세월이 많이
지나 이제는 자동으로 무임승차가 되니 그땐 이렇게 될줄 몰랐습니다. ㅋ ㅋ ㅋ
이제는 정식으로 변경허가를 받았고, 만족스럽게 SDR Tranceiver IC-7300 과
짝지어 출력 1 KW 로 On Air 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작품이 다 그렇듯 아직도 계속 수정 보완중이며 조정하며 Data 를 수집
하고 있습니다.
이 주무르는 재미로 자작을 합니다. 누가 시키면 이 짓을 하겠습니까?
사서 고생을 하는 셈 이지요! hi hi hi
그건 그렇고~~
걱정이 한 가지가 있는데......
출력을 많이 내 보내다 보니 Ant. 가 엿가락 처럼 "녹아 버리면" 어쩌나?
이겁니다, 꿈 속에서! ㅋ ㅋ ㅋ
(끝)
첫댓글 HL3 EA 황 OM 님께
옛날 옛날 아주 아주 먼 옛날에 황 OM 께서 KARL 지에 개제하시고 활동적인것이 어렴풋이나마 떠올라 몇자 드립니다.
이제나마 본 카폐에 황 OM 님의 진면을 보여 드리는것 같아 조금이나마 흐믓합니다.
벌써부터 주문이 쇄도하니 대박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내년에 이사를 해야하여 정리중에 있는데 OM 님 께서는 새 출발 하시니 부러습니다. 카페를 보면서 처음으로 좋은 내용을 보는것 같읍니다.
수신상태가 조용하고 깨끗하였는데 수냉식 이라 그러한지 좋은 원인이 있었군요.
현대그룹의 고 정주영 회장님의 저서 "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 에서 새벽 3시에 회사에 출근을 하는데
지금 시간이 새벽 3 시를 지나고 있는데 저는 갈곳이 없어요 어찌하면 좋을 련지요 ??
오엠님 께서는 주문이 쇄도하여 이시간에도 리니어 뚜겅을 드라이버로 닫고 계시겠죠 아 ! 부러습니다.
장문 을 이제 접을까 하며 건강하시고요 오늘 은 수신만 해볼까 합니다. 전송 : HL 2 GE 최 승 주 드림.
오랜만에 반갑습니다, 최 om 님!
칭찬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은퇴하고 나니 시간이 남아 돌아갑니다. 그런데, "짤 짤 거리고" 돌아 다닐땐 바빠요!
겨울철에 감기 조심하시고, 온 에어 에서 뵙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EA 황 오엠님의 신호가 좋은줄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내가 이렇게 센서가 없습니다. 음질도 우수하고 신호강도가 좋은 이유가 SDR 무전기를 잘 조정하고 안테나가 우수하구나 하고만 생각했는데.....
역시 저음이 어떻고 고음이 어떻고 해도 첫째는 신호강도가 좋으면 어떤 음질이든 그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나도 언제 이런 리니어 앰프를 가질 수 있을지 요즈음은 온통 이런 리니어 앰프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어떻튼 멋진 장비 잘 구경했습니다.
ㅎ ㅎ ㅎ 제가 정 om 님께 드라이브를 걸었군요!
조만간에 멋지고 반짝대는 "구두" 한 켤래를 받으실 겁니다, 싼타 할아버지로 부터......ㅋ ㅋ ㅋ
참 우리들의 이 취미가 별나고 지독하기는 하지요, 이렇게 오랬동안이나.
매일 아침 해운대로 부터 들려오는 정 om 신호가 나에겐 좀 특별 합니다, 옛 추억 때문에.....
고맙습니다.
기술적으로나 이론적으로는 말씀드릴 입장이 아니어서 말씀은 드릴 수 없지만...
3층집 증발(蒸發)수냉식 출력 1kW_ Linear Amp와 SDR Tranceiver IC-7300 와 짝지어 쓰신 다는데..
입체적으로 고목나무에 매미가 붙은 형국은 아닐까 감히 걱정되옵니다.. ㅎㅎㅎㅎ
아주 적절한 표현을 잘 해 주셨습니다! ㅋ ㅋ ㅋ
"장화" 가 워낙 크니 발이 그 속에 들어가서 보이지 않을 정도 입니다.
신 구 의 매칭이 이렇게 SWR 이 높습니다. 이런데서 만 그럴까요? ㅎ ㅎ ㅎ
고맙습니다, 또 다른 황 om 님!
@HL3EA 답댓글도 재밋게 구사해 주시니 더욱 재미있습니다.. ㅎㅎ
오 ~ 대단한 집념의 결과를 남 부럽지 않게 해 놓으셨네요,
부럽구요. . 소시쩍 부터 알아 봤습니다.
과찬의 말씀을 해 주시니 좀 얼굴이.....ㅎ ㅎ ㅎ
매일 아침 건강하신 목소리를 들을수 있어서 즐겁습니다. 이 겨울에 감기 조심하세요.
고맙습니다.
영원히 아들과 손주에게 대를 이어 가면서 물려 줄 유산을 마련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ㅎㅎ
저도 해 본다 본다 속으로만 다짐하든 계회들이 10년 그리고 또 10년 후딱 지나가 버렸고
이제는 하기가 싫어서...라는 핑게가 되는데..
부드럽고 감미로운 소리를 여러 동호인들에게 들려 주기위해서
아직도 식지 않은 열정으로 완성하신 멎진 작품에 다시한번 축하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들은 열정 그리고 욕망 이런 것 들을 잃어 버리는 순간 늙는답니다.
"아파서 못 걷는 것이 아니라 안 걸어서 아픈 것" 이라는 어느 광고 카피를 본적이 있는데 속이 뜨끔 하더라구요.
한번 도전 해 보시기를 권장 합니다.
그리고 나면 아마도 틀림없이 "10 년" 은 더 젊어질 겁니다. 장담 합니다! ㅋ ㅋ ㅋ
고맙습니다. 로맨스 빠빠 님!
KARL지 100호에 황om께서 YAESU FL-100 송신기를 참고하여 제작하신 것을 제가 또 모방하여 만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또다시 국내에서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수냉식 리니어를 만드신 Frontier정신이 무척 돗보입니다.
조금더 찬찬히 읽어보고 아이디어를 좀 응용해 보고싶은 욕심이 생깁니다.
칭찬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50년이 넘는 일을 기억 해 주시니 그 당시의 내 "젊음" 을 추억 합니다.
그 당시에는 지금보다 여러가지로 어려운 시절이었는데, -5IL 서 om 께서 그 어려운 자작을 하셨으니 지금 생각해도 대단 한 일입니다.
요즘에 스마트 폰에 빠져있는 젊은이 들을 생각해 봅니다.
그건 그렇고~
한번 응용 해 보시길 권장 합니다. 재미 있습니다! ㅎ ㅎ ㅎ
감사합니다.
@HL3EA 노병은 죽지않는다는 명언도 있지만 역시 노om의 솜씨는 녹쓸지 않았습니다.
작품으로 그것을 증명해 주셨으니까요?
짝짝짝!
Big hand를 보냅니다.
고맙습니다!
밥 주걱을 휘두르던 이와 함께 깔 깔 깔 아~ 배꼽이 아프네......ㅎ ㅎ ㅎ
@HL3EA 밥풀뜯어먹는 재미도 있습니다. 낄낄낄~~~
3부로 나누어 올리신 자작 글 잘 보았습니다. 꺼지지 않는 열정에 다시 한번 박수를 보냅니다. 저는 CB용 TR 리니어를 개조하는 중인데 언제 완성될지 모르겠습니다. 지식도 부족하고 열정도 미치지 못해서 기약이 없지만 언젠가 완성되면 저도 상세히 올려볼까 합니다.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내가 컴맹에 가까워서 1번에 올리지 못하고 3번에 올렸습니다.
손자 녀석이 께임에 쓰다가 속도가 느리다고 나한테 버린 이 PC 가 원인 인지는 좀 불확실 합니다만 ㅎ ㅎ ㅎ
노트북 PC 가 2대가 더 있는데 이놈들도 잘 말을 안 들어서 .......
작품을 기대 하겠습니다. 재미있게 해 보세요!
고맙습니다.
잘 계시네요. 할 것은 다 하시는 모양인데,
어린애처럼 어디 한 군데 집중하는 것도 좋다하니께. 치매 예방은 단단히 잘 하십니다.
전주는 아직 덜 춥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