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백북스> 2024년 6월 모임
주제 : 『바이마르에서 무슨 일이』 (안삼환, 솔, 2024, 5)
발표자 : 김문음 (20분 발제 후) 종합토론
일시 : 2024, 6. 18(화) 17:00 ~ 18:30
장소 : 강화도서관(3층 세미나실)
<책소개>
진보적 계간지 ‘창비’를 창간한 한국문학계의 거목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의 『서양의 개벽사상가 D.H. 로렌스』(창비), 철학자 도올 김용옥의 『수운의 동경대전』(통나무) 중견 문학평론가 임우기의 『유역문예론』(솔) 등등, 근래에 수운 동학 및 개벽 사상을 심층적으로 연찬한 이론서들이 연달아 출간된 사례 외에도, 수운의 ‘개벽사상’에 대한 각계 거장들의 큰 관심과 뜨거운 공부 열기는 문학사적으로 그 전례를 찾기 힘든 특별한 현상이다.
오늘날 이러한 개벽의 열기와 그 뚜렷한 현상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 시대정신을 담은 정신사 또는 문화사적 질문에 대한 심오하고 명쾌한 답을 김민환의 장편소설 『등대』와 안삼환의 장편소설 『바이마르에서 무슨 일이』에서 엿볼 수 있다. 이 두 빼어난 장편소설은 저마다 오랜 갈고닦은 공부와 수련이 담긴 깊은 문학적 특질을 가지고 독보적인 정신적 경지를 빼어나게 보여준다.
안삼환의 『바이마르에서 무슨 일이』은 이 땅의 전통적 신령인 ‘삼신할미’ 또는 ‘할매 부처’ 등 부활을 통해 소설의 서술자는 ‘신령한 여성성’과 밀접한 관계를 은폐하고 있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저자소개>
안삼환(安三煥, 1944 ~ )
2021년 장편소설 『도동 사람』을 발표한 이래, 『후모어 찾기』(2022), 『천년의 미소』(2022) 등 단편소설을 발표해왔다. 현재 서울대 인문대 독문과 명예교수이다. 장편소설 『바이마르에서 무슨 일이』는 역사와 현실, 동양과 서양 간에 불이不二의 사유가 관통하는 가운데, ‘근대’의 근원지인 유럽, 특히 독일의 바이마르가 꽃 피운 고전주의 정신과 우리 땅의 동학사상 및 미완성의 근대정신을 상호 비교하는 새로운 형식 속에서 웅혼한 작가 정신을 드러낸다. 이 소설은 이즈음 한국문학의 화두로 부상한 수운 동학에서 말미암은 ‘[다시] 개벽’의 정신을 형상화한 문제작이다. 한국독어독문학회장과 한국비교문학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괴테, 토마스 만 그리고 이청준』(2014), 『한국 교양인을 위한 새 독일문학사』(2016), 역서로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1, 2』(1995), 『토니오 크뢰거』(1998), 『텔크테에서의 만남』(2005), 『젊은 베르터의 괴로움』(2018) 등이 있다. 한국과 독일의 학술·문화 교류에 이바지한 공로로 독일로부터 ‘야콥 및 빌헬름 그림 상’(DAAD, 2012)을 수상했고, ‘십자공로훈장’(독일연방공화국 대통령, 2013)을 서훈받았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첫댓글 회원님들의 추천 책들 중에 6월의 도서로 『바이마르에서 무슨 일이』(안삼환)를 선택했습니다.
바로 전에 나온 신간이라 '초판 1쇄'의 따끈한 책을 구입하시리라 예상합니다.
이연숙님께서 추천 목록에 올린 <시와 산책>도 읽고 싶었으나, 지난 5월에 '시' 관련 책을 읽었기에
이번 6월 책은 '소설'을 선택하였음을 양해하시길 바랍니다.
<시와 산책>은 7월의 도서로 미리 공지드립니다.
참고로 의견 드린 건데 이렇게 바로 반영이! ^^;;
(방금 책 주문했네요. ㅎ)
제가 6/7~ 6/11일 중국 범도 기행 다녀오고
6/15일에는 가족 모임이 있습니다.
컨디션 조절 잘 해서 무사히
잘 메워 보도록 하겠습니다. ^^
모임 날 반갑게 뵈어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