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제, 그제와 마찬가지로 코로나로 비대면 혼자 걷기로 한다. 남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몸을 너무 사리는 것이 아니냐며 흉을 보지만 냥,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닌데, 내 의지대로 고집을 부려본다. 오늘은 ’경의중앙선 양원역‘을 들머리로 ’아차산‘을 가기로 한다. 양원역 중량캠핑공원을 가로질러 망우횡단교량 위를 지나 망우묘지공원으로 오른다. 일제강점기부터 공동묘지로 이용된 망우묘지공원은 망우산 일대를 정비 후 동대문구 중랑구와 경기도 구리시 사이에 망우묘지공원으로 거듭나 한용원, 오세창 등 독립운동가와 방정환, 이중섭 등 현대 유명 인사들의 무덤이 많은 곳이다. 잘 정비된 보행로를 따라 걷다보면 망우산, 아차산, 용마산은 산 능선을 따라 걷는 길이 이어져 전망이 좋다. 특히, 경기도 구리시에서 조성한 구리둘레길과 서울시에서 조성한 서울둘레길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구리둘레길과 서울둘레길이 만나는 쉼터에서 한숨을 돌리고 깔딱고개 570개의 나무데크 계단을 오른다. 계단을 오르다, 오른쪽 전망대에서는 망우동 일대와 천장산. 안산, 인왕산, 북악산, 백운대, 인수봉 등이 펼쳐지고, 왼쪽 전망대에서는 한강 주변으로 가까이는 워커힐으로 부터 강변북로, 아차산대교, 구리암사대교, 강동대교, 미사대교 등이 끝없이 펼쳐지며 정상까지 이어진다. 깔딱고개 계단을 다 올라 능선을 따라 조금 걷다보면 아차산과 용마산 갈림길이 나온다. 용마산 길을 따라 내려가면 나무데크 계단이 끊임없이 하단까지 이어진다. 아차산길로 내려가기고 하고 갈림길에서 아차산길로 길을 잡는다. 아차산 정상에서 동쪽으로 높이 555m, 123층의 위용을 뽐내고 있는 ’롯데월드타워‘를 멀리 바라보며 보루로 이어지는 능선 길을 따라 걷는다. 능선길에서 구리 “고구려 대장간마을”을 잠시 들렸다 가기로 하고 구리둘레길을 따라 내려간다.
구리시의 ’고구려 대장간마을‘은 아차산 고구려 유적전시관과 야외 전시물로 구성되어 있다. 야외전시물은 고구려 벽화에서 묘사하고 있는 집 구조물을 바탕으로, 상상하여 재현해 놓은 것으로 고구려의 일반 가옥 담덕채, 고구려 기와집, 물레방아를 동력으로 이용하고 웅장한 설비를 갖춘 대장간, 너와를 사용하여 지은 건축물 등을 볼 수가 있다. 고구려 대장간마을에 잠시 둘렀다가 아차산 산성길로 되돌아 오른다. ’아차산 산성‘을 지나면서부터 는 얕은 내리막 하산 길로 ’아차산 관리사무소‘ 앞으로 내려가게 된다. 아차산 입구에 내려오면 ’아차산역‘이나’ 광나루역‘으로 갈수가 있다. 광나루역으로 내려가는 길에선 ’아차산 습지생태숲‘을 만나게 되고 가을에 낙엽으로 유명세를 떨치는 워커힐호텔로 가는 산책길이 있다. ’광장초등학교‘ 앞 식당가를 지나면 곧 광나루역에 닿는다.
오늘은 ’경의중앙선 양원역‘을 들머리로 ’아차산‘을 가기로 한다..
양원역 중량캠핑공원을 가로질러..
망우횡단교량 위를 지나 망우묘지공원으로 오른다. 일제강점기부터 공동묘지로 이용된 망우묘지공원은 망우산 일대를 정비 후 동대문구 중랑구와 경기도 구리시 사이에 망우묘지공원으로 거듭나..
한용원, 오세창 등 독립운동가와 방정환, 이중섭 등 현대 유명 인사들의 무덤이 많은 곳이다.
구리둘레길과 서울둘레길이 만나는 쉼터에서 한숨을 돌리고.
깔딱고개 570개의 나무데크 계단을 오른다. 계단을 오른다..
오른쪽 전망대에서는 망우동 일대와 천장산. 안산, 인왕산, 북악산, 백운대, 인수봉 등이 펼쳐지고,
왼쪽 전망대에서는 한강 주변으로 가까이는 워커힐으로 부터 강변북로, 아차산대교, 구리암사대교, 강동대교, 미사대교 등이 끝없이 펼쳐지며 정상까지 이어진다.
아차산과 용마산 갈림길에서 바라다보는 아차산 정상..
아차산 정상에서 동쪽으로 높이 555m, 123층의 위용을 뽐내고 있는 ’롯데월드타워‘를 멀리 바라보며 보루로 이어지는 능선 길을 따라 걷는다.
아차산
아차산(287m)은 광진구와 경기도 구리시에 걸쳐있다. 아차산이란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고구려의 아단성이 변하여 아차산이 되었다는 이야기와 조선시대 유명한 점쟁이 홍계관의 이야기가 함께 전해 온다. 아차산은 산줄기가 용마산에서 갈라져 나와 남쪽으로 한강 근처까지 뻗어 내렸다.
용마산
용마산(348m)은 망우산과 아차산의 중간에 있다. 옛날 산 아래 어떤 집에 장사의 기상을 지닌 아니가 태어나자 역적으로 몰릴 것을 걱정한 부모가 아이를 죽여 묻었다. 그러자 용마봉에서 용마가 나와 다른 곳으로 가 버렸다. 그 후로 이산을 용마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고구려 대장간마을
아차산 고구려 유적전시관과 야외 전시물로 구성되어 있다. 유적전시관은 아차산 보루에서 출토된 토기류, 철기류 등총 352점의 고구려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야외전시물은 고구려 벽화에서 묘사하고 있는 집 구조물을 바탕으로, 상상하여 재현해 놓은 것으로 고구려의 일반 가옥 담덕채, 고구려 기와집, 물레방아를 동력으로 이용하고 웅장한 설비를 갖춘 대장간, 너와를 사용하여 지은 건축물 등이 있다. 건축물에는 섬세하고 아름다운 창살무늬가 돋보이는 창문과 문, 부엌 공간, 온돌 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어 고구려인의 독창적적인 주거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태왕사신기’ ’쾌도 홍길동‘ 등의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큰바위얼굴
아차산에는 기암괴석이 수 없이 많은데 그 중에 사람을 닮은 큰바위 얼굴이 있어 아차산의 명소로 꼽힌다. 고구려대장간마을 건립하고 ’태왕사신기‘ 촬영이 이루어질 무렵 발견한 사람 형상의 바위이다. 커다란 눈과, 코, 그리고 지긋이 다문 입모양과 머리칼을 휘날리는 모습은 영락없는 사람얼굴이다. 태왕사신기에서 광개토대왕 역으로 열연한 배우 배용준이 고구려대장간마을에서 촬영 중 발견되었다고 하니 배용준과 닮은 것 같기도 하다. 실제 이 바위가 있는 곳은 풍수지리학적으로 기(氣)가 매우 강한 지역으로 사람들이 찾아와 기원을 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태왕사신기’ ’쾌도 홍길동‘ 등의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아차산성
아차산성은 ’삼국사기‘에 기록되어있는 아산성(阿旦城) 또는 아차성(峨嵯城)이다. ’삼국사기‘에 이성을 286년(백제 책계왕 28년)에 수리하였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그 이전에 쌍은 것으로 보인다. 396년에는 고구려 광개토대왕이 이성을 빼앗았으며, 475년에는 백제 개로왕이 이 성 아래에서 죽었다는 기록이 있다. 아차산성은 부정 육각형의 포곡식 산성으로 둘레는1km가 조금 넘는다. 성벽은 높이 7m가량으로 추정되는데 안팎 모두 잘 다듬은 돌로 쌓았다. 성벽 바깥쪽 기조부는 별도의 보강성벽을 쌓은 후 흙으로 다져서 덮었다. 해발 203m의 북쪽모서리 가장 높은 곳에는 장대가 설치되어 있고, 동.서.남쪽에 문지가 남아있다. 계단성 지형을 이루고 있는 성 내부에서 여러 기의 건물터와 연못, 우물, 배수구 등이 확인되었다. 기록에 따르면 아차산성은 백제가 수도 한성을 방어하기 위하여 쌓았으나 나중에 고구려와 신라가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남아있는 성벽과 시설물들은 7세기 이후 신라가 축조한 것이다. 이산성은 한강유역을 둘러싼 삼국의 각축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이다.
광나루역으로 내려가는 길에선 ’아차산 습지생태숲‘을 만나게 되고 가을에 낙엽으로 유명세를 떨치는 워커힐호텔로 가는 산책길이 있다. ’광장초등학교‘ 앞 식당가를 지나면 곧 광나루역에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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