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주사로 인하여 엉덩이 살이 딱딱해지고 소변 배출이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심하게 부었습니다.
이후 미니린스프레이를 사용했는데 처음에는 얇은 빨대 굵기의 호스가 들어있어서 용량을 조절하여 호스에 넣으면 입으로 불어 넣는 방법이였습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호스를 입으로 코에 불어넣으면 입안속 세균이 들어갈 수도 있으니 지금의 스프레이 형태로 바뀐듯 합니다.
그러나, 스프레이의 단점은 한번 분무했을때의 용액 양이 일정하지 않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같은 힘의 세기로 눌러도 어는 경우에는 과다한 양이 나오고 어느 경우에는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마 이 사실을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지금은 코에 넣고 분무를 하기에 눈에 보이지도 않아서 말입니다.
아마 이 문제 때문에 지금 전량 회수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부분을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봅니다.
사실 저는 용액량이 일정하게 나오지 않음을 알고 위에서 말했던 호스나 빨대를 사용하여 용액을 충분히 잘 조절해서 입으로 불지않고 코로 흡입하여 사용했습니다.
나잘스프레이의 경우 어린이일 때 보다 성인이 되면서 1회 사용시 더 많이 용량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아침 8시 점심 2시쯤 아침 용량의 반절 저녁 7시쯤 반절 잠자기 직전 아침용량과 같게하여 사용하면 충분했습니다. 약1병이면 1달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활동량이 많거나 추운 날의 경우에는 약 효과 시간이 길지 못했습니다. 추가로 말하면 스프레이약은 빨대 굵기의 호스를 사용했고 호스는 자주 소독했습니다. 또한 건강 검진이나 수술을 할때에도 코로 약을 흡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금식과도 아무 상관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단지...사람들이 많은 곳에서는 약을 사용하기가 싫었기 때문에 안보이는 곳이나 화장실에서 따로 사용했습니다.
이후 현재 7월부터 스프레이 판매 중단이 되었고 바로 대학병원 내분비과로 방문하여... 6살 이후 얼마만인지.. 내분비과 교수님이 미니린정 0.2 를 하루에 2알 먹는 것으로 처방해 주셨는데 심한두통과 소변배출을 못해서 얼굴과 몸이 심하게 부어 반알씩 4번 먹는 것으로 바꾸었고 컨디션 좋은경우에는 반알씩 3번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4번 먹고 있습니다. 대학병원에서 6개월치 처방해 줬습니다.
이것은 알약이기 때문에 다이소에서 7일짜리 약통을 사서 반알짜리 약 4개씩 7일분을 통에 넣어 약이 떨어진 것 같으면 사람들이 있더라도 자연스럽게 꺼내어 먹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 점은 굉장히 편합니다. 약 반알의 효과는 최대6시간이여서 복용횟수가 3번 4번이면 충분합니다. 추위나 활동량에 관계없이 약의 지속시간은 거의 6시간입니다.
6살때부터 43살이 되는 지금까지 주사, 스프레이, 먹는약 3가지 사용해 본 결과 먹는 약이 제일 편합니다. 그러나 먹는 약의 단점은 건강검진 때나 수술시 금식해야 하는 경우에는 복용하기 어려울듯 합니다.
다행히 저는 미니린스프레이 판매 중단 전에 처방받아 사다놓은 것이 있어서 올해 건강검진할때에는 미니린스프레이를 사용하고 가려 합니다.
알약 사용이 어려우신 분들은 반알씩 3회 또는 4회정도 6시간 간격으로 복용하는 것으로 해 보세요... 크게 부작용이 없을 것 입니다.
한국페링에 담당 약사? 연구원과 통화를 7월에 했었는데요 연구원이 말하길 빠른면 21년 3월에 다시 판매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미니린정은 알약이라 편하지만 반알씩, 혹은 1/4씩 복용해도 몸이 부어 다리가 코끼리 다리가 되어가네요. 그래서 몸무게도 늘었구요. 미니린스프레이는 전혀 안부어요. 부작용1도 없습니다. 참고로 미니린스프레이는 23년도말쯤 다시 나온다고 하네요...ㅠㅠ 그때까지 부은 몸으로 어찌 살아야 하나 걱정 또 걱정입니다.
첫댓글 와 자세한 경험 공유 감사합니다!
정말 잘 읽었습니다.
저도 스프레이 사용하다가 설하정 쓰는 정인데 아직 적응이 안되네요.
자꾸 붓고 그러네요. 반씩 쪼개서 먹어봐야 겠어요
1개가 12시간이라면 반개는 6시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컨디션이 안좋은 경우 혹은 추운 경우에는 약의 효과시간은 감소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참고하세요.
저 또한 초등4학년때 진단 받고 님의 코스로 51살이 되었는데 알약이 잘 안받아서 힘든 상황이네요. 설하정을 처방 받으면 좀 나을지~~스프레이가 안나오니 불안하네요
처음부터 알약이 효과가 없었던건지...아니면 최근에 약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은 건지...궁금하네요...약 복용량을 늘려보셨나요? 예를 들어 6시간에 반알이 아닌 4시간에 반알...이렇게 말이죠...
@수학사랑 저는 스프레이만 사용했는데 알약은 먹어도 너무 짧게 효과가 있으니까 금방 화장실을 다니게 되더라구요
현재 설하정으로 처방 받아서 약국에서 약 월요일날 찾으러 오라고 했어요 그저 스프레이만 기다리네요
아 ㅡ정말 남에게 말못하고 느끼는 고통이 크게 공감합니다
전 17살부터 우연히 그랫어요
약도 없는때라 45세 이상까지 그냥살앗어요
힘든건 이루 말로 할수없엇어요
겨울엔 찬물을 많이마셔 추워서 덜덜떨고
사람들앞에서 물많이 마시는게
부끄러워 숨어서 수돗물도 마시고,
미니린정을 계속 복용중인데 낮시간 반알 잘때 반알 정도 먹는데도 잘붓네요
스프레이는 붓지는 않는지 그게 젤 궁금하네요
힘든시절 생각하니
눈물이 나네요
미니린정은 알약이라 편하지만 반알씩, 혹은 1/4씩 복용해도 몸이 부어 다리가 코끼리 다리가 되어가네요. 그래서 몸무게도 늘었구요. 미니린스프레이는 전혀 안부어요. 부작용1도 없습니다. 참고로 미니린스프레이는 23년도말쯤 다시 나온다고 하네요...ㅠㅠ
그때까지 부은 몸으로 어찌 살아야 하나 걱정 또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