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me 감사할 수 있는 힘을 얻어서 Date 2017. 7. 2
Text Cls 2,6-7
(6)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7)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1.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밀려오는 사건들을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은 없습니다. 그러나 밀려오는 사건들을 자기방식으로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인생의 행복은 밀려오는 사건들 자체보다는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정해진다는 묘미가 있습니다. 특별히 우리 성도들에게는 만사를 감사로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이 있고, 또 당연히 그래야 한다는 주님의 명령도 있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8)라는 말씀이 바로 그 명령입니다.
감사가 가지고 있는 희한한 능력에 관한 얘기는 엄청 많습니다. 성경도 감사는 그 어떤 것들도 모두 좋게 바꾸어놓을 수 있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딤전4,4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딤전4,4) 세상 모든 것들,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들도 다 나에게 유익하게 만들어주는 능력이 감사에 있다는 것입니다.
한 때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던 물 얘기가 있습니다. 에모토마사루라는 사람이 쓴 ‘물은 답을 알고 있다’(더난출판)라는 책에서 물을 컵에 부어놓고 '이뻐', '그렇게 해 주세요', '귀여워', '지혜' 등과 같은 말을 하고서 물의 입자를 관찰하였을 때는 그 입자가 균형잡힌 아름다운 형상이었는데, '짜증나', '멍청한 것', '악마' 등의 말을 하고서 관찰하였을 때는 물 입자가 찌그러져 악마의 모습을 보이더라는 것이었습니다. 좋은 말 중에서도 '감사'와 '사랑'이라는 말을 하였을 때에 가장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사람의 몸 70%가 물로 되어 있지 않습니까? 감사와 사랑의 말을 듣고 물의 형상이 예쁘고 아름답게 변한다면 우리 몸 중에서 70%를 차지하고 있는 몸 안의 물모양이 듣는 말에 따라 어떻게 변할지는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을 것입니다.
원한의 감정으로 병에 걸린 사람은 감사의 마음을 되찾음으로써 병을 고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어린 시절부터의 여러 가지 끔찍한 일들을 겪어 누구보다 마음의 상처가 큰 사람이었지만 지금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꼽히는 오프라 윈프리는 자신이 어린 시절의 아픈 상처를 딛고 오늘날과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신앙이었고 신앙 안에서 감사하는 것이었다고 고백하면서, “만일 당신이 당신 앞에 나타나는 모든 일들을 감사여 여긴다면 당신의 세계가 완전히 바뀔 것이다.”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그녀는 지금도 매일 감사 일기를 쓴다고 합니다.
여러분, 우리 성도들 모두 은혜를 받고 무슨 일에서나 감사하는 사람이 되어 화를 복으로 바꾸고 두려움을 평안으로 바꾸며 무엇으로도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까지도 깨끗하게 치유 받는 역사를 경험하시기를 축복합니다.
2. 그 어마어마하고 신비한 능력을 가진 것이 ‘감사’인데, 그러면 어떻게 그 감사를 나도 가질 수 있을까요? 가지고 싶으십니까? 그 답이 오늘 읽은 말씀에 다는 아니지만 매우 중요한 일부가 나와 있습니다. 7절 끝에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가 이 성경구절의 결론입니다. 그리고 “(6)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7)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라는 말씀이 이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라는 결론을 가능하게 하는 조건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능력 많은 감사를 내 것으로 삼을 수 있는 두 가지 비결입니다, “(6)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7)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입니다. 예수를 주님으로 믿는 성도들이 예수님 안에 뿌리를 박으라는 권고를 받습니다. 땅에 뿌리를 든든히 내리고 서있으면 나무든 풀이든 왕성하게 자라날 수 있습니다. 만일 나무가 뿌리를 내리고 있는 땅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뿌리를 내릴 생각을 하지 않고 자꾸 다른 데로 옮겨갈 궁리만 하면서 바람 불 때마다 흔들고 비가 와서 땅이 무르게 될 때 뽑히려고만 애쓴다면 그 나무는 절대로 잘 자랄 수 없을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성도라는 사람들은 모두 예수님께 뿌리를 내리고 있는 존재들이라고 했습니다. 세상의 나무들은 좋은 땅에 심기기를 원한다면 성도들은 세상에서 가장 좋은 터전인 예수님 안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존재들이니 걱정하지 마시고, 마음을 푹 놓으시고, 모든 것을 다 내맡기고, 평안한 마음으로 힘껏 예수님께 뿌리를 깊이 내리려고 힘쓰시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자기 생애에 감사함이 넘치게 될 수 있는 첫 비결입니다. 이 감사함이 넘치는 인생이 되면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에 주고 또 더하여 주신다고 했습니다.
수영을 못하는 사람이 수영을 배우러 가면 수영강사가 제일 먼저 몸을 물에 맡기는 훈련부터 시킵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은 맥주병이라고 합니다만 하나님이 만든 세상의 모든 인간들 중에 맥주병처럼 만들어놓은 인간은 없습니다. 몸에 힘을 빼고 숨을 참고 그냥 가만히 있으면 물이 알아서 몸을 둥실 떠오르게 합니다. 그렇게 떠오를 때 적당이 팔 다리를 움직이면 물에서 이동이 가능해집니다. 사람이 물에 가라앉는 것은 몸에 힘이 잔뜩 들어간 상태에서 발버둥을 치기 때문입니다.
막8,35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빌4,6-7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고 하셨습니다.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맡기면 하나님이 책임져 주십니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살든지 죽든지 자신을 온전히 하나님께 맡겼을 때 그 풀무 불에서 건짐을 받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들이 제 힘으로 살겠다고 머리 쓰고 작전 쓰고 그 바벨론의 정치권력과 타협을 했다면 그냥 그 불에 타죽고 말았을 것입니다.
‘“천부여 의지 없어서 손들고 옵니다.”라고 부르짖으며, 하나님께 다 맡기고 열심히 예배드리고 새벽에도 심야기도회에도 나와 맡기고 기도하며 살다보면 하나님께서 이 모양 저 모양으로 꼭 도우시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약속해주셨습니다. 왜 감사가 안 될까요? 주님께 뿌리를 내리려고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님께만 뿌리를 내리십시오. 그래서 주님이 책임져 주시는 사람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보통 사람은 자빠져도 코가 깨지고 감사하는 사람은 삐끗해서 넘어져도 꼭 산삼뿌리 있는 곳에 넘어지는데 여러분도 꼭 그런 사람이 되십시오.
3. 감사의 사람이 되는 비결 두 번째입니다. “...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고 했습니다,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하라고 했습니다. 거꾸로 말하면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 있지 않으면 감사할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믿음에는 내 마음 대로 믿는 믿음이 있고 사도들과 사도들의 전통을 이어받은 사역자들을 통해 주는 교훈을 받은 대로 믿는 믿음이 있습니다. 이런 믿음을 ‘말씀중심믿음’이라고 합니다. 성경이 가르쳐주는 대로 믿음에 굳게 서 있으면 감사를 하되 철철 흘러넘치도록, 마치 홍수가 나서 범람하는 강물처럼, 그렇게 넘치도록 감사할 수 있게 되고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보좌를 감동시키고 천지를 진동시키어서 넘어져도 산삼뿌리 앞에 넘어지고 자빠져서 도리어 좋은 사람을 만나는 감사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교훈을 받은 대로의 믿음은 무엇입니까? 어려운 일이 생기고 하는 일이 안 풀리며 세상이 온통 내 생각과는 반대로만 가는 일을 만났을 때, 육신의 눈에 보이는 대로, 육신의 귀에 들리는 대로 판단하지 말고, 성경이 말하는 대로 성경에 기록된 대로 판단하고 따라가는 믿음을 말합니다. 사탄은 계속해서 우리의 믿음이 병들게 하려고 갖가지 수단방법을 다 동원합니다. 사탄이 그러는 것은 사탄이 제 할 일을 하는 것입니다. 사탄을 탓하지 말고 우리는 우리 할 일을 하면 됩니다. 우리 할 일은 말씀의 교훈대로만 믿고 나가는 것입니다.
베다니에서 부모 없이 오빠 나사로, 언니 마르다, 동생 마리아 이렇게 셋이 사는 집에 불행이 닥쳤습니다. 어느 날 오빠 나사로가 급사한 것입니다. 갑자기 일어난 일이기에 더욱 당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평소 이 삼남매 가정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계시던 예수님께서도 소식을 듣고 오시긴 오셨는데, 늦었습니다. 죽은 지 나흘이나 지난 때에 오신 것입니다. 주님께서 무덤 앞에 가셔서는 무덤 문을 열라고 하시자, “주여 죽은 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라고 말하는 마르다에게 주님은 확고하고도 단호한 음성으로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리고는 나사로를 살려내셨지요. 죽었던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살려주실 때에도 이미 죽었다며 더 이상 애쓰게 할 필요가 없다고 수군거리는 사람들의 말을 들으시고 하신 말씀이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막5,36)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인생을 살다보면 캄캄한 밤 같은 시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애쓰고 노력해도 도무지 빛이 보이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아니, 더 심할 때도 있습니다. 깜깜한 데 놓여 있는데 욥처럼 가족들마저 등 돌리고 믿었던 친구들마저 비난의 손가락질을 하며, 하나님마저 침묵을 지키며 아무 대답도 않으시는 때가 있습니다. 38년 동안 앉은뱅이로 살기도 하고 열두 해를 하혈을 하며 사는데 백약이 무효인 경우도 있습니다. 내가 아픈 것은 어찌 참는다 하더라도 사랑하는 아이가 귀신이 들려 불에도 넘어지고 물에도 넘어져서 근심을 달고 사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가 바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해야 할 때임을 배우십시오. 시136편은 우리가 모든 일에 감사할 수 있는 이유를 이렇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긴 말씀의 핵심은 이것입니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우리를 향한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결코 중단되거나 사라지지 않으며 지금도 구원과 보호와 인도가 계속되고 있음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께서 결국은 복되게 하시고 승리자가 되게 하신다는 이 약속의 말씀에 흔들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4. 여러분, “(7)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는 말씀이 여러분을 복되게 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