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핵 무인 수중 공격정 공개한 이유는?
코리아위클리-플로리다 || 2023.03.29. 05:37
[시류청론] 한미, 한미일 군사훈련 그만 중단해야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3월 27일 10기 이상의 소형화, 규격화된 새 핵탄두 '화산-31'과 다른 한편에 최소 3종의 각각 다른 종류의 새 미사일이 늘어서 있는 핵무기연구소를 방문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핵무기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이기 위해 계속 위력한 핵무기들을 생산해내는데 박차를 가해나가야 한다"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그는 위 새 핵무기들의 제원은 밝히지 않았다. 북미 핵대결에 북이 철저히 대처하고 있는 모습이다.
북한 <노동신문> 3월 24일치에 따르면 북한이 21일 그간 숨겨두었던 무인화, 자동화, 지능화된 핵 무인 수중 공격정(이하 공격정) '해일'을 발사했다. 이 무기는 동해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 구간을 수중 80~150m 깊이에서 59시간 12분 동안 잠행한 후 23일에서야 홍원만 수역의 목표점에 도달한 뒤, 시험용 전투부가 성공적으로 수중 폭발했다.
이 공격정은 메가톤급의 핵탄두를 탑재해 수중 핵폭발과 함께 쓰나미를 일으켜 인근의 모든 군함과 항구 등을 파괴하고 소멸하는 강력한 무기로, 수중에서 활동하여 사전 탐지와 요격이 거의 불가능하다. 공격정의 발사 목표가 될 괌, 오키나와, 하와이, 일본, 동해상 등 미 항모와 전략자산이 있는 해상 및 항구 전체가 당장 위험에 처할 수 있다.
북한의 도움으로 개발한 러시아 최첨단 무기들
푸틴 대통령이 5년 전인 2018년 3월 1일 미국 보라는 듯 갑자기 최첨단 비대칭 무기 6종을 공개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는데, 그 중 하나가 이번 공격정과 같은 무인 핵 수중 공격정 ‘카년’이었다.
푸틴은 신무기들을 공개한 직후 ‘이 최첨단무기들은 우리의 유일한 우방의 도움으로 개발, 성공했다’고 밝혀 이 무기의 원조가 북한임을 암시했다. 이번 공격정은 5년 전 푸틴이 공개한 ‘카년’보다 한 세대를 앞선 ‘포세이돈’급이다.
무인화, 자동화, 지능화된 북한의 공격정 ‘해일’은 소음에 따른 적의 탐지기피를 위해 축전지 동력으로 잠항한다는 점에서 러시아의 핵공격 무인 잠수정 포세이돈과 동급이다. 아직 핵공격 능력이 없는 미국의 무인잠수정 오르카는 비교가 안 된다.
북한은 22일에도 함경남도 함흥시 흥남구역 작도동에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형' 2기와 '화살-2형' 2기에 모의 핵탄두를 장착 발사해 600m 상공에서 폭발시켰고, 또 3월 19일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도 800m 상공에서 공중 폭발시켰다.
1945년 8월 6일 2차대전 종결을 앞당겼던 원자탄도 살상 능력 극대화를 위해 히로시마 550m 상공에서 폭발시켰었다.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72시간 단기전’을 계획하고 있는 북한의 핵 투발 수단들을 보기로 하자. 북한은 미 본토 중앙 400km~480km 상공에서 핵탄 한방에 95%의 미국 본토의 모든 기기의 전기, 전자파를 동시에 마비시키는 NEMP탄(핵전자기파폭탄), 수많은 초소형화, 경량화, 규격화된 수소탄들을 탑재, 초장거리를 비행하는 대륙간탄도탄(ICBM) 화성-17형을 미 미사일 방어체계가 밀집된 알래스카 쪽을 피해 남극으로 발사, 상공에서 180도 회전하여 미 본토 상공으로 다시 북상, 중요 목표지점에 동시 타격전법을 구사할 수 있다.
게다가 북의 미 항모 격침 전법인 탄도미사일 60발을 동시다발 집중발사, 또는 전투기와 잠수함 연합부대의 대 항모 공중-수중 동시 기습 등 다양한 핵투발 수단들이 있다. 물론 27일 새로 공개한 화산-31형 미사일은 제원이 공개되지 않아, 이에 포함되지 않는다.
미국 핵무기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핵 무인 잠수정 포세이돈에 장착된 20메가톤급 수소폭탄 수중 폭발은 100m 높이의 초대형 해일을 일으켜 미 해군기지를 소멸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 무인 잠수정, 해일로 항모전단, 항구 등 초토화할 수도
북한은 유사시 미 항모 비행 갑판높이가 약 20m임을 감안, 50m 높이 정도의 인공해일을 만들기 위해 히로시마 핵폭탄보다 690배 더 강한 10메가톤급 수소탄 무인 잠수정을 수중발사, 엄청난 해일을 일으켜서 태평양과 동해 등에서 활동하는 미일한 군함, 항구 전체를 파괴, 소멸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예전에는 한미훈련이 끝난 후 도발했던 북한이 이제는 훈련 도중에 도발하고 있다. 올해 북한의 수많은 미사일 도발 중 대부분은 한미일 연합훈련 기간에 핵을 집중 발사하고 있음은 위기의식이 정점에 달해 있고, 여차하면 맞대응 하여 북미 전쟁을 승리로 이끌겠다는 태세다.
우리 군은 북한의 각종 핵무기와 관련하여 정확한 분석과 평가에 따른 최신무기 개발에 박차를 가해 대응해야 한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더 이상 북한을 극도로 자극하는 한미, 한미일 연합 각종 군사훈련을 하루 속히 중단하는 것이다.
윤석열 정부가 국익이 우선인 미국의 계략과 일본의 꼬드김에 더는 흔들지 않고, 오로지 우리의 국익을 위해 일로 매진해 나아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출처: http://www.okja.org/saseol/21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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